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 차원 추진위원회서도 환영 입장
관계자 “광역교통 인한 지역발전 기대”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지역 발전에 기폭제 역할을 하게 될 ‘GTX-C노선’ 연장이 확정되면서 천안아산은 축제의 분위기로 접어들고 있다.
노선 연장을 반영시킨 지자체는 물론 민간 차원의 추진위원회 측에서도 크게 환영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25일 정부 발표 이후 천안시 관계자는 기자와의 통화에서 "그동안 지속적으로 요구한 내용이 받아들여진 것"이라며 "이제 천안역에서도 서울 강남까지 접근이 가능하고 삼성역과 청량리역으로까지 연결되면 광역교통의 획기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앞서 천안시 측은 강남까지 1시간 이내에 출퇴근이 가능해지면 수도권보다 저렴한 집값 등으로 인구 유입 효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했다.
여기에 수도권에 머물고 있는 IT 벤처 분야 인재들이 천안까지 내려올 수 있는 교통 인프라가 갖춰져 지역 연구기관과 기업들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내다봤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26일 오전 ‘GTX-C노선 천안 연장’에 대한 공식 발표 기자회견을 예고한 상태다.
GTX 열차의 출발역이자 종착역이 될 아산시에서도 무엇보다 지역 발전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아산시 관계자는 "노선 연장이 확정돼 대환영이다"라면서 "교통인프라가 더 확충되면서 수도권에 더욱 가까워지고 인구 유입은 물론 지역 기업체, 대학들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민간 차원에서 노선 연장에 힘을 보탠 추진위원회 측에서도 환영의 의사를 내비쳤다. 맹명호 GTX-C 노선 천안 연장 추진위원장은 "시민들의 열화와 같은 성원에 노선 연장을 이뤄냈다"고 자평했다.
그는 "물론 시에서도 큰 역할을 했지만 시민들하고 추진위원들을 비롯해서 많은 분들이 관심과 성원을 해줬기에 가능했다"며 "앞으로의 과정도 잘 진행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천안=이재범 기자 news7804@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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