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의대 정원 확대에 반대하는 전공의들의 집단사직 사태가 16일째에 접어든 가운데 의료공백으로 인한 후폭풍이 잇따르고 있다.지역 일부 병원에서는 전문의가 사직에 동참하거나 환자 수가 적은 입원 병동을 폐쇄하는 등의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다.6일 대전시와 의료계 등에 따르면 5일 오후 4시 기준 대전지역 종합병원 10개소 수련의(인턴, 전공의) 428명 중 386명(90.2%)이 사직서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전체 수련의 중 근무지를 이탈한 경우는 총 409명으로 95.6%에 달한다.지역 종합병원에서 근무하는
[충청투데이 박영문 기자] 2030년 완료 목표인 대전 '메가 충청 스퀘어' 조성 사업 추진은 현재 대전역 일원에서 진행되고 있는 정비 사업 등이 밑바탕이 됐다.6일 대전시에 따르면 대전역 일원에는 총 6건, 9000여 세대가 입주하는 초고층 주거 등 개발사업이 추진되고 있다.또 기존 교통수단과 미래 모빌리티를 연결하는 미래형 환승센터와 함께 2건의 공원 조성사업도 해당 지역의 핵심사업에 포함돼 있다.우선 복합 2구역 개발사업의 경우 사업시행자인 한화건설 컨소시엄의 주도로 진행되고 있으며 2029년까지 987세대의 초고층 주거시설과
[충청투데이 박영문 기자] 활발한 정비 사업 등을 통해 원도심 부흥을 꿈꾸고 있는 대전 역세권 일원에 지하 7층, 지상 49층 규모의 새로운 랜드마크 건설이 추진된다.이장우 대전시장은 6일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메가 충청 스퀘어 조성사업 계획'을 발표했다.대전역 동광장 옛 철도보급창고가 있던 소제동 291-34번지 일원에 들어설 메가 충청 스퀘어는 지하 7층, 지상 49층의 트윈(쌍둥이)타워로 대지 면적 1만 4301㎡에 15만 6600㎡ 규모다.건립에 필요한 사업비는 1조 943억원 수준으로 추정되며 준
[충청투데이 권혁조 기자] 포트홀은 갑작스럽게 충격이 발생하는 탓에 차량 제어가 힘들고, 타이어나 휠, 하체 부품이 손상될 수 있다.특히 포트홀을 피하기 위해 급하게 차선을 변경하거나 속도를 줄이다가 다른 차량과 충돌로 이어져 대형사고나 2차 피해를 유발할 수 있다.이처럼 운전자들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포트홀이 발생하는 주요 원인으로는 폭우 등 기후 요인이 꼽힌다.도로 노후화, 화물차의 과적, 차량 속도, 겨울철 잦은 염화칼슘 살포 등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포트홀이 생기지만 기후 요소가 차지하는 비중이 가장 높다는 게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돌아온 괴물투수’ 류현진을 ‘직관’하려는 팬들의 열망이 리그 개막 이전부터 터져 나오고 있다.9년 만에 한화이글스의 시범경기가 매진되는 한편, 자체 청백전을 시청하고자 하는 요청이 쇄도하면서 구단이 자체적으로 생중계까지 할 예정이다.실력은 물론이고 흥행몰이까지 입증되면서 한화는 170억원이라는 거액 투자의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5일 한화 구단에 따르면 오는 9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한화와 삼성라이온즈의 시범경기 좌석이 모두 매진됐다.한화 시범경기는 평일 무료 개방, 주말(일반석 5000
[충청투데이 박영문 기자] 2028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 중인 '대전도시철도2호선 트램(이하 트램)' 건설을 위한 총사업비가 최종 확정되면서 사업 추진이 본격화 될 전망이다.이장우 대전시장은 5일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확정된 트램 총사업비 규모와 함께 향후 사업 추진 계획 등을 발표했다.먼저 지난해부터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를 진행돼 온 트램 건설 총사업비는 1조 4782억 원으로 최종 확정됐다.당초 7492억 원에서 7290억 원 증액된 규모다.2020년 기본계획 승인 당시 총사업비는 7492억 원이었
[충청투데이 김지현 기자] 충남 내포신도시에 설치된 CCTV가 사실상 방치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충남도의회에선 내포신도시의 CCTV 관리를 위해 통합운영센터가 구축돼야 한다고 제안하고 나섰다.4일 충남도와 홍성·예산군에 따르면 내포신도시 내 총 955대의 CCTV가 설치돼 있다. 이 중 절반에 달하는 477대는 고장과 노후화로 교체 및 수리 중이다.내포신도시 CCTV는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에서 3단계에 걸쳐 설치했는데, 교체 및 수리가 필요한 477대는 1·2단계에 걸쳐 2018년 6월 설치가 완료된 기기다.CCTV 4
