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청주시가 시범도입한 웨어러블캠(바디캠)이 악성 민원인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청주시는 지난해 960만원을 투입해 시범사업으로 ‘악성민원 예방 및 채증용 웨어러블 캠’을 도입했다. 웨어러블 캠은 핸즈프리 형태(넥밴드형)로 360도 영상촬영이 가능하다. 시는 지역의 8개 읍면동에 웨어러블캠을 배포됐다.웨어러블캠을 사용하는 읍면동에서 악성 민원인 대응에 긍정적인 역할을 수행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지난해 9월 청주의 모 공원 주민쉼터에서 노인 3명이 노상방뇨와 흡연, 쓰레기 무단 투기, 고성방가를
[충청투데이 심형식 기자] LH(한국토지주택공사) 충북지역본부가 충북지사로 강등됐다.LH는 지난해 12월 16일 혁신방안 등을 반영한 조직개편을 실시했다. 4일에는 그에 따른 후속조치로 본사 및 지역(지사)·사업본부(단) 부서장(1급)에 대한 승진 및 보임 인사를 시행했다. LH는 이번 조직개편에 대해 국민 관점에서의 △본연의 역할 완수 △실행력 있는 혁신 △지속가능한 경영기반 마련을 목표로 정책성과를 창출하고 국민신뢰를 회복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이번 조직개편에 따라 LH의 현장조직은 12지역본부 2특별본부에서 9지역본부 1특별
[충청투데이 이봉 기자] 지난 6·1 지방선거의 후유증이 아산지역 정가를 뒤덮고 있어 새해 벽두부터 지역 정치권이 뒤숭숭하다.박경귀 아산시장이 6.1지방선거 당시 허위사실 공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오는 11일 대전지방법원 천안지원에서 첫 공판을 앞둔 가운데 아산시의회 A 의원이 재판 중인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4일 지역 정가에 따르면 A 의원은 제20대 대통령 선거 기간 선거사무원들에게 음식물을 제공한 혐의(공직선거법상 기부행위)로 지난해 9월 7일 대전지방검찰청 천안지청에 기소 의견으로 송치됐다.또 같은 해 치러진 제8회
[충청투데이 김정기 기자] 증평지역 장애인들의 복지가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지역 유일의 장애인지역사회재활시설인 증평장애인주간보호센터가 다음 달 개원을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4일 군에 따르면 군은 군비 2억900만원을 들여 군 장애인복지관 별관 1층에 353.46㎡ 규모로 센터를 조성했다.센터에는 상담실, 집단활동실, 심리안정실, 조리실, 사무실 등이 구비돼 있다.지난해 10월 증평복지재단 산하 군 장애인복지관(관장 정찬연)이 오는 2027년 7월까지 위탁받아 운영한다. 지역 발달장애인(만18~55세)만 이용할 수 있는 센터의
[충청투데이 김정기 기자] 계묘년 새해를 맞아 더불어민주당 중부 3군 당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내년 총선 승리를 다짐했다.증평·진천·음성지역위원회(위원장 임호선 국회의원)가 4일 음성군에서 신년 인사회를 연 것이다. 이들은 상호 화합을 도모하고 변화와 혁신을 통한 도약을 다짐했다. 이재명 대표는 영상을 통해 새해 인사를 전했다.이날 임호선 국회의원을 비롯해 조병옥 음성군수, 각 지역 도의원과 군의원, 지역·전국 대의원, 당원 등 300여 명이 함께했다. 특히 지역위가 행사에서 중부 3군 군수의 ‘칭찬합시다’ 코너를 진행해 눈길을 끌었
[충청투데이 김정기 기자] 진천군은 민·관 네트워크 지역복지 현장 실천 사례집 ‘진천에 빛나는 길 하나’를 발간했다고 4일 밝혔다.사례집은 지난해 3월 한국보건복지인재원에서 추진한 ‘2022년 지역사회 학습공동체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된 군이 총 5회에 걸쳐 학습 모임을 가져 만든 결과물이다.현장에서 마주했던 위기 상황과 이를 해결하기 위해 고군분투했던 실무자들의 다양한 경험과 노력, 감동이 담겼다.군은 ‘해피어게인’이라는 이름으로 응모했다. 전국 22개 공공 및 민간기관이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바 있다.정석철 희망복지지원팀장은 "
[충청투데이 인택진 기자] 당진시의 인구수가 2022년 12월 말 기준 2021년 대비 1161명 늘며 높은 상승폭을 기록했다.시에 따르면 2012년 시 승격 이후 인구수는 증가해왔지만 증가율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기 시작하면서 2019년 이후 한때 마이너스로 돌아서기도 했으나 2022년 12월 말 기준 16만 8253명을 기록하며 시 승격 이후 최대 인구를 달성했다.이같은 배경에는 실용주의 시정원칙 아래 적극적인 투자 및 기업 유치와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주 여건 개선 방점을 둔 것이 주효했다.특히 수소항만부두 유치 및 현대엔지
[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김영환 충북지사는 첫 일성(一聲)으로 "줄기차게 외쳐온 ‘개혁’의 고삐를 더욱 당겨 도민 여러분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내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지사는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 속에 ‘개혁과 변화’를 거듭 말했고 아이디어도 번뜩였다. 특히 ‘시야’(視野)는 2023년 한해를 꿰뚫고 있는 원대한 설계도처럼 느껴졌다.대담·정리=이민기 충북본사 편집국 부장-도민 여러분에게 계묘년(癸卯年) 새해 인사부터 해달라."도지사로 취임하면서 도청 정문에 ‘마주보는 당신을 섬기겠습니다’라는 캐치프레이즈를 걸었다.
