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이글스 2024 연봉계약 완료
각각 연봉 167·203% 올라 ‘눈길’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4번 타자 노시환이 3억 5000만원, 에이스 문동주가 1억원을 받는 등 한화이글스가 2024시즌 선수단 연봉계약을 마무리했다.
29일 한화에 따르면 계약 대상자 45명 중 최고 인상액은 노시환이, 최고 인상률은 문동주가 기록했다.
노시환은 지난해 31홈런 101타점으로 홈런왕과 타점왕을 차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연봉 1억 3100만원에서 3억 5000만원으로 167% 뛰었다.
8승에 방어율 3.72로 신인왕을 수상한 문동주도 지난해 3300만원에서 올해 1억원으로 연봉이 203% 인상됐다.
불펜투수들의 연봉도 눈여겨볼만 하다. 지난해 각각 5200만원, 9000만원이던 주현상과 윤대경이 올해 1억 1000만원으로 억대 연봉에 진입했다.
타자에선 지난해 데뷔 첫해부터 100경기 이상 소화하며 주전급으로 성장한 문현빈(지난해 3000만원)이 8000만원에 도전을 찍었다.
또 외야수 이진영이 3900만원에서 7000만원, 내야수 이도윤이 3400만원에서 7500만원으로 오른 연봉을 받게 되며 한화의 한 축으로서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이밖에 2차 드래프트로 팀에 합류한 김강민이 1억 1000만원, 올해부터 플레잉 코치로 활약하는 정우람이 1억원에 각각 계약했다.
이번 연봉계약 완료에 따라 한화 선수단은 스프링캠프에 전원 참여하게 됐다.
김중곤 기자 kgony@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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