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산청, 항만순찰선 한우리호 취항

7일 서산 대산항 관리부두에서 새 항만순찰선 한우리호 취항식이 열리고 있다. 사진은 이날 취항식에 참석한 서산시장, 충남도청 해양수산국장, 태안해양경찰서장 등 관계자가 테이프 컷팅식을 하고 있는 모습. 대산지방해양수산청 제공
7일 서산 대산항 관리부두에서 새 항만순찰선 한우리호 취항식이 열리고 있다. 사진은 이날 취항식에 참석한 서산시장, 충남도청 해양수산국장, 태안해양경찰서장 등 관계자가 테이프 컷팅식을 하고 있는 모습. 대산지방해양수산청 제공
7일 서산 대산항 관리부두 앞 바다에서 새 항만순찰선 한우리호가 힘차게 바다를 헤쳐 나가고 있다. 대산지방해양수산청 제공
7일 서산 대산항 관리부두 앞 바다에서 새 항만순찰선 한우리호가 힘차게 바다를 헤쳐 나가고 있다. 대산지방해양수산청 제공

[충청투데이 김덕진 기자] 친환경 하이브리드 항만순찰선 ‘한우리호’가 7일 취항했다.

대산지방해양수산청은 8일 48억원의 예산이 투입돼 새로 건조한 한우리호가 전일 서산 대산항에서 취항했다고 밝혔다.

총 톤수 49t의 한우리호는 길이 22.2m, 너비 5.2m, 높이 2.5m로 선체는 알루미늄으로 이뤄졌다.

수심이 얕은 서해안의 특성을 고려해 항만 순찰 효과를 높이기 위해 엔진은 워터제트 추진방식이 채용됐다.

최대 속력은 32.3노트에 달하며 최대 승선인원은 14명이다.

앞으로 한우리호는 대산항에서 ⟁해상안전관리 ⟁항행장애물 제거 ⟁불법행위 단속 ⟁해양오염사고 대응 등 다양한 업무를 수행한다.

대산항 관리부두에서 열린 이날 취항식에는 시장, 충남도청 해양수산국장, 태안해양경찰서장 등 유관기관과 건조 관계사 및 대산항 관련 업·단체 등 50여 명이 참석해 한우리호의 취항을 축하했다.

류승규 대산청장은 “해양수산부는 2020년부터 친환경 패러다임 전환을 위해 노후 관공선을 친환경 선박으로 대체건조해오고 있다”며 “친환경 하이브리드 선박 한우리호의 취항을 계기로 더욱 안전하고 깨끗한 대산항을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덕진 기자 jiny0909@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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