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까지 금빛근린공원 일원 개최
고추·인삼 구입하려는 발길 줄이어
명작 사진관·명작 네컷 부스 ‘호응’
관람객 위한 볼거리·즐길거리 가득

[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음성군의 명품 농특산물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2023 음성명작페스티벌의 화려한 막이 21일 올랐다.

오는 24일까지 4일간 금왕읍 금빛근린공원에서 개최되는 음성명작페스티벌은 음성군 농산물 공동브랜드 ‘음성명작’의 브랜드 이미지 제고를 위해 열린다.

‘음성 농부의 선물, the 명작’을 주제로 열리는 축제 첫째 날에는 음성지역 명품작물들을 한곳에서 만나 볼 수 있는 ‘음성명작 전시관 개장식’이 열렸다. 이에 축제장에 마련된 명품장터에는 고추·인삼·과수·축산물과 다양한 일반농산물을 구입하기 위한 관람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군은 명품장터에서 구매한 농산물을 손쉽게 가져가도록 인삼 세척서비스(무료)와 고추방앗간(유료)을 운영하고, 농산물 무료 택배도 지원해 관람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날 개막식에서 주제공연을 시작으로 음성군 최초로 개최된 드론쇼가 펼쳐져 관람객들은 탄성을 자아냈다. 이어 불꽃놀이가 가을밤 하늘을 아름답게 수놓았고 YB 밴드의 축하 공연이 이어지며 음성명작페스티벌의 시작을 알렸다.

아울러 축제 기간 중 ‘명작 사진전’과 스티커 촬영 기계를 이용해 관람객이 직접 사진을 촬영하는 ‘명작 네컷’ 등 다양한 전시행사도 관람객의 이목을 끌었다. 지난해 진행된 프로그램 가운데 인기를 끌었던 ‘보물 곳간을 열어라’는 이번 축제에서도 매일 오후 3시에 진행된다.

이와 함께 한돈 시식 행사(오전 11시, 오후 1시와 3시), 오리·육계 시식 행사(오후 2시, 4시)도 축제 기간 내내 펼쳐져 관람객의 눈과 입을 즐겁게 해준다.

축제 둘째 날 ‘농부의 날’에는 오전 10시 30분 초화류 심기 체험을 시작으로 음성군 평생학습 대축제, 음성군 주민자치 경연대회, 화분 무료나눔, 음성명작 농민가요제 등이 예정돼 있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농부가 정성껏 가꾼 음성군 명품농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는 좋은 기회”며 “농부의 사계절을 담은 풍부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이 가득한 음성명작페스티벌에 방문해 달라“고 말했다.

김영 기자 ky5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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