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려가 현실로 나타났다. 지난 80년대부터 대청호에 외래어종을 방류한 이후 토종도 아니고 외래종도 아닌 '정체 불명의 물고기'가 출현해 현지 어부들을 당혹케 만들던 일명 '희나리'란 붕어류가 외래어종에 의한 잡종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토종붕어 유전자 망가져 멸종 가능성 우려 고유種 보호위해 무분별 도입·방류 막아야 1920년대 국내에서 물고기 이식
교육부의 대학구조조정 방침과 대학 입학자원 감소 추세를 고려해 대전·충남지역 대학들이 2006학년도 신입생 모집 정원을 대폭 감축했다.배재대는 오는 7월 1학기 수시모집을 앞두고 야간학과 정원 110명(총 정원 2445→2335명)을 감축하면서 3개 교육 관련 학과를 신설하는 등 내년도 입학정원 조정안을 확정했다.이에 따라 4개 야간학과가 폐지되고 인문대학
손주뻘의 여아를 성추행한 파렴치범이 경찰에 붙잡혔다.대전 중부경찰서는 13일 박모(63)씨를 성폭력범죄 등 혐의로 구속했다.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 8일 오후 3시경 대전시 중구 대흥동 자신이 운영하는 모 세탁소 앞 노상에서 이곳을 지나가던 A모(7)양을 껌을 사준다며 안으로 유인, 성추행한 혐의다.
예산경찰서는 13일 컴퓨터 복합기를 이용해 10만원권 자기앞수표 83매, 1만원권 지폐 20매 등 모두 850만원을 위조한 이모씨를 검거해 조사 중이다.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카드빚 등 6000여만원의 채무에 대해 고민하던 중, 자신의 집에서 컴퓨터 복합기를 이용, 복사지에 10만원권 자기앞수표 83매와 1만원권 지폐 20매를 제작한 혐의다.
밀린 유류대금을 갚지 않기 위해 주유업자를 허위로 고소한 기초의원에게 무고 혐의로 실형이 선고됐다.대전지법 공주지원 하태흥 판사는 13일 부여 모 주유소 대표인 이모씨로부터 2900여만원 상당의 유류를 외상으로 공급받은 후 이를 갚지 않으려고 이씨를 허위로 고소한 청양군의회 의원 윤모(70)씨에게 징역 8월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 하 판사는 판결문을 통
해외취업을 미끼로 선량한 일꾼들을 등친 파렴치범의 검거는 어느 과학수사요원의 열정 어린 감식의 결과였다.용접공이나 목수 등 노동업계 종사자 57명으로부터 해외취업 알선 명목으로 억대의 돈을 받고 야반 도주했던 사기단은 동부경찰서 감식반장 김경열 경사에게 작은 빌미를 줬다.사기단 김모(48)씨 등이 깨끗이 치우고 간 사무실에서 종이 쪽지 하나가 나온 것.여기
근무하던 회사의 이메일을 무단으로 열람, 정보도용 및 업무를 방해한 2명이 경찰에 검거됐다. 충남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13일 근무하던 회사의 업무용 이메일을 무단으로 열람, 삭제하는 등 업무를 방해한 전 해외영업과장 이모(39)씨를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은 또 송모(36)씨에 대해서도 같은 혐의로 불
해외 취업 알선을 미끼로 수수료를 챙겨 달아났던 취업사기단이 경찰에 붙잡혔다.대부분의 피해자가 경기불황으로 구직난을 겪고 있는 노동업계 종사자들로 경제적 약자인 피해자들의 정신적 고통이 더 컸다.대전 동부경찰서는 13일 위령회사를 차려 놓고 해외취업광고를 낸 뒤 이를 보고 찾아오는 사람들로부터 알선 수수료를 받고 도주한 김모(48)씨 등 2명을 사기혐의로
'스승의 날'을 이틀 앞둔 13일 대전 성남초등학교 2학년 4반 특수학급에는 정선숙(28) 담임교사의 지도아래 윤기승, 이기쁨, 이성민 등 5명의 아이들이 모여 수업을 받고 있었다. 윤모군은 거동이 점점 불편해지는 진행성 근이양증을 앓아 하체가 불편하고 나머지 아이들은 학습장애 등을 겪고 있다.정 교사는 아이들 중 화장실을 가는 것조차 도움이 필요한 윤군과
=국내 대학에 대한 지원 수준을 국제적인 규모로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평가되는 '고등교육재정교부금법'의 법제화에 명문대 총장 등이 목소리를 높이고 나섰다.12일 한국대학교육협의회와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에 따르면 전국 4년제 대학과 전문대 등 국내 모든 대학의 총·학장들이 '고등교육재정교부금법'의 법제화를 위한 촉구와 건의에 적극 나서고
스승의 날을 맞아 13일부터 오는 22일까지 청주 흥덕고에서 '선생님 그림, 그리고 모음전'이 열린다.이번 전시회는 흥덕고 김낙중 교사가 30여년간 수집해 온 민속품 중 교사들의 그림 80여점만을 엄선해 전시하는 이색 전시회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김 교사는 "학교를 시민들에게 개방해 학교와 지역사회가 하나되는 장을 마련한다는 의미를 안고 있다"고 밝혔다.
