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당국, 오후 비소식에 진화 대책 강구
[충청투데이 김지현 기자] 충남 홍성에서 발생한 산불 진화율이 90%를 넘어섰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에 따르면 4일 오후 2시 기준 홍성 서부면 산불 진화율은 91%다.
이날 오전 10시 진화율 69%보다 22% p 증가한 수치다.
산림당국은 진화율이 대폭 증가한 이유로 강풍이 잦아든 점을 꼽고 있다.
오후 2시 기준 최대 풍향은 초속 6m로, 3일 최대 풍향(초속 12m)의 절반 수준이다.
오후 2시 기준 잔여화선도 4.2㎞로 4시간 전(12.8㎞)보다 대폭 감소했다.
산림당국은 이날 오후 7시부터 비가 내릴 것으로 보고, 추가 진화 대책을 강구할 예정이다.
김지현 기자 wlgusk1223k@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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