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산단계획심의위 심의 완료

▲국방산업단지 조감도
▲국방산업단지 조감도

[충청투데이 김흥준 기자] 군수산업의 메카에 전력하고 있는 논산시의 핵심 산업인프라가 될 '국방국가산업단지' 조성계획이 중앙산업단지계획심의위원회의 심의가 완료됨에 따라 사업을 본격 착수하게 됐다.

12일 논산시에 따르면 ‘국방국가산업단지 조성사업’이 국토교통부 중앙산업단지계획심의위원회 심의가 완료되고, 현재는 수립과정을 거쳐 국토부에 제출안만 남았다.

이에 따라 이달중으로 최종적인 산업단지계획이 공식적으로 승인·고시가 이뤄지면 모든 행정절차가 마무리 되면서 토지 보상을 거쳐 내년 상반기쯤 사업이 본격화 될 전망이다.

논산 국방국가산단은 2018년 8월 국토부로부터 국가산단 조성 후보지로 최종 선정됐으며 2020년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 이후 시는 2022년 8월 국방국가산단 조성계획 승인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어 작년 12월 농림부 농지전용 협의를 완료했으며, 금년도 7월 실시된 행안부 재해영향평가 및 8월 환경부 환경영향평가를 끝으로 사전 행정협의 절차를 마쳤다.

논산시 연무읍 동산리·죽본리 일원에 약 87만 177㎡ 규모로 조성되는 논산 국방국가산단은 총 사업비 1917억 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산단이다. 시는 산단의 경제적 생산유발효과를 2200억 원, 부가가치 유발효과를 864억 원, 일자리 창출 효과는 약 2000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백성현 시장은 지난해 민선 8기 출범 이후 농림축산식품부·국방부 등 관계부처 실무진을 직접 만나가며 '행정 처리상의 급진전'을 이뤄냈다. 백 시장은 "신속정확한 실무 협의가 요구되는 상황 속에서 관계부처와의 긴밀한 소통을 위해 부단히 노력했다"며 "국방국가산단을 중심으로 논산의 대혁신을 모색함은 물론 대한민국의 국방력 향상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김흥준 기자 khj50096@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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