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군수 분야 비전 제시

▲백성현 논산시장이 국방관련 시정현안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김흥준 기자
▲백성현 논산시장이 국방관련 시정현안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김흥준 기자

[충청투데이 김흥준 기자] “국방·군수산업 메카 인프라 구축에 총력을 기울이겠습니다.”

논산시는 3일 시청 회의실에서 국방.군수분야의 비젼을 제시하며 국방관련 시정현안을 설명했다.

백성현 시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국방미래기술연수센터 논산신설 △공공기관 논산유치 추진 △국방산단 조기완공 및 연계형 일반산단 추가조성 △방산혁신클러스터 및 기회발전특구 지정노력 등에 관한 논산시의 입장과 비젼을 설명했다.

백 시장은 “국방과학학연구소(ADD) 국방미래기술연구센터가 논산에 세워지게 됐다"며 “국방미래기술연구센터는 국방과학연구소와 국방기업이 인공지능 무인체계. 로봇.군용전지 등에 관해 실험하고 연구하는 실증센터로 약 40만㎡ 부지에 들어설 예정이며, 오는 2030년까지 약 3000억 원이 투입된다”고 밝혔다.

이어 백 시장은 “국방연구기관과 방산기업 유치는 속도감있게 도모하고자 한다”며, “국방 AI센터와 국방신속획득기술연구원, 한국국방연구원, 방위사업연구원등 국방기관들이 논산으로 올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백 시장은 “논산 국방국가산업단지 조성 규모와 속도를 한층 끌어올려야 한다”고 강조하며 중앙부처의 긴밀한 협업 속에 행정절차를 단축하는 것은 물론 국방산단 인접지에 일반산단을 추가로 조성해 총 100만평 규모의 산단을 구축하려 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아울러 내년에는 방산혁신클러스터 및 국방 기회발전특구 지정에도 지속적으로 심혈을 기울일 것임을 표명했다.

백 시장은 “논산시는 소멸 위기를 맞은 충남 남부권의 희생을 위해 대대적인 산업전환과 혁신을 모색중”이라며, “국방.군수산업을 중심으로 한 도약 전략이 진정한 의미의 국가균형발전과 지역 미래발전의 중심의 축이 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흥준 기자 khj50096@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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