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28일 음성종합운동장 일원
수변·꽃길 환상적인 코스 자랑
“성공대회 될 수 있도록 최선”

▲ 지난해 열린 반기문마라톤 대회.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부부가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음성군 제공
김기창 음성군체육회장
김기창 음성군체육회장

[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김기창 음성군체육회 회장은 제18회 반기문마라톤대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반기문마라톤대회는 다음달 28일 음성종합운동장↔금왕읍↔생극면 마라톤코스 일원에서 열린다.

이에 군체육회는 박제욱 사무국장을 단장으로 홍보단을 구성해 마라톤 대회 홍보에 돌입했다.

특히 지난 2월부터 김 회장과 체육회 직원들이 각 읍·면과 전국마라톤대회장을 방문하면서 반기문마라톤대회 참가자 모집 등 홍보활동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반기문마라톤대회는 2007년 음성군 출신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과 음성군을 홍보하기 위해 개최됐다. 올해로 18회를 맞는 이번 대회는 대한육상연맹으로부터 인증받은 음성 삼형제저수지 수변과 꽃길로 이어지는 환상적인 마라톤 코스에서 펼쳐진다.

이번 대회는 풀코스를 비롯해 하프, 10㎞, 5㎞로 진행된다.

올해부터는 10㎞ 이상 참가자들이 편안하게 레이스를 펼칠 수 있도록 5㎞ 코스는 음성생활체육공원, 반다비국민체육센터를 순환하는 코스로 변경 개최할 예정이다.

군체육회는 이번 대회 참가자 전원에게 푸짐한 먹거리와 음성군 농·특산물을 비롯해 각종 기념품을 제공한다. 당일 추첨을 통해 많은 경품도 마련했다. 이와 함께 마라톤 코스에는 풍물단 등 각종 이벤트 및 부대행사가 펼쳐지며 마라토너들을 응원할 예정이다. 또 대회 참가자 편의 및 홍보를 위해 △음성군 기업체 홍보관 △음성품바축제 홍보 부스 △음성 명작 농특산물 홍보 부스 △외국인 통역부스도 운영된다.

지난해에 이어 참가자들에게 국수, 두부 김치, 계란, 음료 등을 제공하는 먹거리 코너도 운영한다. 먹거리 코너는 지난해 열린 마라톤대화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

김 회장은 "오는 3월 28일 접수마감일까지 각 읍·면 및 전국 마라톤대회 현장을 찾아 지속적인 홍보활동 전개로 성공적인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화창한 봄날을 맞아 가족·친지·친구·연인과 함께 대회에 참여해 긍정적인 기운을 흠뻑 담아가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4월 30일 개최된 제17회 반기문 마라톤대회에는 전국 각지에서 6000여 명이 참가해 대성황을 이뤘다.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내외도 대회에 참가해 참가자들을 격려해 대회를 더욱 빛냈다.

음성=김영 기자 ky5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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