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대 총선 후보 인터뷰-충북 충주] 김경욱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후보
국토부 30년 근무 경험… 국토교통 전문성 갖춰
코로나 장기화에 무너진 항공산업 되살리기도
GTX 노선 충주 편입 등 수도권 접근성 개선
양질의 일자리 창출 통한 4만달러 시대 공약

[충청투데이 김영재 기자] 김경욱 후보는 "충주지역의 모든 인프라가 주변에 비해 부족해지고 있는 현실이 너무도 안타깝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그래서 "국토부 30년의 전문성과 실력을 고향 충주 발전을 위해 쏟고자, 충주 발전의 새로운 전기를 만들기 위해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고 밝혔다.

충주는 원래 천혜의 자연환경과 더불어 문화·역사·예술이 살아 숨 쉬는, 발전 가능성이 풍부한 도시였다고 그는 회고했다.

그는 "하지만 국민의힘이 시장과 국회의원, 지역 정치권을 장악해오면서 10년째 인구는 정체 중이고, 소득은 음성과 진천에 뒤처지고 있으며, 관광은 제천과 단양에 밀리고 있다"고 진단했다.

김 후보는 자신이 새로운 경험과 실력으로 무장한, 정체된 충주를 확실하게 바꿀 후보라고 자부한다고 했다.

그는 "국토부에서 30년을 근무하며 차관까지 올라 국토교통 전문성을 쌓았고, 고향 충주의 발전을 위해 충북선 고속전철화사업에 힘을 보탰다. 인천공항 사장으로 있으면서 코로나 장기화로 무너진 항공산업을 되살렸다"며 "주어진 위치에서 최선의 결과를 만들어내는 추진력과 충주를 중부내륙의 중심도시로 도약시킬 비전을 확실히 갖추고 있다"고 했다.

그는 "충주를 교통·관광·생활환경 개선을 기반으로 중부내륙의 중심도시로 도약시키겠다고 공약했다.

그러면서 "먼저 충주~서울 50분 시대를 열어 GTX노선 충주 편입과 충주~과천 고속도로 건설을 통해 주변도시보다 빠른 수도권 접근성을 완성하겠다"고 구상을 소개했다.

또 "탄금호~충주호 관광벨트 조성과 성서동 규제완화를 통한 특급호텔 유치, 단월 상수원 보호구역 해제로 개발을 활성화하고 수도권 접근성 개선을 통해 서울~경기의 2000만 인구가 매력적인 관광도시 충주에 찾아와 먹고, 머물고, 소비하도록 해 지역 경제 파급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아울러 도심항공교통 관련 연구개발센터 유치, 미래산업인 AI·데이터 산업 허브화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어 소득 4만달러 시대를 열겠다"고 약속했다.

재차 자신이 국토부 차관, 인천공항사장, 청와대 비서관 등 굵직굵직한 역할을 하며 쌓은 경륜과 인맥을 충주 발전을 위해 다 쏟겠다고 다짐했다.

이 같은 공직생활을 하면서 "원칙과 소신을 지키고, 오로지 국민의 이익만을 바라봤다"고 소개했다.

그는 "BMW 차량 연쇄 화재사고 때에 국민의 피해를 막고자 리콜조치를 추진했고 갈등을 겪던 모빌리티 플랫폼 타다와 택시업계의 상생방안 마련을 총괄해 갈등관리 능력을 인정받았다"고 자평했다.

그는 "정치에 임하는 자세도 같다"면서 "오로지 충주시민만을 바라본다는 원칙을 지키며, 전문성을 발휘해 충주 발전을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충주 발전은 국민의힘 시장·국회의원 독식의 14년을 기다렸지만 변한 것이 없다"며 "매번 ‘추진 중’이라는 희망 고문의 신기루를 이제는 걷어내야 한다"고 강하게 말했다.

그는 자신을 선택하면 충주가 바뀐다며 "확실한 충주 발전과 윤석열 정권의 폭정 견제를 위해 지지해달라"고 호소했다. 김영재 기자memo34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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