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서울 청계천 무학교에서 야생조류 충돌 방지 테이프 부착
교육 및 활동 통해 인간과 자연 공존하는 시설관리·인식 개선 노력

청계천 난간에 조류 충돌방지 테이프를 부착하고 있는 모습.사진=국립생태원 제공.
청계천 난간에 조류 충돌방지 테이프를 부착하고 있는 모습.사진=국립생태원 제공.

[충청투데이 노왕철 기자] 국립생태원이 지난 21일 서울시설공단과 함께 청계천 주변 무학교에서 ‘야생조류 투명창 충돌 방지’ 캠페인을 펼쳤다.

이날 국립생태원과 서울시설공단, 시민 등은 무학교 유리 난간에 조류 충돌 방지 테이프 부착 활동을 통해 야생조류 보호에 적극 나섰다.

이번 캠페인은 국립생태원과 서울시설공단과 체결한 업무협약에 따라 청계천 생태계 보전과 서울시민 생태가치 확산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양 기관은 인공구조물 조류 충돌 방지의 적용 필요성에 대한 문제의식 공감과 시민 인식을 개선하기 위한 교육과 활동에 힘쓸 예정이다.

박주영 국립생태원 전시교육본부장은 “야생조류 투명창 충돌 방지 테이프 부착과 관련하여 긴밀한 협조와 도움을 준 서울시설공단과 시민에 감사하다”며, “서울의 공공시설물이 인간과 자연이 공존 가능한 모습으로 탈바꿈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노왕철 기자 no85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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