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승동 기자] 지역 건설업계의 먹거리 기근 정세가 수주기회 확대로 급변 흐름을 탔다.대전시가 지역 소재 79개 주요 공공기관의 관급공사 발주물량을 일정부분 지역 건설업계의 몫으로 돌려놓는 파격적 행보에 나서면서다.자치단체장이 공개적으로 먹거리 기근에 허덕이고 있는 지역 건설업계 편에 선 게 결정적이다.허태정 시장은 28일 대전 소재 정부투자기관, 대학, 연구기관, 군부대 등 79개 주요기관에 ‘지역건설 산업 발전에 힘을 보탭시다’라는 제목으로 서한문을 보냈다.서한문 내용은 공사 발주 시 지역 건설업체 수주기회 확대, 적
[충청투데이 이승동 기자] 국내 대형 건설사들이 대전지역 재개발·재건축 사업 수주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조합 측의 러블콜을 등에 업고, ‘재개발·재건축 붐’의 중심에 선 대전 사업지를 한 곳이라도 더 확보하기 위한 ‘쩐의 전쟁’에 사운을 걸고 있다.이미 국내 다수 대형 건설사는 지역 일부 재개발·재건축 시장을 휩쓸며, 짜릿한 쾌감을 맛봤다.GS-DL이앤씨 컨소시엄은 도마·변동 12구역 재개발 사업(1688세대)을 거머쥐었고, 대림산업 컨소시엄은 삼성동 1구역 재개발 사업(1612세대) 시공권을 따냈다.코오롱 글로벌과 DL건설은 각
[충청투데이 이승동 기자] 개발사업 시장활로를 개척하고 있는 지역 중견 건설사와 민간공사 수주에 몰입도를 끌어올리고 있는 ‘무명’의 중소 건설사 간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개발사업에 나섰다 내상을 입은 중견 건설사와 공격적 민간공사 수주로 경쟁력을 한층 강화한 중소 건설사가 주목대상이다. 최근들어 일부 지역 건설사를 중심으로, 사업 다각화를 통한 전략적 민간공사 참여, 과감한 자체 개발사업 추진이 역대급 열기를 뿜어내고 있는 상황. 무엇보다 관급공사를 뒤로한 민간공사 수주로 하나 둘 성과를 내고 있는 중소 건설사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관전평이 눈에 띈다.
[충청투데이 이승동 기자] ‘돈맥경화’에 시달리고 있는 지역 건설업계가 충청권을 주무대로 한 지방은행 설립 움직임에 들썩이고 있다. 은행이 주도하는 부동산 PF(프로젝트 파이낸싱) 시장에서 오랜 기간 소외돼 있던 설움을 떨쳐낼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에서다.PF는 특정사업의 사업성과 미래 현금 흐름을 보고 자금을 지원하는 금융기법이다. 지어질 건물이나 땅의 가치를 담보로 금융사에서 돈을 빌리는 것으로, 건설사 입장에선 사실상 자금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는 핵심창구로 통한다. 기업이 ‘흥하느냐 망하느냐’ 결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충청투데이 이승동 기자] 충청권 전역에서 추진 중인 구도심 개발사업이 지역 영세·중소건설사의 먹거리 기근 탈출을 위한 새로운 묘수로 떠오르고 있다. 대전, 세종, 청주 등 충청권 지자체가 도시재생 개발사업을 핵심현안으로 전진배치 시키면서, 수주 회복의 시너지 창출이 기대된다.당장 ‘대전 역세권 개발사업’ 먹거리를 선점하기 위한 지역 중소건설사의 움직임이 바빠질 전망이다. 이 사업은 대전 동구 정동과 소제동 일대 재정비촉진지구 92만㎡ 중 대전역에 인접한 복합 2-1구역 상업복합용지 약 3만㎡를 복합 개발하는 사업이다.한화·계룡컨소
[충청투데이 이승동 기자] 소규모 관급공사가 먹거리 기근에 허덕이고 있는 지역 건설업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대전시는 하반기에 3·8민주의거 기념관 건립, 가족안심시립요양원 건립 등 17개 관급공사를 신규발주로 터뜨린다. 발주 도급 금액은 적게는 1억여원부터 많게는 90억여원까지다. 발주예정인 소규모 관급공사 목록을 보면, 기념관 건립공사와 시립요양원 건립공사를 비롯해 △시립미술관 개방형 수장고 건립공사 △평촌일반산업단지 지원도로 개설공사(2차분) △미달령 생태통로 조성사업(2차분) 등 환경정비, 교통분야, 기업지원에 걸쳐 폭넓게 짜