[충청투데이 이심건 기자] 대전시가 청년들의 미래와 꿈을 지원하기 위해 청년정책을 전개한다.총 1961억원이 투입되는 이번 청년정책은 일자리, 주거, 교육, 복지 및 문화, 참여 및 권리의 5대 핵심 분야에 걸쳐 66개의 세부 사업을 포함하고 있다.4일 시에 따르면 2024년 제1차 청년정책조정위원회를 열고 2024년 청년정책 시행계획을 심의·확정했다.분야별로 보면 일자리 분야 21개 사업에 98억원, 주거 분야 7개 사업에 1475억원, 교육 분야 8개 사업에 186억원, 복지·문화 분야 18개 사업에 151억원, 참여·권리 분야
[충청투데이 강승구 기자] 국내 연구진이 저독성 용매에 잘 녹는 열경화 플라스틱 소재를 개발했다.4일 한국화학연구원에 따르면 김진철·정지은·유지홍 박사 연구팀이 녹지 않아 재활용할 수 없는 열경화 플라스틱을 촉매의 도움 없이 특정 저독성 용매에 녹는 소재로 제조하는 기술을 개발했다.열경화성 플라스틱은 휴대폰, 건축자재, 자동차 등 다양한 분야의 주요 재료로 사용되며, 열가소성 플라스틱과 달리 높은 안정성 때문에 녹지 않아 재활용이 어려워 매립, 소각 등의 방법으로 폐기했다.연구팀은 열경화성 고분자 네트워크에 열, 빛 등의 자극이 가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정부가 병원을 떠난 전공의들에 대한 법적 처분을 본격화한 가운데 지역 대학·종합병원에 근무할 예정이었던 인턴들마저 임용을 포기하려는 분위기가 감지된다.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방침에 반대하는 전공의들의 집단사직 사태가 점점 더 커지는 상황에서 수술·검사 지연 등 의료공백 장기화가 우려되고 있다.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는 4일 50개 수련병원 현장 점검을 통해 근무지를 이탈한 전공의들에 대해 법과 원칙에 따른 대응을 하겠다고 밝혔다.박민수 중대본 제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정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대덕연구개발특구 관문 격인 대덕과학문화센터의 아파트화 소식에 지역 민심이 들끓고 있다. 당초 공적 용도로 세워져 특구 연구원과 해외 인사들이 교류하던 장소였던 만큼 공공성이 유지되길 바라는 여론이 상당하다. 특히 난개발과 특구 중심부 화봉산 등의 경관 훼손을 우려하는 시각도 팽배하다. 반면 장기간 방치되면서 도심 속 흉물로 자리잡은 만큼 어떤 방식으로든 개발이 이뤄져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이와 관련해 각계각층으로부터 센터의 과거와 미래에 대한 의견, 각종 우려 등을 들어봤다.<편집자 주>◆과거 특구에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공공에서 사학재단으로 넘겨진 데 이어 민간주택 건설이 검토 중인 대덕과학문화센터(이하 대덕센터) 부지를 두고 지역사회에서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초고층 아파트 건설계획에 난개발과 대덕특구 관문의 상징성 훼손 등 비판이 일고 있으며 관할 자치단체는 여러 분야에 걸쳐 의견을 취합해 종합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3일 대전시와 유성구에 따르면 대덕센터 매입을 진행 중인 A시행사는 지난해 센터 부지에 아파트 등 조성을 위해 주택건설사업 승인을 신청했다.센터 소유자인 목원대 법인 감리교학원에 계약금을 제외한 잔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은 수소연구단 정운호 박사 연구진이 국내 최초로 화석연료를 사용하지 않는 암모니아 분해 기반 청정 수소 생산 기술을 개발했다고 29일 밝혔다.이로써 화석연료 사용 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배출 없이도 수소전기차용 국제표준을 충족하는 고순도의 수소 생산이 가능해졌다.연구진은 암모니아 분해 반응 후 남은 미량의 수소와 암모니아를 열원으로 재사용해 기존 공정에서 열원으로 활용하던 화석연료 없이도 고순도의 수소를 생산하는데 성공했다.암모니아를 원료로 고순도 수소를 생산하기 위해서는 600도(℃)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겨울에서 봄으로 넘어가는 계절의 길목에서 도로 위 지뢰라고 불리는 포트홀이 운전자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포토홀 증가 이유 중 하나가 기후변화라는 분석이 나와 대책 마련도 쉽지 않은 상황이라 행정당국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3일 청주시 포트홀 보수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보수한 포트홀은 5381건으로 집계됐다. 또 올해 1~2월(현재기준)은 1158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1~2월 819건 대비 41.3%(339건) 증가한 수치이며 지난해 전체(5381건)의 21.5%를 차지하는 수치다.특히 최근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