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기초 지자체 중 유일…재정인센티브 1억3500만원 확보
투자유치 통한 일자리 창출, 전문인재 양성 특별지구 구축 등 노력

음성군 청사 [음성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음성군 청사 [음성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음성군은 2일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 시상식에서 공시제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조병옥 군수가 참석해 국무총리로부터 표창과 함께 1억3500만원의 재정인센티브를 확보했다.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은 매년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 226개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일자리 목표 달성비율 △지방자치단체장의 일자리 창출 의지 △일자리대책 창의성 △우수시책 발굴·추진 등을 종합 평가해 우수 지자체를 선정하고 있다.

음성군은 2021년, 2022년 연속 ‘우수상’을 수상했다. 올해는 ‘대상’을 수상하며 3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경상북도가 종합대상을, 음성군과 인천광역시가 각각 부문별 대상을 수상하며 음성군은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대상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군은 전국에서 가장 심각한 구인 배율과 성별 고용률 격차, 미래 신산업 전환에 따른 인력육성 인프라 부족 등 지역 노동시장의 위기를 극복하며 충북도내 고용률 1위를 차지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1조2126억원의 투자유치와 1622명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그 결과 지난 5월에는 민선 7기 이후 투자유치 10조원 돌파와 1만4859개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군은 앞으로도 인구감소 및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지역 맞춤형 신성장산업 육성과 투자유치 기반 조성, 취약계층 일자리 지원 등을 통해 일자리가 넘쳐나는 지역경제 선순환 구조를 실현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음성군은 △고용률 도내 1위(OECD 기준 77.2%) △청년고용률 도내 1위(54.1%) △여성고용률 역대최대치 경신(58.8%) △민선 7기 이후 역대 최대 경활인구와 역대 최저 비경활 인구를 달성했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일자리 창출을 위한 음성군의 다각적인 노력이 좋은 평가로 이어져 기쁘다”며 “앞으로도 계층별, 맞춤형 다양한 일자리 창출에 역량을 집중하고 모두가 활기차게 일할 수 있는 음성군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영 기자 ky5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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