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디지털·수상레포츠… 없는 게 '음성'

郡 여름방학 무료 영어 캠프 등 프로그램 다채
군청소년수련원은 수상 워터파크 등 준비 눈길

음성군이 올 여름방학을 맞은 어린이와 창소년들을 위해 수상자전거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음성군 제공

[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음성군이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즐겁고 알찬 여름방학을 보낼 수 있도록 풍성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주목받고 있다.

군은 초·중등 학생들이 영어에 대한 자신감을 키워 글로벌 인재로 성장시키기 위한 영어 캠프를 준비했다. 이 프로그램은 글로벌선진학교에서 오는 24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12일간 원어민과 함께하는 합숙형 영어 캠프로 마련했다.

특히 초등학생(5~6학년)과 중학생(1~2학년)을 대상으로 전액 무료로 진행될 예정이다. 아울러 영어 말하기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영어로만 프로그램을 진행된다.

초등학교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AI 미래 교육 지원 사업인 초실감 콘텐츠 디지털 교육도 실시한다. 이 교육은 4차 산업혁명과 디지털 뉴딜 시대에 발맞춰 가상현실(VR) 체험과 레고위드 2.0과 큐보 등을 활용한 코딩 수업으로 구성됐다. 오는 8월 20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전과 오후 4시간씩 반기문 평화기념관과 맹동혁신도서관에서 진행된다.

이와 함께 음성군 4개 도서관에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요리조리 BOOK! 아동 요리 △명화로 떠나는 미술 여행 △나만의 이야기로 그림책 만들기 △3D펜 창의 공작소 △니팅네트 카드지갑 만들기 △업사이클링 양말목 미니 가방 만들기 △업사이클링 도어벨(풍경)만들기 △슬라임+폼 만들기 △보석비누 만들기 등 각종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외에도 금왕청소년 문화의집에서는 △홈베이킹 △레진공예가 진행되며, 대소청소년센터에서는 △리듬줄넘기 △락킹댄서 △팝핀댄스 △요리로 세계여행 △신비한 교실도 운영된다.

오는 9월 말까지 음성군청소년수련원(전화 877-7502)은 △해양레저스포츠 체험 교실 △생존 수영 프로그램 △수상 워터파크(유료)를도 준비했다. 이를 통해 카약·서핑과 카누를 혼합한 하이브리드 스포츠인 SUP(Stand-Up Paddleboarding), 수상자전거 등을 즐길 수 있다.

충북혁신도시 물놀이장은 내달 27일까지 유료로 운영한다. 금왕·대소 물놀이장은 오는 8월 20일까지 무료 운영해 더위를 식히며 마음껏 뛰어놀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조병옥 군수는 “앞으로도 지역의 꿈나무들이 알차고 의미 있는 방학을 보낼 수 있도록 세심히 살피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영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