[충청투데이 이승동 기자] 대규모 주거용 시설이 대전 유성온천관광특구를 점령하고 있다.경영난에 허덕이고 있는 특구 내 랜드마크 호텔이 생존전략의 일환으로 생활형 숙박시설 등 수익형 부동산개발에 뛰어들고 있기 때문이다.호텔을 사들여 주거용 오피스텔, 주상복합 아파트 등 주택 사업영역을 확대하는 지역건설사까지 연이어 등장하면서 지역 부동산 시장의 지형변화가 예상된다. 당장 유성 랜드마크 호텔의 생활형 숙박시설 등 수익형 부동산 개발 사업 도전기가 주목을 끈다.레전드 호텔은 ㈜제이에이치 레전드 호텔(시행사)을 앞세워 지하 5층 지상 24
[충청투데이 이승동 기자] 관급공사 수주경쟁 과열, 각종 개발사업 난항부터 특정 대형 건설사의 공사 수주 집중현상까지, 지역대표 중견건설사 다수가 설 곳을 잃어가고 있다.경영난을 이겨내지 못하고 문을 닫는 건설사까지 연이어 등장하면서, 지역 건설업계가 대규모 구조조정 위기에 내몰렸다는 지적이 엄중하게 받아들여지고 있다.지역 건설업계에 따르면 최근 자금난을 이겨내지 못하고, 법정관리를 신청하거나 부도의 길로 들어서는 중견건설사가 속출하고 있다.당장 탄탄한 재무구조를 앞세워 각종 민간 개발사업 진출에 성공하는 등 위기관리 능력을 비축해
[충청투데이 이승동 기자] 아파트 시장으로 몰리던 시중자금이 땅으로 이동하고 있다.대출 규제나 세금 강화 등 고강도 부동산 규제로 진입장벽이 높아진 아파트 시장 대신 상대적으로 규제로부터 자유로운 토지시장으로 그 수요가 몰리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한국부동산원의 대전지역 순수토지거래 통계를 보면, 지난 5월 필지 수 기준 토지거래량은 3497필지다. 지난 1년 간 월별로 살펴보면 적게는 3000건에서 많게는 7000건까지, 활발한 거래량을 유지하고 있다.지난해 5월부터 최근까지 세종에서 이뤄진 매매거래는 3만여건을 넘어섰다. 순수토
[충청투데이 이승동 기자] 도안대로 도로개설공사가 도안 신도시 부동산 시장 활성화를 이끌 또 하나의 주요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다.도안대로의 완전개통이 장기간 지연 끝에 현실화되면서, 침체기를 겪었던 목원대 상권을 비롯해 용계동 등 대전 변방 지역의 부동산 거래가 활기를 띨 것이라는 관측이 핵심이다.관저동 집 값 역시 이틈을 파고들어 상종가가 예상된다.도안대로 도로개설 공사는 대전 서남부 지역의 도시균형 발전 및 도안신도시 교통량 분담, 물류·사회적 비용 절감을 타깃으로, 지난 2017년 첫 삽을 떴다.도안대로 완전체 건설을 겨냥해 서
[충청투데이 이승동 기자] 이춘희 시장은 8일 시청 행정수도 홍보 전시관에서 열린 제343차 정례브리핑을 통해 시정 3기 3주년 정책 드라이브 성과와 반드시 풀어내야할 과제를 공개했다.이 시장은 가장 먼저 행정수도 세종 완성 기반 구축을 전면에 앞세웠다.무엇보다 행정수도 세종완성 국민적 공감대 형성,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 설계비 147억원 확보, 시민주권특별자치시 실현, 스마트 도시 추진, 공공 의료인프라 확충, 교통 인프라 확충 등 행정수도 세종 완성을 타깃으로 한 굵직한 정책 드라이브 성과를 알렸다.다만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 근
[충청투데이 이승동 기자] 세종시가 지난 6일 고용노동부가 주관한 ‘2021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 시상식에서 특별상을 수상했다. 시는 이번 수상에서 고용노동부 장관 표창과 함께 내년 일자리사업 예산으로 국비 5500만 원의 인센티브를 확보해 지역 일자리창출 사업에 활용하게 됐다. 전국 일자리대상은 지자체의 일자리 창출 노력과 성과를 알리고 사회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지난 2012년부터 전국 지방자치단체 243곳을 대상으로 우수기관을 선정하고 있다. 시는 이번 특별상 수상의 배경을 시민참여형 일자리위원회의 구성으로 꼽고 있다. 일자리 총괄부서를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