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면읍 승언리 승언2호 저수지 일원
[충청투데이 박기명 기자] 충남 태안군 안면도가 환경부 주관 ‘도시생태축 복원 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돼 국비 42억 원을 확보했다.
도시생태축 복원 사업은 도시 인구 증가 및 개발로 산림·습지 등 생태축이 훼손됨에 따라 동·식물 개체수 감소와 소멸 우려가 있는 지역에 대한 복원을 추진, 생물 다양성을 높이고 자생·고유종의 재정착을 유도한다.
1일 군은 최근 환경부의 사업 대상지 발표 결과 안면읍 승언리 승언2호 저수지 일원이 확정돼 국비 42억 원을 확보했다며 총 60억 원을 들여 내년부터 2026년까지 3년간 생태계 복원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업 지역은 4만 9600㎡ 규모로, 군은 내년부터 해당 지역의 생물종 다양성을 위해 원앙과 금개구리 등의 서식처 복원을 진행하고 군민과 관광객들을 위한 생태학습 및 교육 공간을 마련한다.
오염된 저수지 수질도 개선해 해안과 내륙을 연결하는 생태축을 복원하는 등 방치된 생태기반 환경 개선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나설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안면도 도시생태축 복원 사업 대상지 선정에 도움을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해안 관광지를 중심으로 집약된 생태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박기명 기자 kmpark31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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