‘문화’는 사회 구성원에 의해 습득되고 전달되는 행동 양식이며 ‘예술’은 인간의 감정이나 사상을 다양한 수단으로 표현하는 행위를 말한다.문화예술진흥법은 문화예술을 ‘문학 등 여러 예술 분야의 지적, 정신적, 심미적 감상과 의미의 소통을 목적으로 인간의 견문, 경험 등을 바탕으로 수행한 창의적 표현활동과 그 결과물’이라고 정의한다.문화예술은 인간의 삶을 더 윤택하게 해 행복을 느낌으로써 그 삶을 지탱할 수 있게 한다. 또 문화예술은 지역의 역사와 전통을 보존하고 표현함으로써 지역 정체성을 강화하고 사회적 결속력을 형성한다. 이처럼 지
잠들지 않는 대전, 꺼지지 않는 재미.오는 8월 11일부터 1주일간 개최될 ‘대전 0시 축제’의 캐치프레이즈(chatchphrase)이다.장소는 중앙로(대전역-옛 충남도청)를 중심으로 한 원도심 일원이다. 과거 교통의 요충지로서 대전역의 명성과 대전 부르스라는 노랫말이 ‘대전 0시 축제’소재가 된 만큼, 대전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담은 다양한 콘텐츠가 중심이다. 밤과 여름, 원도심과 젊음, 처음(1회)이라는 기대와 부담, 레트로(retro)와 뉴트로(new-tro) 등 역발상을 통한 새로운 ‘대전형 에든버러 축제 만들기’로
세종시가 역점을 두고 추진하는 ‘세종국제정원도시박람회’ 윤곽이 나왔다. 오는 2025년 4월 11일부터 5월 25일까지 ‘가족과 함께 하는, 정원 속의 하루’를 주제로 행사가 펼쳐진다. 정부부처가 자리하고 국회 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제2집무실까지 건립이 예정돼 행정수도 이미지로 각인된 세종시에 정원도시라는 새로운 도시모델이 얹어진다는 점에서 성공적인 개최 여부에 관심이 모아진다.박람회는 중앙공원 일원을 메인 행사장으로 호수공원과 이응다리, 옥상정원 등 신도심과 원도심의 정원자원을 연계해 치러진다. 행사장은 유료와 무료구역으로 나눠 모
[똘똘 뭉쳐 폭풍성장… 선한 영향력 주는 모임]당진북부사회복지관(관장 이건일)은 2021년부터 중·노년 남성모임 가치한끼를 지원했다. 올해로 3년차인 가치한끼 모임은 대부분의 활동(프로그램)처럼 복지관이 중심이 되어 운영됐다. 하지만 지금은 참여자들이 주체적으로 이 활동을 이끌어가고 있는데 그 원동력은 무엇일까.처음 시작은 평범했다. 정해진 요리를 해서 정해진 마을에 음식을 나눴다. 요리학원에 등록한 사람들처럼 그저 활동에만 전념했다. 그러던 중 서로에 관한 생각을 내비치고, 일상을 거드는 일이 늘어나면서 관계 중심적인 모임으로 발
원숭이도 나무에서 떨어질 날이 있다고?나무에서 떨어지는 원숭이가 진짜 원숭이다서 있는 나무는 늘 그 나무지만원숭이는 늘 다른 나무를 탄다떨어지지 않으면 다시 오를 수 없는 새로운 나무를 위해원숭이는 나무에서 날마다 떨어진다오 뛰어내리자이 황홀한 절망,원숭이도 나무에서 떨어질 날이 있다고? 이는 우리 스스로를 언제나 경계하라는 말이다. 아무리 노련한 숙련공도 실수할 때가 있다는 것이니. 그걸 염두에 두고 하루하루를 살아가라는 훈계다. 요즈음에 더 깊이 새겨야 할 메시지로 다가온다. 우리의 길 어디에라도 가파른 벼랑이 있다는 것. 그런
미래대응은 ‘미래예측’을 전제로 한다. 과거와 현 상황을 분석해 미래를 가늠한 예측결과에 따라 미래의 계획을 수립하는 것으로 이미 문화, 경제, 과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쓰이고 있다.그러나 미래의 불확실성은 여전히 존재한다. 불확실하기 때문에 미래인 것이다.아무리 정확한 데이터를 근거로 했더라도 정확한 예측 역시 예측일 뿐, 다가올 변수에 대한 확답은 주지 못한다.이 불확실성을 가능성으로 전환할 수 있다면 그것이 최고의 전략이 될 것이다.질문을 바꾸어야 한다. ‘미래가 어떠할 것인가’가 아니라 ‘미래를 만드는 것은 무엇인가’라고 묻
논산천 상류 병암유원지에서 ‘을문이’를 채집했다. 을문이는 망둑어과에 속하는 작은 민물고기인데 정식명칭은 밀어다. 논산에서는 을문이로 부르는데 "효자고기"로 유명하다.조선 성종 때 충청도 은진현, 지금의 논산시 가야곡면 함적리에 강응정이라는 효자가 살았다. 한 겨울에 병환 중인 어머니가 개장국을 먹고 싶다고 하셨지만 구할 수 없었다. 집에서 20리 떨어진 양촌장에서 어렵사리 개장국을 구해 논산천을 건너오던 중 얼음에 미끄러져 개장국을 다 쏟았다. 얼음 위에 주저앉아 자신의 불효를 탓하는데 넘어지며 깨진 얼음구멍에 작은 물고기가 몰려
[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 대전시가 국비 확보에 실패하면서 7년째 답보상태에 놓인 ‘대전시민안전체험관’ 건립 사업을 해결키 위해 정부 공모사업에 재도전한다.정부 공모사업 선정으로 국비를 확보, 이를 추진 동력으로 삼아 2028년까지 유성도서관 부지에 재난·안전 특화콘텐츠를 갖춘 대형 안전체험관을 건립한다는 계획이다.시는 대전시민안전체험관 건립 사업비 확보를 위해 행정안전부가 추진 중인 ‘국민안전체험시설 건립 공모사업’ 지원을 준비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당초 이 사업은 2016년 최초 계획이 수립된 이후 민선 7기에 본격 추진됐지만
