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청 중회의실서 용역 최종 보고회
마리나 육성 등 대규모 사업 유기적 연결
관광환경 변화 대응 통합 개발계획 수립

충남 서해안 국제해양레저 관광벨트 계획도. 충남도 제공
충남 서해안 국제해양레저 관광벨트 계획도. 충남도 제공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충남 서해안을 세계인이 찾는 해양레저관광 명소로 조성하는 청사진이 나왔다.

충남도는 7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서해안 국제해양레저 관광벨트 구축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보고회에서 용역 수행기관인 플랜이슈는 거점활성화, 테마특성화, 주변연계화, 권역통합화, 기능지속화 등 5대 전략 33개 세부사업을 공개했다.

세부 사업으로는 가로림만 순환 관광체계 구축, 미래 요트산업 육성, 아산만 광역협력 브랜딩 구축, 해양관광 교통체계 구축, 관광벨트 성과평가체제 구축 등을 제시했다.

이들 사업을 추진하면 2035년까지 5376억 2500만원의 경제 파급효과와 1885명의 취업 유발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용역사는 추산했다.

도는 이번 용역결과를 바탕으로 ⟁가로림만 국가해양생태공원 조성 ⟁안면도 관광지 개발 ⟁보령 원산도 세계적 해양레저관광도시 조성 ⟁세계자연유산 갯벌 보전 및 해양생태루트 조성 ⟁서해안 해안유원지(마리나) 산업 육성 등 대규모 전략사업을 유기적으로 연결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관광환경 변화에 대응한 통합 개발계획을 수립하겠다는 방침이다.

전형식 충남도 정무부지사는 “도와 7개 연안 시·군이 유기적으로 협력할 때 비로소 서해안 국제해양레저 관광벨트가 완성될 수 있다”며 “제시된 의견을 적극 수렴·보완해 서해안권에 선진국형 해양레저관광 기반과 사계절 해양관광 콘텐츠를 구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중곤 기자 kgony@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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