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도 603·634호선 확포장 조속 추진 등 44건 논의

태안군 제공
태안군 제공

[충청투데이 박기명 기자] 태안군은 28일 군청 중회의실에서 충남 시장군수협의회를 열고 지방도 603·634호선 확포장 조속 추진 등 총 44건에 대한 논의를 가졌다.

이날 협의회는 가로림만 국가해양생태공원 조성 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촉구하는 공동 건의문을 발표하고 타당성 재조사 통과 등을 위한 공동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또 일반농산어촌개발 사업 시행지침 개정 등 건의사항 16건과 논의사항 5건, 홍보·협조사항 23건 등 총 44건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특히 지역사회가 직면하고 있는 인구감소와 경제활력 저하, 일자리 부족 등 단독 대응이 어려운 사안에 대해 공동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경제·문화·관광·교육 등 전 분야의 교류와 협력을 이끌어 나간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태안군도 북부지역 지방도의 교통정체 완화와 주민불편 해소를 위해 지방도 603호선 확·포장 사업(태안읍 삭선리-원북면 반계리)의 조기 준공과 634호선 확·포장 사업(원북면 반계리-원북면 방갈리)의 조속한 착공을 협의회에 건의했다.

협의회는 이날 제기된 각 지자체의 건의사항 및 논의사항에 대해 심도 있는 숙의과정을 거쳐 처리결과를 차후 시장군수협의회를 통해 공개하는 한편 충남 시·군의 획기적 변화를 위해 사안별 공동 대응책 모색에 나서는 등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가세로 군수는 “충남 15개 시군이 서로 머리를 맞대고 다자간 협력체계를 공고히 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교류 협력을 통해 미래 발전을 위한 순풍의 배를 띄워야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협의회를 통해 도민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다방면에서 만족할 수 있는 행정을 펼쳐나갈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기명 기자 kmpark31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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