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 선수가 뽑은 올해 최고 신인 문동주… 노시환은 최고 타자로 선정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한화이글스의 투타 핵심으로 자리잡은 ‘대전 왕자’ 문동주와 ‘국대 4번 타자’ 노시환이 연이어 수상 낭보를 전하고 있다.
국내 리그뿐만 아니라 세계 무대에서도 맹활약을 펼치며 은퇴 선수들에게도 최고의 선수로 평가받았다.
한국프로야구 은퇴선수협회는 7일 서울 호텔리베라 청담에서 ‘2023 한국프로야구 은퇴선수의 날’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문동주는 은퇴 선수들이 꼽은 올해 ‘최고의 신인’, 노시환은 ‘최고의 타자’로 각각 선정돼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앞서 두 선수는 모두 올 한 해 시즌을 종합하는 한국야구위원회(KBO)의 ‘2023 신한은행 SOL KBO 어워즈' 시상식에서도 낭보를 전했다.
문동주는 류현진 이후 17년 만에 한화에 신인상을 안겼고, 노시환은 홈런상과 타점상을 거머쥐었다.
또 두 선수 모두 올해 태극마크를 달고 세계 무대에서도 실력을 입증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참가해 금메달을 획득, 이어 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APBC)에서는 준우승을 거두는 데 기여하며 국가대표 세대교체의 중심축이됐다.
특히 문동주는 올 시즌 23경기에 8승 8패, 평균자책점 3.72를 기록하며 호투를 선보였다는 평가다.
이어 예선과 결승에서 선발로 나섰던 아시안게임과 1차전부터 투입된 APBC에서도 역투를 펼치며 ‘차세대 에이스’로 거듭났다.
노시환은 올 시즌 리그에서 유일하게 30홈런, 100타점을 돌파한 선수로 꼽힌다.
131경기에 출전해 타율 0.298, 출루율 0.388, 31홈런, 85득점, 101타점의 기록을 달성했고 국제대회에선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하며 국가대표 4번 타자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노시환은 3루수 부문 골든글러브 수상 후보로도 거론되고 있다.
KBO는 개인 첫 골든글러브 수상의 관전 포인트로 이번 시즌 홈런·타점 부문 1위를 차지한 노시환을 언급하기도 했다.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은 오는 1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릴 예정이다.
조선교 기자 mission@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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