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흥준 기자] 구한말 평양·대구의 시장과 함께 전국 3대 시장의 하나로 상세(商勢)가 컸던 강경시장, 강경은 금강하류에 발달한 하항도시(河港都市)로서 내륙교통이 발달하기 전 물자가 유통되는 요충지이었다.가까이는 상류의 공주·부여·연기·청양과 원거리에서는 청주·전주까지 포함하는 넓은 배후지의 여건을 갖췄을 뿐만 아니라 편리한 수운(水運)의 영향으로 큰 교역의 장소로 발달할 수 있었다. 당시에는 강경포(江景浦)라 불려 크고 작은 어선과 상선의 내왕이 그치지 않았다.지금도 읍내 옥녀봉(玉女峰)에는 용영대(龍影臺)라는 유적이
[충청투데이 인택진 기자] 1974년 개장해 49년의 역사와 전통을 지닌 당진전통시장(충남 당진시 당진시장길 100)은 어시장, 상설시장, 정기시장, 청과시장 등 총 4개 시장으로 이뤄져 있다.어시장은 현대화된 시장으로 재건축해 2015년 3월 재개장했고, 나머지 3개 시장은 레트로 감성이 물씬 풍기는 말그대로 전통시장으로 구성되어 있어 당진전통시장은 현대와 과거가 공존하는 시장의 모습을 엿볼 수 있는 곳이다.또 준대규모점포인 노브랜드마트를 전통시장 내에 입점시켜 전통시장과 마트가 공존과 상생을 통해 서로 윈윈할 수 있는 돌파구를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1982년 개장해 올해 딱 40주년을 맞이하는 대전 유천전통시장(중구 계백로1584번길 28)은 과거 80년대를 주름잡았던 유천거리를 중심으로 한 대전 대표 시장 중 한 곳이었다. 대전 유흥가의 대명사로 통하는 유천동에 위치해 1980년대부터 1993년 초 활성화 됐다. 과거 대전 대표 홍등가로 시장 역시 함께 활기를 보였으나 단란주점 및 유흥업소가 사라지며 상권도 흔들리는 모양새. 하지만 최근 새롭게 리모델링을 해 깨끗하고, 비가 올 때도 편히 장을 볼 수 있도록 지붕도 설치돼 있어 고객들의 편의 제공에
[충청투데이 노세연 기자] 대전의 청년상인육성정책이 대상자 선정·교육 등 사전 준비 절차를 강화해 재추진 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충분한 제도 손질을 거친다면 전통시장 골목상권 내 청년상인 투입이 불러오는 전통시장 활성화·청년 일자리 창출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는 것이다.2일 시에 따르면 정부 ‘청년몰 조성 및 활성화 지원사업’에 따라 2017년 총 사업비 20억원을 투입해 중앙시장 내 청년몰을 조성했지만, 지난해 5월 모든 입점 업체가 폐점 수순을 밟으면서 해당 사업을 완전 철수했다.시는 청년몰이 지리적으로 유동인구가 많
[충청투데이 이종협 기자] 금산군이 올해 1월부터 추진하고 있는 금산금빛시장 상하수도 환경 정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군은 금빛시장 내 소골목에 점포가 들어섬에 따라 쾌적한 시장 환경 조성을 위해 사업을 진행 중이다.이번 사업에 총 3억7900만원이 투입되며 상인회 사전협의 및 현지조사와 실시설계를 거쳐 지난 9월 말 공사가 시작됐다.현재 시장 소골목 8개소 중 3개의 소골목 공사가 완료 단계이며 연내 마무리를 목표로 하고 있다.총사업량은 상수관로 450m, 하수관로 800m 구간에 대한 수도관 매설 및 계량기통·오수받이 설치 등이
[충청투데이 전민영 기자] 청년들의 창업을 지원하는 동시에 전통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조성된 대전의 청년구단(청년몰)이 끝내 문을 닫았다. 28일 대전 동구와 중앙메가프라자 상인회(이하 상인회) 등에 따르면 대전 동구 원동 중앙메가프라자 3층에 위치한 청년구단이 지난달 16일 영업을 중단하고 리뉴얼에 들어갔다. 2017년 6월 문을 연지 4년만이다. '대전 청년구단(청년몰)사업'은 중기부의 전통시장 활성화와 청년상인 육성을 목적으로 추진됐다. 청년구단 조성사업에는 국·시비 등 15억원이 투자됐다. 이후 옥상 홍보 조형물 설치, 컨설
[충청투데이 선정화 기자] 코로나19(이하 코로나) 재확산세에도 대전 한 지역에서 단체 연수가 강행되면서 논란을 빚는 사태가 벌어졌다.연수가 진행된 인근 거주민들이 강력 항의에 나서면서 현장에 경찰이 출동하는 등 한바탕 소동 끝에 결국 연수는 취소됐다.13일 대전경찰, 유성구청 등에 따르면 11일 대전 유성구 지족동 청년상인교육센터에서는 대형버스를 대절해 전국에서 모인 청년들의 단체 연수가 진행하려다 취소됐다.중소벤처기업부 산하 기관인 A재단에서 주관한 연수로 새로운 유통·소비환경에 대응 가능한 청년상인을 육성하고 역량 강화를 위한
