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즈]<3>논산시, 군수산업 혁신으로 이룬 성과와 높아진 경쟁력
빛나는 다양한 프로젝트, 군수산업도시로 나아가는 힘찬 발걸음

▲논산시청 전경
▲논산시청 전경

[충청투데이 김흥준 기자] 논산시가 국방산업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하며 군수산업도시로서의 발전을 성공적으로 이뤄내고 있다.

특히 국방과학연구소(ADD)와의 협약을 통해 신설된 ‘국방미래기술연구센터’는 인공지능(AI)와 로봇 등 첨단 기술의 실험 및 연구 실증이 가능한 센터로, 연구시설 사업기간 동안에는 총 5114억원이 투자되어 1605명의 일자리 창출과 60여개의 방산기업 등을 유치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국방산업의 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코리아디펜스인더스트리(KDind)의 투자 유치 역시 중요한 성과 중 하나이다. 양촌면 일원에 새롭게 공장을 설립하고 5년간 1200억원을 투자하는 계획으로, 이로써 적극적인 행정 지원을 받아 36일만에 공장이 신설되고 있다. 이러한 신속한 행정 처리는 새로운 고용 기회를 제공하며 지역 경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논산시는 미국 앨라배마주 헌츠빌시와의 교류를 통해 세계적인 군수도시로서의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헌츠빌시와의 친선 교류를 통해 국제적인 군수산업 현황 및 미래 비전을 구체화하고, 논산시의 군수산업 도시로서의 입지를 굳건히 하고 있다.

또한 육군훈련소의 상징성을 강화하고 군-주민 상생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정부 예산을 활용한 다양한 프로젝트가 추진되고 있다. 훈련소 정문 신축설계비와 실내사격장 설계용역비 등이 반영되어 훈련소의 인프라가 강화되면서 지역민의 민원해결은 물론 안보의식 향상과 애국심 고취에 걸맞는 민.관.군 간 상생협력 관계과 구축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육군훈련소 영외면회 재개로 지역경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며 회당 5000여 명의 지역 방문 및 경제 효과를 거두고 있다.

이밖에 시는 농산물 공동 브랜드인 '육군병장'을 개발하고 도입하여 국방군수산업도시로서의 독특한 가치를 부여하고 있다. 논산의 로컬 푸드를 대표하는 브랜드로 '로컬푸드 인증'을 획득한 농산물은 더욱 높은 가치를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마지막으로, 논산딸기축제를 통해 도시의 매력을 높이고 국방 관광콘텐츠를 발굴하는 데에도 성과를 거뒀다. 이 축제를 통해 전국 35만여명의 관광객이 논산을 방문하며 약 65톤의 딸기가 현장에서 판매됐다. 이러한 군수산업과 지역축제의 결합은 논산시가 군수산업도시로서의 이미지를 강화하고 국내외에서 주목받는 계기가 됐다.

이같은 큰 성과는 민선 8기 백성현 시장이 지난해 7월 취임하면서 지역소멸위기의 해법으로 국방.군수분야에서 실마리를 찾아 미주를 대표하는 국방혁신도시 ‘앨라마주의 헌츠빌’을 모델삼아 새로운 시책개발등을 통해 끊임없이 노력한 결과로 평가되며, 논산시의 미래는 더욱 희망적이다.

김흥준 기자 khj50096@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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