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준공 예정, 최대 12m 깊이의 잠수교육장 등 서핑 인프라

[충청투데이 박기명 기자] 태안군이 만리포 해수욕장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만리포니아 해양레저 안전교육센터’를 건립한다.

군은 30일 군청 중회의실에서 가세로 군수 등 군 관계자와 충남도 관계자, 용역사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만리포니아 해양레저 안전교육센터 건축설계보고회’를 갖고 내달 착공할 예정이다.

만리포니아 해양레저 안전교육센터는 서해안 유일의 서핑 포인트로 알려진 만리포를 ‘서핑의 메카’로 조성하기 위한 시설로 총 236억 원을 들여 소원면 의항리 1145번지 일원 1만 2250㎡(연면적 4330㎡) 면적에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의 안전교육센터를 건립한다.

서핑교육장과 수영장, 탈의실, 샤워실, 이론·실습 교육실 등 각종 서핑 관련 시설을 비롯해 외부에서 관측 가능한 최대 12m 깊이의 잠수교육장을 설치하는 등 최고의 서핑 인프라를 태안에 도입하겠다는 방침이다.

군은 2021년 10월 설계용역 돌입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센터 건립에 나서 이달 중 발주해 오는 2025년 말 준공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센터가 건립되면 만리포니아의 서핑 스팟을 연계한 체류형 관광이 늘어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며 “앞으로 해양레저 교육 강사 등 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연수 플랫폼을 구축하고 해양레저관광의 저변을 확대하는 등 관광객 및 주민이 함께 즐기고 배울 수 있는 새로운 콘텐츠 개발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기명 기자 kmpark3100@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