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2980·충북 1957·대전 358세대… 세종은 ‘0’
대전 힐스테이트 가양·충남 서산 아이파크 주목
고금리·분양가 상승 여파 옥석가리기 심화 예상

충청권 부동산 = 충청투데이 그래픽팀.
충청권 부동산 = 충청투데이 그래픽팀.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내달 충청권에서 6300여 세대의 대규모 아파트 분양물량이 공급될 예정이다.

대전에서는 올해 마지막 분양물량인 ‘힐스테이트 가양 더와이즈’ 주상복합 아파트 공급이 예정돼있다.

27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12월 전국에서는 66개 단지, 총 5만 9438가구(사전청약 및 임대 포함, 오피스텔 제외, 1순위 청약 기준)가 분양될 예정이다.

이는 올해 들어 최고치였던 지난달(2만 5445가구) 대비 약 81.9% 늘었다.

이 중 일반 분양 물량은 4만 6272가구다.

수도권 일반 분양 물량은 2만 5563가구(55.2%)이며, 지방은 2만 709가구(44.8%)인 것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경기가 1만 6079가구, 인천 6331가구, 광주 3944가구, 서울 3153가구 등이다,

충청권에서는 모두 6295세대가 공급될 예정이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충남이 2980세대로 가장 많고, 충북 1957세대, 대전 358세대 순이다.

세종은 이달에도 분양계획 물량이 없다.

주요 분양 단지를 살펴보면 대전에서 공급되는 ‘힐스테이트 가양 더와이즈’는 지하 4층~지상 49층, 전용면적 84~155㎡ 총 358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충남 서산에서는 ‘서산 센트럴 아이파크’가 전용면적 84~116㎡, 총 410가구 규모로 공급된다.

충북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에서도 ‘청주 가경 아이파크 6단지’가 전용면적 84~116㎡, 총 946가구로 조성된다.

지역 부동산 업계 한 관계자는 “연초와 연말 분양 시장 분위기와 흐름이 크게 바뀌면서 막판 분양에 나서는 단지들이 대거 등장하고 있다”며 “고금리와 분양가 상승으로 실수요자들의 고민도 깊어지면서 묻지마 청약보다 신중한 선택과 집중을 함에 따라 분양시장 옥석가리기가 시작될 전망이다”고 말했다.

박현석 기자 standon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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