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재대학교 국어국문한국어교육학과와 기독교사회복지학과가 공동 운영하는 한국어선교복지융합사업단이 지난달 29일부터 3일간 ‘제2회 멀티컬처 공동학술제’를 개최했다. 배재대 제공
배재대학교 국어국문한국어교육학과와 기독교사회복지학과가 공동 운영하는 한국어선교복지융합사업단이 지난달 29일부터 3일간 ‘제2회 멀티컬처 공동학술제’를 개최했다. 배재대 제공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배재대학교 한국어선교복지융합사업단이 진행한 제2회 멀티컬처 공동학술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4일 배재대에 따르면 국어국문한국어교육학과와 기독교사회복지학과가 공동 운영하는 한국어선교복지융합사업단은 지난달 29일부터 3일간 공동학술제를 진행했다.

이번 학술제에서는 학업과 사업 결과물 총 55건이 전시됐으며 18건의 학생 발표가 이뤄졌다.

학술제에서는 다문화 실무 인재 양성을 위해 두 학과가 벽을 허물고, 멀티컬처 전문가 마이크로디그리 공동교육과정을 운영하는 등 우수 교육 사례를 공유해 대학 교육 혁신 방향을 제시했다.

특히 광주대와 호남대 학생들이 학술제에 참여해 대학 간 벽을 허무는 가능성을 보여줬다.

학술제 기간 치러진 전공학업능력 경진대회에서는 ‘교수님 이번 생엔 제가 작가예요’를 주제로 발표에 나선 홍영화(국어국문한국어교육학과) 씨가 대상을 받았다.

홍 씨는 다문화시대, 새로운 문화 콘텐츠 창작 경험을 바탕으로 멀티컬처 전문 역량 강화 로드맵을 발표해 심사위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심혜령 한국어선교복지융합사업단장은 “두 학과는 배재학당에서부터 함께 뿌리를 내렸다”며 “앞으로도 힘을 합쳐 다문화 시대, 지역 정주형 글로컬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과정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선교 기자 mission@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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