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생태원, 한택식물원과 대회 개최
주제 국내 멸종위기 야생생물과 재회
[충청투데이 노왕철 기자] 국립생태원이 내달 23일 경기도 용인에 소재한 한택식물원에서 전국 초등생을 대상으로 ‘멸종위기 야생생물 상상그림 그리기 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사생대회는 사립식물원 최초로 서식지외보전기관으로 지정된 한택식물원과 국립생태원이 공동 주최하고 환경부가 후원한다.
미래 세대의 주인공인 어린이를 대상으로 멸종위기 야생생물의 생태가치 인식을 함양하고 생태계 보전의식 제고를 위해 기획됐다.
*서식지외보전기관 : 환경부에서는 서식지 내에서 보전이 어려운 야생 생물을 서식지 외에서 체계적으로 보전, 증식할 수 있도록 야생 생물의 ‘서식지외보전기관’을 지정하고 있다.
사생대회 주제는 ‘재회’로, 사라진 멸종위기 야생생물이 다시 돌아오는 모습을 상상해 도화지에 표현해야 한다.
환경부가 지정한 국내 멸종위기 야생생물 282종이 대상이다.
수상작은 총 21편으로 환경부 장관상 1편, 국립생태원장상 10편, 한택식물원장상 10편이 선정되며 소정의 상금과 상장이 함께 부여된다.
시상식은 4월 5일 한택식물원에서 열리는 ‘제4회 멸종위기종의 날’에 진행된다.
수상작은 ‘멸종위기종의 날’ 기념식을 시작으로 국립생태원과 시민 다중이용시설에 전시될 예정이며 사생대회 누리집과 온라인 매체에서도 볼 수 있다.
참가 대상은 전국 초등학생 및 동 연령대 청소년으로 신청 방법은 공모전 누리집 홈페이지에서 내달 17일까지 사전 접수한다.
참가비는 없으며 대회 참가 어린이와 보호자 1인은 한택식물원에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환경부가 지정한 국내 멸종위기 야생생물에 대한 사진 및 관련 정보는 국립생태원 누리집 홈페이지에서 제공하고 있으며, 공모전 관련 문의 사항은 공모전 운영사무국과 공모전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다.
조도순 국립생태원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참가 어린이뿐만 아니라 온 가족이 환경과 자연 생태계의 소중함을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노왕철 기자 no85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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