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사위원장, 법사위 여야 간사 만나 협조 당부
[충청투데이 김대환 기자] 최민호 세종시장이 12일 국회를 방문해 국회세종의사당 건립을 위한 국회규칙안의 조속한 통과를 위해 여야를 가릴 것 없이 광폭 행보를 이어갔다.
최 시장은 이날 김도읍 국회법제사법위원장과 법사위 여당 간사인 정점식 의원, 야당 간사인 소병철 의원 등을 차례로 만나 국회세종의사당 건립 관련 국회규칙안의 조속한 법제사법위원회 상정과 통과를 당부했다.
국회세종의사당 건립을 위한 국회규칙안은 국회 운영개선소위에서 자문단까지 구성해 면밀한 검토를 거쳐 여야 만장일치로 통과됐으며 지난달 30일 운영위 전체 회의에서 이견 없이 가결 처리됐다.
8부 능선을 넘은 것으로 이제 이제 법사위 심사와 본회의 의결 절차만 남겨둔 상황이다.
강준현 의원과 홍성국 의원 등 지역구 국회의원의 촉구에 이어 최 시장까지 광폭 행보로 힘을 보태면서 국회규칙안의 조속한 법사위 통과에 힘이 실릴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최 시장은 김도읍 법사위원장을 만난 자리에서 “국회세종의사당은 수도권 일극체제를 극복하고 전국 어디나 잘 사는 지방시대를 실현하기 위한 불가역적인 국정과제”며 “소관 상임위에서 이견 없이 통과시킨 만큼 법사위에서도 국회규칙안의 신속한 처리를 통해 힘을 실어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김도읍 위원장은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은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시대적 소명이라는 점에 공감한다”며 “국회규칙안의 조속한 처리를 위해 9월 법사위에 상정하여 통과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이와 함께 최 시장은 세종지방법원 및 행정법원 설치를 위한 법원설치법과 행정소송법의 조속한 통과에도 힘써줄 것을 요청했다.
현재 두 법안은 2년 넘게 소관 상임위인 법사위에 계류 중이다.
국회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제2집무실 건립이 점차 가시화되고 있는 만큼 행정수도 완성의 마지막 남은 퍼즐로써 세종지방·행정법원 설치를 통해 사법기능을 확보할 필요성이 높다는 것이 최 시장의 판단이다.
한편 최 시장은 이날 서삼석 예결위원장을 만나 국회세종의사당 부지매입비와 대통령제2집무실의 설계비 증액, 세종시 종합체육시설 및 제2 컨벤션시설 건립비 등 현안 사업의 국비 반영을 건의하고 지역구 의원인 강준현 의원과 홍성국 의원을 만나 그간 국회규칙 통과를 위해 힘써 준 노고에 감사를 표했다.
김대환 기자 top7367@cctoday.co.kr
강대묵 기자 mugi10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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