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스릴 소화전 교체·경간조명 설치 등

음성시장, 무극시장, 삼성시장 등 3개 시장에 7500만원을 투입해 소방호스가 상시 연결된 호스릴 소화전으로 교체하고 있다. 음성군 제공
음성시장, 무극시장, 삼성시장 등 3개 시장에 7500만원을 투입해 소방호스가 상시 연결된 호스릴 소화전으로 교체하고 있다. 음성군 제공

[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음성군은 안전하고 쾌적한 시장 환경 조성을 위해 전통시장 및 상점가 시설현대화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군은 지난해 11월 충청북도 전통시장 및 상점가 시설현대화사업 공모사업에 선정돼 전통시장에 소화전 설치사업과 경관조명 설치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음성시장, 무극시장, 삼성시장 등 3개 시장에 7500만원을 투입해 노후화된 소화전함을 철거하고 호스가 상시 연결된 상태의 호스릴 소화전으로 교체하고 있다.

전통시장 화재사고는 초기 진압을 통한 골든타임 확보 및 신속한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번 사업을 통해 군은 시장 상인 및 시장을 방문하는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누구나 찾고 싶은 시장 만들기를 위해 6700만원을 들여 음성시장과 설성골목형상점가(음성읍 시장로 53 ~ 130) 가로등에 경관조명 설치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상인과 군민, 고향을 방문하는 귀향객에게 달라진 상권 분위기와 쾌적한 시장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앞서 군은 지난 상반기에는 대소시장 주 출입구 지주 간판 설치사업, 삼성시장 CCTV 설치사업을 완료해 안전하고 깨끗한 시장 환경 조성에 힘썼다.

한편, 지난 6월 설성골목형상점가 노후전선 정비사업이 중소벤처기업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1억2000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군은 2회 추경을 통해 신속하게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이번 사업으로 침체된 전통시장의 활력 제고와 달라진 상권 분위기 조성이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지역 경제의 뿌리인 전통시장과 상점가의 경쟁력을 높이고 모두가 상생·발전할 수 있도록 상권 활성화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영 기자 ky5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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