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성준 기자] 대전의 한 고등학교에서 칼부림을 벌이고 도주한 남성이 검거됐다.
대전경찰청은 4일 오후 12시 20분경 대전 서구 태평동 노상에서 칼부림 사건 용의자 A씨(20대 후반)를 검거했다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10시 4분경 대전 대덕구 송촌동 한 고등학교에서 교사 B씨를 흉기로 찌른 뒤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A씨는 교무실을 찾아 B씨의 행방을 물은 뒤 수업 중이라는 말을 듣고 교실 밖에서 기다리다 수업을 마치고 나온 B씨를 찌르고 달아난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은 원한 관계에 의한 범죄일 수 있다고 보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김성준 기자 junea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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