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의 꿈나무, 든든하게 먹고 힘내세요”

증평군지역활성화지원센터·형석고 운영위·충북인삼농협 푸드트럭 프로젝트

증평군지역활성화지원센터·형석고 운영위원회 및 학부모회·충북인삼농협 세 주체 관계자들이 응원 문구가 적힌 현수막을 들고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김정기 기자

형석고 학생들이 감사 인사를 적은 포스트잇 패널을 들고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김정기 기자

[충청투데이 김정기 기자] 꿈나무들을 위한 지역사회의 관심과 사랑이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

18일 증평군지역활성화지원센터(센터장 김재학)에 따르면 최근 형석고에서 푸드트럭을 운영, 학생들의 등굣길 아침 허기를 달랬다.

이번 프로젝트는 지역공동체활성화 사업 일환으로 추진됐다.

특히 센터를 비롯해 형석고 운영위원회(위원장 김기철)·학부모회(회장 서미숙), 충북인삼농협(조합장 소진호) 세 주체가 함께해 의미를 더했다.

푸드트럭에서는 닭꼬치·타코야끼·건강음료 등 다양한 간식이 준비됐다.

세 주체 관계자 20여명은 학생들에게 간식을 전달하고 ‘우리가 응원할게, 맛있게 먹고 힘내!’라는 문구가 적힌 현수막 등을 내보이며 학생들을 응원했다.

이에 대한 고마움으로 학생들은 직접 포스트잇에 감사 인사를 적어 화답하는 캠페인도 했다.

한 학생은 “아침부터 든든한 간식을 챙겨주시고 부모님처럼 따듯한 격려를 해주셔서 힘이났다”며 “열심히 학업에 매진해 좋은 결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김 센터장은 “세 단체가 하나 된 마음으로 학생들을 격려하면서 아침밥을 나누는 따뜻한 행사였다”며 “자라나는 증평의 미래의 주역에게 조그마한 추억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형석고 이주호 교장은 “지역 교육 주체들이 한마음으로 새로운 교육문화의 장을 만들어주셨다”며 “지역과 학교가 함께하는 의미 있는 행사였다”고 전했다.

김정기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