충북도교육청은 13일 오전 10시 단재교육연수원 강당에서 중부권 대학입학처(과)장과 고등학교 진학담당자를 대상으로 대입 관련 워크숍을 개최한다.이번 워크숍에서는 경기·강원·대전·충북지역 대학입시 관계자 150명이 참석해 2006·2008학년도 대입 전형제도에 대해 의견을 집중적으로 교환할 예정이다.워크숍 내용은 2006·2008학년도 대입제도 안내 및 학업
대전지방국세청이 가짜 세금계산서를 발행한 혐의가 있는 자료상 7명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국세청은 가짜 세금계산서를 발행해 탈세를 조장해 온 자료상 혐의자 151명에 대한 전국 일제 동시 세무조사를 12일 착수했다고 밝혔다.이들은 가짜 세금계산서 발행혐의 금액이 고액이거나 상습적이고 지능적인 수법으로 허위 계산서를 발행한 혐의가 포착돼 조사 대상자로 선
검찰이 최근 음주·무면허 운전자 벌금 액수 감경, 검·경 수사관계자 강력사건 대책회의 언론 공개 등 매우 이례적인 모습을 보여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대전지검은 지난 9일 지역의 어려운 경제여건을 감안, 음주·무면허 운전으로 적발시 최고 50%까지 벌금 액수를 감경해주겠다고 주민들의 귀를 솔깃하게 하는 공약을 발표했다. 검찰은 또 지난 11일 출입기자
충북대가 충남대와의 통합추진에 사실상 마침표를 찍고 도내 국립대간 구조개혁의 주체로 나섰다.12일 오후 3시 '충북지역 국립대학 구조개혁추진위원회'는 충북대에서 제1차 회의를 갖고 추진위원장에 신방웅 충북대 총장, 간사에 충북대 차은종 기획협력처장을 각각 선임했다.또 추진위원회의 실무기획단 단장에 차은종 처장을 겸직토록 했으며, 실무기획단은 단장 외에 10
대전지역 일부 학원들이 공개적으로 내세우고 있는 수강료, 수강일수, 교재비 등과 실제 집행이 큰 차이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전국주부교실 대전시지부가 지난달 7일부터 30일까지 조사해 12일 발표한 '학원 수강료 실태조사'에 따르면 입시종합학원 33곳 중 10곳이 공개조사시보다 암행 조사시 월수강료를 5000~7만원 정도 더 비싸게 부과했다.수강일수
청주 동부경찰서는 12일 여자친구와 공모해 선불금을 받아 챙긴 박모(19·전북 남원시)군 등 2명에 대해 강도상해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박군 등은 지난 3일 밤 11시경 경기도 안성시 일죽면 이모씨(39·여)가 운영하는 모 다방에서 일을 할 것처럼 속여 선불금 420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다.
12일 새벽 1시50분경 청원군 북이면 장양리 이모(46·청주시 상당구)씨의 양돈장 인부 숙소에서 불이 나 잠을 자고 있던 황모(45·청원군 북이면)씨가 숨지고, 건물을 모두 태워 1800만원 상당(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낸 뒤 1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 충북지방경찰청이 12일 사무용 가구 품평회를 통한 직원투표를 실시한 결과 사무용 가구 전문업체인 한국상사(리바트) 업체가 41.4%로 선정됐다. 이날 품평회에는 충북지방경찰청 직원 210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투표를 실시했으며 사무용 가구 업체 8개사가 몰려 출품작을 선보이는 등 열띤 경합을 벌였다.경찰 관계자는 "4억 5000여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