[충청투데이 박병훈 기자] 옥천군은 2023년 청년층 인구 유출의 막기 위해 청년과 관련한 맞춤형 정책과 세분화된 지원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특히 민선8기 황규철 군수의 공약사항과 맞물려 청년공간 조성과 다양한 지원 사업을 확대 운영한다.먼저 군은 지역소멸 대응을 위한 청년인구 유인정책의 일환으로 청년활동과 문화를 결집할 수 있는 청년거점 공간인 청년 이음터를 조성한다.군은 10억원의 예산으로 옥천읍 중앙로 73번지에 위치한 전 남부출장소 건물을 청년 이음터로 리모델링 한다.이 공간은 청년들의 목소리 집결 공간을 마련해 지역사
[충청투데이 김흥준 기자] 논산시가 국방군수산업도시로 우뚝 서기 위해 방위산업 기업 유치에 공을 들이고 있다.무기와 비무기체계를 모두 아우르는 군수산업 기반시설을 대대적으로 조성한다는 방침 아래, 적극적인 기업·투자유치에 나서며 가시적 성과를 이뤄내고 있는 모습이다.4일 논산시 등에 따르면 지난해 9월 국내 최대 방위산업체인 ㈜코리아디펜스인더스트리와 1200억원 규모의 협약을 맺었다.이는 민선 8기 들어서 시가 이뤄낸 단일기업 최대규모의 투자 약속이다.양촌면 일원에 약 43만㎡ 부지의 일반산업단지가 들어설 예정이며, 협약을 토대로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필자는 결혼을 한 달가량 앞둔 예비신부다.1년 가까운 시간동안 결혼 준비를 하면서 왜 요즘 청년들이 결혼을 안(못)하는지 몸소 체감하고 있다.결혼을 해서 가정을 꾸리고 아이를 낳아 기르는 주변 사람들의 이 평범한 일상이 그저 대단해 보이고 존경스럽기까지 하다.고향도 아닌 한 지역에 정착해 직장을 얻고 결혼해 정주한다는 것은 인생 매커니즘으로 보면 참 의미 있는 일인 것 같다.청년도시 1위를 자랑하던 대전에 언젠가부터 젊은이들이 줄기 시작했고, 그나마 거주 중인 2030은 결혼과 출산을 기피한다.이 모든 원
2023년 계묘년 새해가 밝았다. 신년 새벽에 인사와 올해 계획을 정리하면서 보는 첫 뉴스가 있다. 바로 계묘년 0시 몇 분에 태어난 아이가 누구이며 첫 입국자 기타 사회적으로 ‘첫’에 연결된 인물의 보도이다. 그 중 출생과 연계하여 와 닿는 비중이 큰 이슈가 인구감소이다. 그 이유는 나라의 국력에 비견되는 인구감소에 대한 우려와 대책의 연구가 진행되기 때문이다. 즉 생산인구의 감소와 고령층 증가는 국가의 쇠퇴로 이어져 국력이 저하되는 요인이다.최근에 사회 이슈와 관련된 책 ‘인구의 진화’를 읽었다. 저출산, 고령화의 문제로 인구감
돌이켜보면 코로나 팬데믹은 우리사회의 많은 것들을 변화시켰다. 트렌드 변화의 속도를 가속화시켰고, 위기와 기회를 동시에 불러왔다. 짧은 시간에 급격한 환경변화로 인해 사실상 사회구조의 재편이 불가피했다. 기존방식이나 틀에 대한 변화와 혁신을 요구받게 되고 기존 시스템으로는 제대로 된 대응이 어렵게 됐다. 익숙한 것들이 해체되고 낯설고 불편한 것들이 일상화됐다.체육분야라고 예외가 아니다. 코로나19 직격탄 속에 개점휴업상태로 보낼 수밖에 없었다. 각종대회의 취소와 연기, 생활체육프로그램의 운영중단 등으로 체육인들의 상실감이 컸던 것이
[충청투데이 박기명 기자] 태안군이 충남도 산림자원연구소 유치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충남도 직속기관인 충청남도 산림자원연구소는 2012년 세종시 출범으로 행정구역이 재편돼 현재 세종시에 위치해 있어 일자리 등 연구소가 창출하는 경제적 수혜와 산림서비스 혜택 등을 도민이 온전히 누리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이에 태안군은 "충청남도 산림자원연구소 유치는 지난 30년간 표류해온 안면도 관광지 개발 사업으로 상실감에 빠진 군민에 큰 선물이 될 것"이라며 "유치를 위해 지난해부터 적지 조사 발굴 용역을 추진하고 군민 1만 명 서명운동
