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끝에서’ 출판기념회 열어
[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 박범계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대전 서구을)은 13일 자전적 에세이 ‘길 끝에서’ 출판기념회를 열고, 내년 총선을 겨냥한 세몰이에 나섰다.
이날 출판기념회는 대전 서구 둔산동 오페라웨딩홀에서 진행됐으며, 황운하 민주당 대전시당위원당(대전 중구)을 비롯해 조승래(대전 유성갑)·박영순(대전 대덕구)·장철민(대전 동구)·강준현(세종을)·김의겸(비례대표) 등 현역의원과 박정현 민주당 최고위원, 허태정 전 대전시장 등 전직 대전시·구청장이 참석했다.
박 의원은 “이 책은 한마디로 인간, 정치인 박범계가 길 끝으로 내 몰린, 혹은 스스로 찾아간 이유와 그럴 수밖에 없었던 과거의 여정을 돌아본 기록”이라며 3년 간 집필한 저서를 소개했다.
그러면서 “제가 가는 길이 어떤 두려움이 있더라도 내딛는 그 길이 낭떠러지라 할지라도 국민의 행복과 국가의 발전, 대한민국의 정의와 민주주의를 위해서 저는 결코 그 길 끝에 머무르지 않고 한 걸음 더 나아가겠다”며 내년 총선을 향한 의지를 드러냈다.
특히 이날 출판기념회에서는 문재인 전 대통령과 이재명 당 대표의 축전이 이목을 끌었다.
문 전 대통령은 축전을 통해 “20년 넘는 시간 동안 박 의원과 같이 일한 동료이자 뜻을 같이한 동지로서 인연이 매우 깊다”며 “그동안 정치하며 겪었던 성공과 실패 과정을 돌아보고 그동안 천착했던 검찰개혁에 대한 성과와 한계를 성찰하며 새로운 희망을 만들려는 박 의원을 응원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재명 민주당 대표도 “박 의원이 펴낸 '길 끝에서'는 검찰정권의 폭정 앞에 우리가 나아갈 길을 묻는다”며 “국민이 승리하고 역사와 정의가 바로 서는 내일을 위해 우리 함께 나아가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윤경식 기자 ksyoon1102@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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