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76억원 규모 업무협약 ‘눈길’
대전산단 등 신·증설 투자 이어져
총 297개 일자리 창출효과 기대
[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 대전시의 기업유치 행보가 막바지 총력전으로 벌이면서 기업 신·증성 투자유치로 성과를 보이고 있다.
시는 26일 국내 우량기업 9곳으로부터 1176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 업무협약을 체결, 약 297개 일자리 창출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참여한 기업은 △LIG정밀기술㈜ △㈜ML소프트 이수희 대표 △㈜과학기술분석센타 △㈜디엔에프신소재 △㈜바이오니아 △㈜오김치 △㈜유뱃 △켐이 △한국센서연구소 등이다.
협약서에는 각 기업의 이전·신설 투자 내용과 함께 대전시의 행정·재정적 지원으로 신규고용 창출 및 지역경제 발전을 위한 협력을 약속하는 내용이 담겼다.
각 기업에서는 △지역 내 사업장 증설 및 이전 △산단 내 이전 및 신설투자 등을 약속했다.
먼저 LIG정밀기술과 유뱃은 지역 내 사업장 증설 및 이전을 결정, 각각 유성구 죽동 및 개별입지 이전 투자를 약속했다.
이와 함께 유성구 장대산단과 둔곡산단, 서구 평촌산단, 대전산단으로의 이전 및 신설투자도 이어졌다.
먼저 장대산단에는 LIG정밀기술이 양산시설 확정에 따른 사업장 증설을 결정했으며 둔곡산단에는 환경오염 분석 및 모니터링 기술 보유기업인 과학기술분석센타는 연구 및 기술개발을 위한 신설 투자를 결정했다.
평촌산단에는 나노신소재 연구개발 전문기업인 디엔에프신소재와 유전가 기반 ‘바이오벤처 1호’ 바이오니아가 사업영역 확장을 위한 이전·신설투자를 결정했다.
이와 함께 R&D 기반 전자재료 기업인 켐이도 생산공장 확장을 위한 평촌산단 내 신설 투자를 진행하기로 했으며 오김치는 대량 주문 생산을 위한 이전 투자를 약속했다.
대전산단에는 센서기술 전문기업인 한국센서연구사가 센서기술 역량 강화 및 제품생산 확대를 위한 신설투자 추진을 결정했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9개 사 대표들은 "이번 이전 및 신·증설 투자 업무협약을 계기로 계속해서 기업 발전과 성장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대전에서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혁신을 통해 지역에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기업이미지를 제고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에 이장우 대전시장은 "어려운 국내외 경제 상황에도 투자를 결정해 주신 기업들에게 감사하다"며 "분양받고자 하는 산업단지에서 조속히 자리 잡고 발전·성장할 수 있도록 행정·재정적 지원을 아낌없이 하겠다"라고 약속했다.
윤경식 기자 ksyoon1102@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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