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경구, 이윤철 선수 국가대표 발탁…음성군 위상 알려  
매년 꿈나무에 교육경비 지원…엘리트 체육 활성화 기여

음성군청 소속 자전거팀이 전국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내고 있다. 음성군 제공
음성군청 소속 자전거팀이 전국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내고 있다. 음성군 제공

[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음성군 운동경기부인 자전거팀, 육상팀, 소프트테니스팀이 10일까지 각 종목 별 전국대회에 출전해 금메달 4개, 은메달 2개, 동메달 2개를 획득하며 눈부신 성과를 거뒀다.

자전거팀은 강원 양양에서 개최된 2023 KBS양양 전국사이클선수권대회에서 현 국가대표인 장경구 선수가 스크래치, 포인트, 도로독주에서 우승해 3관왕을 차지했다. 또 개인도로 준우승과 개인도로 남자단체전에서 3위로 동메달을 획득해 남자일반부 종합순위 준우승을 차지했다.

육상팀은 전북 익산에서 개최된 제52회 전국종별육상경기선수권대회에서 현 국가대표인 이윤철 선수가 남자해머던지기 우승을, 김휘수 선수가 여자해머던지기에서 준우승을 했다.

소프트테니스팀은 옥천에서 개최된 2023년도 전국소프트테니스종별선수권대회(제59회 국무총리기 전국소프트테니스대회)에서 박환·이요한 황금 콤비가 선전해 동메달 1개를 획득했다.

그러면서 자전거 장경구, 육상 이윤철 선수는 뛰어난 기량으로 국가대표에 발탁돼 9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한다.

음성군은 소속 선수들이 우수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훈련에 최적화된 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다. 특히 최상의 훈련장 및 숙소 환경 조성, 훈련용품 제공, 전지훈련 등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아울러 체육 특기생을 발굴하고 미래 체육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우수 인재 육성에도 힘쓰고 있다. 올해에도 14개 학교(초7, 중6, 고1)에 교육경비 보조금으로 1억 2000여 만원을 지원해 학교 체육 내실화 및 우수선수 조기 발굴에 힘쓰고 있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출전하는 대회마다 훌륭한 성적을 달성해 음성군을 전국에 알리는 일등 공신의 역할을 해줘 감사하다”며 “전문체육 및 생활체육 발전을 위해 많은 관심을 갖고 지원을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김영 기자 ky58@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