[충청투데이 조재광 기자] 충주시가 10일부터 지역 상권 활성화을 위해 관아골 청년몰에 입주할 청년 상인을 모집한다. 청년상인 모집은 청년 상인들의 창업 공간 제공, 관아골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지난 2017년부터 추진해온 사업이다. 이번에 모집하는 점포는 2개소로 창업 분야는 도박, 유흥 등 청년몰 사업 취지에 부적합한 업종을 제외한 휴게 음식점, 소매점 등이다. 신청 자격은 사업자등록이 되어 있지 않은 만 18~39세 이하의 예비창업을 준비하는 청년이며, 사업계획, 창업 아이템, 관련 경력 등을 평가해 입주 상인을 선발할
[충청투데이 배은식 기자] 영동군 청년상인회가 어린이날을 맞아 사랑의 쿠키 나눔 행사를 하며, 지역사회를 훈훈하게 했다. 청년상인회는 어린이날을 기념해 지난 2~5일 지역아동센터와 어린이집을 방문해 지역 어린이들을 위한 수제 꼬끄와 머랭쿠키 나눔 행사를 실시했다. 이 단체는 매년 영동군에서 개최되는 어린이날 행사에서, 방문 어린이들과 가족들을 대상으로 아이스크림 등 주전부리 나눔 행사를 진행해왔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행사가 취소되자, 지역 어린이들에게 웃음과 행복을 전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다 쿠키 나눔 행사를 기획했다. 청년상인회 소속 회원업체에서
[충청투데이 윤양수 기자] 청양군이 2020년도 청양군 일자리대책 세부계획을 고용노동부 지역고용정보 네트워크에 공시했다고 밝혔다.지역일자리 목표 공시제는 지자체장이 임기 중 추진할 일자리의 목표와 대책을 공시하고 성과를 평가하는 제도다.군은 올해 △사회적 경제 일자리 창출 △일자리 창출 활성화 △사회적 농업 일자리 창출 △취약계층 맞춤형 일자리 창출 △일자리 인프라 구축을 핵심전략으로 설정하는 등 일자리 만들기에 집중하고 있다.지난 2018년 12월 수립한 청양군 민선7기 일자리대책 종합계획에 따르면, 군은 2022년까지 고용률 7
[충청투데이 배은식 기자] 영동읍 계산리에 위치한 홍보 및 영상제작 업체인 베스트미디어 영동점 이성호(35·영동군청년상인회장) 대표가 코로나19(이하 코로나) 예방 홍보에 나서 주위에 귀감이 되고 있다. 이 대표는 자신이 소유한 LED 영상차량으로, 출퇴근 차량과 유동인구가 많은 영동읍 회전교차로를 중심으로 아파트 밀집지역은 물론, 면단위를 누비며 코로나 예방 파수꾼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영동군 홍보영상에 코로나 확산에 따른 휴관 시설과 거점발열측정소 안내는 물론, 코로나 극복을 위한 개인위생 수칙 등 안내 멘트를 담았다. 이 대표는 “다 같이 힘을 모
영동군에 스스로 코로나19 예방홍보 활동에 나선 사람이 있어 눈길을 끈다.그 주인공은 홍보·영상제작 업체인 베스트미디어 영동점 이성호(35) 대표다.이 대표는 영동군 청년상인회장을 맡고 있기도 하다.그는 자신이 소유한 LED 영상차량으로 출퇴근 차량과 유동인구가 많은 영동읍 회전교차로를 중심으로 아파트 밀집지역은 물론 면 단위까지 구석구석 누빈다.영동군 홍보영상과 함께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휴관 시설, 거점발열측정소 안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개인위생 수칙 등의 안내 멘트를 방송한다.이 대표는“다 같이 힘을 모아 코로나19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천안시 청년몰 흥흥발전소와 도시창조두드림센터를 벤치마킹하려는 발길이 줄을 잇고 있다. 19일 시에 따르면 평택시 일자리창출과와 도시재생과를 비롯한 5개 부서 직원 및 평택도시공사 직원 등으로 구성된 20여 명의 방문단이 지난 16일 천안시를 찾았다. 방문단은 이날 천안시 도시재생사업을 포함한 천안 청년몰과 두드림센터의 추진현황 및 향후계획에 대한 설명을 들은 뒤 청년몰과 두드림센터를 둘러보며 현장을 직접 견학했다. 시는 2014년부터 4년간 도시재생선도사업의 일환으로 두드림센터, 특화거리, 청년몰, 동남구청사 복합개발 등 거점인프라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천안명동대흥로상가 일원에 자리한 청년몰인 ‘흥흥발전소’가 최근 실내·외 확장 인테리어 공사를 마치고 새로운 모습으로 고객맞이에 나선다. 시에 따르면 2017년 개장한 청년몰 흥흥발전소는 청년 상인들의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쇼핑과 문화, 놀이를 융합한 거점공간이다. 청년몰은 소상공인진흥공단 공모사업에 선정돼 최근 청년몰 확장 및 컨설팅 사업을 완료, 더욱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고 다양한 콘텐츠로 활성화를 추진한다. 빈 점포에는 새로운 상점들을 모집해 카페, 생두·원두 판매점, 샌드위치, 김밥집 등이 들어섰다. 이번 새단장은 청년몰 흥흥발
