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공간 조성 등 지원 사업 확대
정착 위한 취업·창업 지원 계획
242명 대상 주거 안정화 사업도
결혼 유도 방침 등 유인정책 주력

옥천군은 10억원의 예산으로 옥천읍 중앙로 73번지에 위치한 전 남부출장소 건물을 청년 이음터로 리모델링 한다. 사진=박병훈 기자)
옥천군은 10억원의 예산으로 옥천읍 중앙로 73번지에 위치한 전 남부출장소 건물을 청년 이음터로 리모델링 한다. 사진=박병훈 기자

[충청투데이 박병훈 기자] 옥천군은 2023년 청년층 인구 유출의 막기 위해 청년과 관련한 맞춤형 정책과 세분화된 지원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특히 민선8기 황규철 군수의 공약사항과 맞물려 청년공간 조성과 다양한 지원 사업을 확대 운영한다.

먼저 군은 지역소멸 대응을 위한 청년인구 유인정책의 일환으로 청년활동과 문화를 결집할 수 있는 청년거점 공간인 청년 이음터를 조성한다.

군은 10억원의 예산으로 옥천읍 중앙로 73번지에 위치한 전 남부출장소 건물을 청년 이음터로 리모델링 한다.

이 공간은 청년들의 목소리 집결 공간을 마련해 지역사회에 대한 자부심과 공동체 의식을 향상하고 청년 인구 정착을 위한 취업·창업, 교육, 문화, 복지사업 추진과 네트워크를 활성화 할 예정이다.

또한 군은 청년정책 활성화 생태계를 구축과 청년주거 안정화 사업을 위해 2억 9000만원의 예산으로 청년 242명을 모집한다. 이 사업은 청년들의 경제적 심리적 부담감 해소와 지역정착을 유도하며 대출금 조기상환과 월세를 지원해 실질적인 생활기반을 지원한다.

먼저 청년전세 대출금 이자 지원사업은 무주택 청년 100명에게 조건 충족시 대출이자를 최대 200만원 4년간 지원하고 청년윌세 지원사업은 110명의 청년에게 임차보증금 5000만원 및 월세 50만원 이하의 주택으로 월10만원의 정액을 지원한다.

청년 한시적 월세 지원사업은 32명의 청년에게 임차보증금 5000만원 및 월세 60만원 이하로 20만원을 정액 지원하며 생애최초 1년만 지원한다.

군의 이자월세 지원사업은 관내 거주 무주택 청년층에 주거비 경감지원으로 지역 정착을 유도하고 타 지역 청년의 관내 거주 유입효과를 도모할 계획이다.

특히 청년정책 활성화 생태계 구축을 위해 청년들의 고민을 함께 공유하며 문제를 해결해 나갈수 있도록 방향을 설정하며 미혼 근로자의 결혼 유도를 통한 출산율 제고와 장기 근속을 유도 할 방침이다.

옥천군은 청년이음터 뿐만 아니라 청년발전위원회와 청년네트워크의 지속적인 간담회 추진과 청년동아리 활동지원과 청년지원 수당, 충북행복결혼공제, 군 정책수립 청년참여 위원확대 등을 추진한다.

한영희 미래전략국 성장정책과 인구팀장은 "지역소멸 대응을 위한 청년인구 유인정책과 청년 눈높이에 맞는 정책을 발굴·수립해 청년을 위한 옥천군을 만들겠다"며 "지역청년들의 접근성이 용이한 남부출장소를 리모델링해 엘리베이터 설치 및 회의, 교육공간, 공유오피스 등 청년들의 네트워크 활성화 및 미용공간으로 조성해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옥천=박병훈 기자 pbh050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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