[충청투데이 이대현 기자] 아침 최저 기온이 영하 20도 가까이 떨어지는 맹추위가 열흘 넘게 지속되면서 제천의 대표 관광지인 의림지 전체가 꽁꽁 얼어붙어 거대한 얼음 연못이 됐다.한파 경보가 내려진 4일 오전 촬영한 의림지 전경.한파가 연일 이어지면서 의림지 큰 못은 지난해 14일부터 조금씩 얼기 시작해 지금은 전역이 꽁꽁 얼어붙었다.예년에는 의림지가 꽁꽁 얼면 공어 낚시와 썰매를 즐기는 시민들로 연일 북적였지만 농어촌공사가 2014년 세월호 참사 이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출입을 엄격히 통제해 지금은 옛 추억이 됐다.제천시 관광미
[충청투데이 김영재 기자] 부동산경기 침체에도 충북지역에서 중개사무소가 오히려 늘고 있다. 이에 대해 현행 공인중개사시험 평가방식 등의 영향이 크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4일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충북지부에 따르면 지난해 충북도내에서 181곳의 공인중개사무소가 폐업하고 302곳이 개업했다. 1년 전인 2021년에도 폐업 164곳, 개업 295곳 등 충북에서 2년 새 252곳이 더 늘었다.현재 전국적으로 부동산 거래시장은 꽁꽁 얼어붙은 상태이다.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전국 토지매매 건수는 8만 2684건으로 1년 전인 15만
[충청투데이 김성준 기자] “된장, 고추장 같은 식자재 가격은 오르는데 후원금은 줄고 있으니 운영하기 어렵죠.”4일 오전 10시 30분경 대전 중구 선화동 ‘행복한집’ 무료 급식소에서 취약계층에게 줄 도시락을 준비하던 김순자(56) 자원봉사자는 이같이 말했다.행복한집은 대형마트나 기업 등에서 식자재나 후원금 등을 기부 받아 독거노인이나 장애인 등 취약계층에게 매주 2회 도시락을 만들어 제공한다.예전에는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다섯 번씩 80명분의 식사를 만들어 제공했지만 코로나19를 겪으면서 지금과 같이 주 2회 도시락을 제공하
[충청투데이 김덕진 기자] 충남 서산 버드랜드사업소가 최근 보호하던 천연기념물 황새 한 쌍이 죽은 이후 조직적으로 해당 사실을 숨기려 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특히 이 과정에서 버드랜드 관계자들이 이미 죽은 황새를 ‘예산황새공원으로 보냈다’는 식으로 거짓 해명을 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4일 버드랜드와 제보자 등에 따르면 지난달 20일 황새가 죽은 사실을 안 황새 담당 직원들은 최근까지 해당 사실을 묻는 버드랜드 내 또 다른 직원 등에게 ‘황새가 죽은 것이 아니라 다른 곳으로 이동했다’는 식으로 말한 사실이 확인됐다.버드랜
[충청투데이 김성준 기자] 충청지역 여성폭력피해자 보호·지원 시설이 다른 지역보다 일부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여성가족부가 최근 발표한 ‘2022년 여성폭력 통계’에 따르면 2021년 대전의 여성폭력피해자 상담소는 1만명당 0.07곳으로 전국 17개 시·도 중 인천(0.05곳)과 대구(0.05곳), 경기(0.06곳) 다음으로 낮았다. 세종은 0.8곳, 충북과 충남은 각 0.10곳, 0.17곳으로 집계됐다.여성가족부 관계자는 "대체로 인구 밀집도가 높은 대도시 지역의 인구 1만명당 여성폭력피해자 상담 기관 수가 상대적으로 적은 것으로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가세로 태안군수가 지방선거를 앞둔 지난 3월 전 군민에 재난지원금을 뿌리기 위해 공문서를 위조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이기권 주권찾기 시민모임 대표는 4일 충남도청 프레스센터를 찾아 “가세로 군수를 지난 2일 대검찰청 반부패강력부에 공문서 위조 및 배임 혐의로 고발해 접수됐다”고 말했다.이 대표가 주장한 가 군수의 비위 혐의는 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한 공문서 위조다.이 대표에 따르면 지난해 3월 14일 양승조 전 충남지사가 충남형 재난지원금 지급을 결정하면서 가 군수도 전 군민 대상 재난지원급 지급을 추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