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8기 대표 공약 일환 마을 숙원사업 해결 호응

조병옥 음성군수가 금왕읍 호산1리 마을회관에 설치된 옥(玉) 찜질방을 방문해 점검하고 있다. 음성군 제공
조병옥 음성군수가 금왕읍 호산1리 마을회관에 설치된 옥(玉) 찜질방을 방문해 점검하고 있다. 음성군 제공

[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음성군 민선 8기 대표 공약인 '상상대로 행복한 음성 만들기' 사업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상상대로 행복한 음성 만들기’는 오는 2025년까지 3년간 군 전체 344개 마을에 1억원씩을 지원해 주민들의 숙원사업을 해결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주민 참여형 사업이다.

사업 원년인 올해는 187개 마을에 15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농로 포장 △아스콘 덧씌우기 △배수로 정비 △CCTV 설치 △쉼터 정비 △소하천 정비 △마을회관·경로당·공동주택 보수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긍왕읍 호산1리는 어르신들이 힘든 농작업으로 지친 몸의 피로도 풀고, 여럿이 모여 담소를 나누며 여가를 보낼 수 있도록 '상상대로 행복한 음성 만들기' 사업을 통해 옥(玉) 찜질방을 마을회관에 만들었다.

금왕읍 용계2리는 마을에 화재가 발생했지만 마을 안길이 비좁아 소방차가 접근조차 할 수 없게 되어 일부 집이 전소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에 마을 주민들은 비좁은 마을 안길을 확장하기로 결정하고 하루빨리 공사가 끝나기만을 기다리고 있다.

소이면 금고1리는 ‘상상대로 행복한 음성 만들기’ 사업을 통해 주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좁은 농로 옆 사면에 축조 블록을 설치하고 농로를 넓혀 농기계와 자동차 사고를 예방하고, 농사짓기에도 편리해져 주민 모두가 만족하고 있다.

마을 이장들은 “상상대로 행복한 음성 만들기로 마을의 숙원사업을 해결할 수 있게 돼 주민 만족도가 상당히 높다”며 “마을 대표로서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조병옥 군수는 “마을에서 진정으로 필요한 숙원사업을 해결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균형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영 기자 ky5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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