[충청투데이 백승목 기자]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어기구 의원(충남 당진시)이 8일 중소벤처기업부를 대상으로 한 국정감사에서 ‘1인 자영업자’ 및 ‘청년 상인’의 사회안전망 강화와 폐업부담율 경감을 촉구하는 등 눈에 띄는 활약을 펼쳤다.어 의원은 이날 열린 국정감사에서 1인 자영업자 고용보험료 지원 사업의 지원자 수가 당초 계획대비 34%에 불과한 부분에 대해 지적했다. 어 의원이 중기부로부터 제출받은 '1인 자영업자 고용보험료 지원 실적' 자료에 따르면 2019년 6월 기준 지원자 수는 중기부 지원 목
[충청투데이 이대현 기자] 제천시가 전국 처음으로 조성한 ‘꼬맥 거리(꼬치와 맥주)’가 개장 첫날부터 미식가와 맥주 애호가를 불러 모으면서 성공을 예감했다. 시는 지난 5일 이상천 시장, 홍석용 의회 의장을 비롯한 이후삼 국회의원, 충북도 김용국 정무 특별보좌관, 시민 등 2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앙로2가 동문시장 거리에서 꼬맥 거리 개장식 열었다.이날 개장식과 함께 ‘2020 제천화폐 500억원 발행 비전 선포식’도 같이 열렸다. 올해 200억원 목표를 훌쩍 뛰어넘어 지역 경제 활성화를 견인한 제천화폐 ‘모아’를 내년 50
[충청투데이 이대현 기자] “꼬맥 드시러 오세요.”제천시가 꼬치와 맥주를 전문적으로 파는 ‘꼬맥거리’를 전국에선 처음으로 운영한다.시는 다음 달 3일 동문거리(의림대로 16길) 160m 구간에 꼬맥거리를 조성, 운영을 시작한다고 23일 밝혔다. 연말까지 시범 운영한 후 상설화할지를 결정하기로 했다. 꼬맥거리 운영 시간은 매일 오후 6시부터 자정까지다.꼬맥거리는 차량 운행을 통제한 도로변에다 20여 개의 이동 판매대나 푸드트럭을 한데 모아 운영하는 방식이다.간단한 물건을 파는 프리마켓도 곁들여진다. 유명 쉐프를 초빙하고, 꼬치 매대
제천시가 지역 대학·청년상인과 손잡고 꼬치와 맥주를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꼬맥거리’를 조성한다.23일 시에 따르면 내달 3일 오후 5시 동문거리 일원에서 꼬맥거리 개장식을 개최한다.제천시는 하루 10만 명의 방문객이 찾는 서울의 인사동 거리에 착안해 전국 최초로 꼬치와 맥주를 주제로 한 공모 신청으로 특화거리 조성사업에 최종 선정된 바 있다.동문거리(의림대로 16길) 일원에 조성되는 꼬맥거리는 총사업비 1억 3800만원을 들여 160m 규모로 이동 매대 10대, 푸드트럭 3대, 플리마켓 10개가 운영된다.모집공고를 통해 선정된 매대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천안역 앞에 위치한 천안 청년몰 ‘흥흥발전소’가 오는 17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무료체험 페스티벌과 방송인 홍석천의 토크쇼를 진행한다. 천안시가 주관하고 청년몰확장사업단이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도시재생 선도사업으로 추진한 청년몰 흥흥발전소의 인지도 확산과 활성화 등을 위해 마련됐다.무료체험 페스티벌은 청년몰에 입주한 상인 점포를 무료로 체험해 볼 수 있다. 행사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5개 점포에서 선착순 1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주요 체험 내용은 △타로체험(점포명 : 위치앤매직)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청년 창업과 젊은 고객의 시장 유입이라는 두 마리를 토끼를 잡겠다던 청주북부시장 청년창업 특화구역이 애물단지로 전락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10일 청주시에 따르면 지난 2015년 중소벤처기업부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에 시와 북부시장상인회가 공모해 선정돼 사업비 1억 4235만 원의 세금이 투입됐다.육성사업은 북부시장 청년창업 특화구역을 조성해 가설건축물 11개소를 설치하고 상하수도, 전기, 환풍시설, 간판 등을 무상으로 제공했다. 또 매장 임대료는 무상으로 제공했다.이 사업의 목표는 청년상인을 유치해 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