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 2일차 보물곳간을 열어라·농민가요제 열려

22일 음성군 통합 농산물 축제 ‘음성명작페스티벌’을 방문한 김영환도지사가 명작전시관을 둘러보고있다. 음성군 제공
22일 음성군 통합 농산물 축제 ‘음성명작페스티벌’을 방문한 김영환도지사가 명작전시관을 둘러보고있다. 음성군 제공

[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음성 농부의 선물, the 명작”을 주제로 21일 막을 올린 음성군 통합 농산물 축제 음성명작페스티벌이 알차고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되고 있다.

첫날 열린 개막식에서 음성농작물의 우수성을 알리는 퍼포먼스와 농부의 선물을 주제로 한 주제공연이 축제의 서막을 알렸다. 특히 음성을 상징하는 로고와 농산물을 표현한 드론쇼가 축제장 밤하늘을 수놓으며 장관을 연출했다. 이어 화려한 불꽃놀이와 윤도현 YB밴드의 축하 공연이 이어지며 공연장은 인산인해를 이뤘다. 축제장에 마련된 명작장터에는 지역의 명품 농·축산물이 한데 모여 관광객들을 유혹했다.

둘째 날 22일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지난해 큰 인기를 모았던 ‘보물곳간을 열어라’가 진행된다. 관람객들은 축제장 곳곳에 숨겨진 곳간 열쇠를 찾아다니며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이와 함께 농업인만 참여할 수 있는 음성명작 농민가요제는 전국에서 모인 11명의 참가자가 그동안 갈고 닦은 노래 솜씨를 뽐냈다. 신유, 설하윤 등 유명가수의 축하 공연 속에 축제는 더욱 무르익었다.

한편 축제 셋째 날인 23일에는 명작운동회를 시작으로 청소년 댄스배틀 ‘청명’, 팜크닉, 명품보이스, 재즈공연(Fall In Jazz) 등이 펼쳐진다. 특히 명품보이스 공연에는 하동균, 효린, 김현주의 축하 무대가 예정돼 있다. 이와 함께 도지사배 2023 충북씨름왕선발대회가 24일까지 특설무대에서 진행된다. 또 음성명작페스티벌 전국오픈 탁구대회도 개최돼 탁구 동호인들의 기량을 뽐낼 예정이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24일까지 이어지는 음성명작페스티벌에 방문하셔서 고품질의 음성의 명품 작물을 경험하시길 바란다”며 “알차고 풍성한 축제를 위해 남은 기간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영 기자 ky5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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