[충청투데이 박영문 기자] 대전시가 오는 11일부터 열리는 ‘2023 대전 0시 축제’의 성공 개최를 뒷받침 할 교통종합대책을 추진한다.8일 시에 따르면 대전 0시 축제 기간을 전후한 9일 오전 5시부터 18일 오전 5시까지 중앙로와 대종로 일원이 전면 통제된다.통제 구간은 중앙로(대전역~옛 충남도청), 대종로(선화네거리~으능정이 네거리), 태전로(태전로2~태전로18), 대전천동로(대전로813번길~은행교), 중앙로122번길(보문로268번길~중교로) 등이다.또 시는 교통경찰, 모범운전자, 자원봉사자 등 325명을 현장에 배치하고 주요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대전시는 8일 대전시립연정국악단 무용단 안무자로 박영애 씨(46)를 위촉했다.신임 안무자의 임기는 2025년 8월 7일까지 2년이며, 향후 직무평가를 통해 재위촉이 가능하다.안무자는 국립중앙극장 국립무용단에서 1999년부터 23년간 상임단원으로 근무했으며, 제17회 우봉 이매방 전국무용경연대회 명무부 대상(국회의장상)과 국립무용단 우수단원상(장관상) 등을 수상한 무용계재원으로 한양대학교에서 지도자로서의 역량을 다져왔다.박영애 안무자는 “23년간 국립무용단에서 활동한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나라 전통예술의
[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 대전시의회는 오는 11일 개막하는 ‘대전 0시 축제’ 홍보와 대시민과 소통공감대 형성을 위해 공식 SNS(인스타그램)을 통해 ‘퀴즈 맞추기’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이번 이벤트는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제시된 퀴즈의 빈칸을 맞추는 방식으로 시의회 공식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한 후 정답을 메시지로 제출하면 된다.시의회의 또 다른 소통창구인 카카오톡 채널을 구독하거나, 블로그 이웃 추가 후 인증샷을 보내면 당첨 확률이 높아진다.이벤트는 오는 11일까지 진행되며 당첨자 발표는 오는 16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충청투데이 김대환 기자] 국민의힘 성일종(충남 서산태안) 의원이 잼버리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위해 방탄소년단(BTS)을 소환했다.성 의원은 8일 개인 SNS를 통해 세계스카우트잼버리대회 마지막 일정으로 11일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K-POP 콘서트에 BTS가 참여할 수 있도록 조치해 달라고 국방부에 요청했다.성 의원은 ‘국방부는 BTS가 국격을 높일 수 있도록 세계잼버리 대회에서 공연할 수 있게 지원해 주시기 바랍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게시했다.이글에서 성 의원은 "전북 새만금에서 개최된 세계잼버리 대회는 준비 부족과 미
[충청투데이 김대환 기자] 더불어민주당 조승래 의원(대전 유성갑)이 법률소비자연맹 주관 ‘제21대 국회 3차년도 대한민국 헌정대상’을 수상했다.헌정대상은 국회 의정 감시 NGO인 법률소비자연맹이 1년 단위로 국회의원 의정활동을 객관적 수치로 계량화해 종합평가해 수여하는 상이다.선정기준은 본회의 재석, 상임위 출석, 법안투표율, 통과된 법안(대안반영포함), 대표 법안발의 성적, 통과된 공동발의 성적 등이다.총 6번째 헌정대상을 수상한 조 의원은 21대 국회 들어 총 87 건의 법안을 대표발의했고 이 가운데 41 건을 통과시켜 47%의
[충청투데이 박영문 기자] 대전시는 대덕특구 50주년, 대전엑스포 30주년을 맞아 오는 11월 5일까지 서울역사박물관 1층 로비전시실에서 특별공동기획전 '대전엑스포’93: 과학 신화가 현실로'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이번 특별전은 30년 전 대전엑스포가 제시했던 과학기술의 미래와 함께 엑스포 개최 배경, 엑스포에 모인 사람들의 모습 등을 만날 수 있다.또 엑스포 개최도시 대전의 변화와 당시 기술을 발판으로 한 현재 과학기술의 발전상에 대해서도 살펴볼 수 있다.특히 2700회 무사고 운행을 기록한 자기부상열차, 국내 기술로 제작된
