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역 일원 6건 9000여 세대 규모 초고층 주거 개발 파급효과 기대
사업 완료땐 주거·문화시설·환승센터 갖춘 고밀도 혁신공간 재탄생

대전역 일원 정비사업 현황. 대전시 제공
대전역 일원 정비사업 현황. 대전시 제공

[충청투데이 박영문 기자] 2030년 완료 목표인 대전 '메가 충청 스퀘어' 조성 사업 추진은 현재 대전역 일원에서 진행되고 있는 정비 사업 등이 밑바탕이 됐다.

6일 대전시에 따르면 대전역 일원에는 총 6건, 9000여 세대가 입주하는 초고층 주거 등 개발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또 기존 교통수단과 미래 모빌리티를 연결하는 미래형 환승센터와 함께 2건의 공원 조성사업도 해당 지역의 핵심사업에 포함돼 있다.

우선 복합 2구역 개발사업의 경우 사업시행자인 한화건설 컨소시엄의 주도로 진행되고 있으며 2029년까지 987세대의 초고층 주거시설과 호텔, 업무시설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또 2029년까지 소제동 299-264번지 일원 2만 8000㎡ 규모에 공동주택 558세대를 짓 중앙 1구역 재개발사업은 올 하반기 조합원 이주를 시작으로 공사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삼성 4구역 재개발사업을 통해 2029년까지 삼성동 80-100 번지 일원 13만 9000㎡에는 공동주택 1350세대가 들어서게 된다.

신안 1구역 재개발사업은 신안 1구역 추진위원회에서 맡고 있으며 2029년까지 4만㎡ 규모에 공동주택 774세대를 완공할 예정이다.

이밖에 소제구역 주거환경개선사업, 역세권 쪽방촌 공공주택사업도 추진되고 있으며 향후 대전역 철도 선상 및 광장 일원에는 미래형 환승센터가 들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함께 역세권 내에서는 신안2역사공원 및 소제 중앙문화공원 조성이 추진되고 있는데, 신안2역사공원에는 2027년까지 레일로드, 철도광장, 철도유산을 모형화한 디오라마*(diorama) 전시관 등이 들어선다.

소제 중앙문화공원의 경우에는 이보다 앞선 2025년까지 진입광장 산책로, 쌈지쉼터 조성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사업이 완료되면 대전역 일원은 9000여 세대에 달하는 주거시설과 다양한 문화시설, 도심공원, 환승센터 등을 갖춘 고밀도 혁신공간으로 재탄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영문 기자 etouch84@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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