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중부 3군 지역위원회, 신년 인사회

▲ 계묘년 새해를 맞아 더불어민주당 중부 3군 당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내년 총선 승리를 다짐했다. 4일 음성군에서 열린 신년 인사회에서 당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김정기 기자

[충청투데이 김정기 기자] 계묘년 새해를 맞아 더불어민주당 중부 3군 당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내년 총선 승리를 다짐했다.

증평·진천·음성지역위원회(위원장 임호선 국회의원)가 4일 음성군에서 신년 인사회를 연 것이다. 이들은 상호 화합을 도모하고 변화와 혁신을 통한 도약을 다짐했다. 이재명 대표는 영상을 통해 새해 인사를 전했다.

이날 임호선 국회의원을 비롯해 조병옥 음성군수, 각 지역 도의원과 군의원, 지역·전국 대의원, 당원 등 300여 명이 함께했다. 특히 지역위가 행사에서 중부 3군 군수의 ‘칭찬합시다’ 코너를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각 군수는 영상을 통해 1명씩을 각각 지목, 덕담과 칭찬을 이어갔다.

이재영 증평군수는 이종주 고문을, 송기섭 진천군수는 군 소속 장애인국가대표 이근혜 볼링선수, 조병옥 음성군수는 이대웅 전 군의원을 각각 칭찬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칭찬받은 이들 세 명은 각자의 소감과 각오를 밝히며 화답했다. 임 위원장은 "계묘년 새해는 더욱 열심히 투쟁해서 민생을 챙기는 야당의 진정한 모습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며 "여당의 잘못을 등에 업고 반사이익을 노리는 민주당이 아니라 그동안 우리 당원 여러분 모두가 지켜 오신 민주와 평화 그리고 서민과 늘 함께하는 민주당의 뿌리를 제대로 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내년 총선을 대비한 당원 결집도 당부했다.

그는 "제대로 능력을 갖춘 제1야당을 보여주는 한 해가 돼야 한다"며 "중부 3군은 여야 간의 보이지 않는 휴전선이나 다름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거듭나는 민주당, 쇄신하는 민주당, 그래서 승리하는 민주당이 되도록 당원 여러분께서 모두가 힘을 모아 달라"고 호소했다.

김정기 기자 jay0004@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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