[충청투데이 김지현 기자] 충남의 과대규모 학교 문제가 또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도내 일부 과대규모 학교의 경우 급식실 규모에 비해 학생 수가 많아, 학생들이 제시간에 점심을 먹지 못하고 있어서다.충남도의회 홍성현 의원(국민의힘·천안1)에 따르면 도내 과대규모 학교 중 급식시간을 조정하는 곳은 총 11곳이다.지역별로 천안 8곳, 아산 2곳, 당진 1곳이다.이 중 2098명의 학생이 재학 중인 천안 불당동의 A 초등학교는 오전 10시 40분부터 점심을 먹기 시작해 3시간 10분 후인 오후 1시 50분까지 점심시간이 이어진다.학생 수
[충청투데이 나운규 기자] 대전도시공사가 시행한 아파트 공사에는 수도권 아파트 주차장 붕괴로 논란이 되고 있는 ‘무량판 공법’이 적용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공사는 수도권 일부 아파트 철근 누락 등 부실공사 사례와 관련해 지난달 24 ~ 25일 외부전문가가 참여한 공동주택 현장 특별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8일 밝혔다.이번 특별점검은 외부전문가(건축구조・건축설계) 2명과 도시공사 감사실 등이 참여해 갑천 1·2 블록 아파트와 구암, 신탄진, 낭월 등 3개 지구 청년주택을 대상으로 △설계의 적정성 △설계에 따른 시공, 감리의 적정성
[충청투데이 한유영 기자]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이하 KISTI)은 8일 대전이스포츠경기장(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에서 ‘#나는미래다 국민보고회 및 본선대회’를 개최했다.‘#나는미래다’ 프로젝트는 지난해 KISTI 창립 60주년을 맞아 시작됐다.미래 주역인 어린이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들을 일반 국민과 과학자들이 함께 만들어 나가고자 준비한 대국민 아이디어 오디션 형식 프로젝트다.지난해 6월 ‘내가 그리는 미래일기’를 주제로 실시된 1차 오디션에서는 40년 후 세상을 꿈꾸는 전 세계 어린이들의 상상력이 담긴 520개의 그림일기가 접수돼
[충청투데이 김덕진 기자] 내달 타당성 재조사 결과가 발표될 예정인 가로림만해양생태공원과 관련해 맹정호 전 서산시장이 7일 자신의 SNS에 설계비가 불용처리 됐다는 글을 올려 논란이 되고 있다.하지만 확인해 본 결과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나 지나친 현임 시장 때리기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맹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가로림만해양정원 설계비 36억 원이 불용처리 됐다는 소식을 뒤늦게 들었다”며 “이 설계비는 힘들게 2022년 정부 예산으로 편성됐던 예산”이라고 설명했다.그는 “어떤 이유로, 언제 불용처리 됐는지, 앞으로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한국생명공학연구원(생명연) 지역분원을 충남 서산에 설치하기 위한 타당성조사가 완료를 앞두고 있다.국가 과학기술 연구기관의 지역 균형 안배와 그린바이오 원천기술의 실증화 거점단지 조성을 위해 생명연 서산분원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된다.8일 충남도와 생명연에 따르면 국토연구원은 이달 중 ‘생명연 서산분원 설치 사업 타당성조사’를 마무리하고 결과를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에 보고할 예정이다.타당성조사 결과 사업의 과학기술성, 정책성, 경제성을 종합평가한 AHP가 0.5점 이상으로 나올 경우 생명연 서산분원
[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조치원 복숭아축제’가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이를 발판 삼아 세종시를 ‘명품 도원(桃園)시티’로 만들기 위한 발전방안에 착수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다.충청권 일부 지자체들은 ‘논산=딸기’, ‘청양=구기자’, ‘금산=인삼’ 등 지역을 상징하는 농특산품이 뚜렷하다. 조치원 복숭아의 경우 100여 년의 전통을 지녔음에도, 세종시를 상징하는 특산품으로 내세우기엔 아직 역부족. ‘복숭아 연구소’가 부재한 탓이다. 품종 개량 및 특화사업을 담당할 복숭아 연구소 설립이 시급하다.8일 세종시에 따르면 지난 4~6일 조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