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전이냐, 거점이냐.음식물쓰레기 수거방식을 놓고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대전시와 대덕구의 '음식물쓰레기 정책'이 본격적인 시험대에 오른다.내달부터 대덕구가 음식물쓰레기 수거방식을 문전수거에서 거점수거로 변경, 수거방식에 대한 주민들의 직접비교가 가능하기 때문이다.지난해 10월 시가 전격 실시한 문전수거와 거점수거의 가장 큰 차이점은 배출지점과 수수료 납부형태
=부당해고를 주장하며 1인 시위를 벌였던 청주 복대중 영양사 임모씨가 10일 내 복직할 수 있게 됐다.충북지방노동위원회가 임씨의 부당해고 구제신청을 인정했기 때문이다.충북지방노동위는 임씨가 영양사로서 책임을 다한 점과 학교측이 임씨의 미개선 부분에 대해 특별한 근거자료를 제출하지 않은 점 등을 들어 복직 기회를 부여했다.임씨는 지난달 14
내달 1일 115번째 노동절을 맞아 대전지역 노·사·정 대표 및 1200여명의 근로자가 참석하는 대규모 기념행사가 열린다.한국노총 대전지역본부는 5월 1일 오전 10시부터 평송청소년수련원 대강당에서 115주년 노동절 행사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이번 노동절 행사에서는 노동의 참뜻을 되새기고, 근로자와 사용자, 가족이 한자리에 모여 115번째 노동자의 생
=충북도교육위원회가 도내 고교입학생 선발제도의 개선을 위한 여론조사에 나선다.도 교육위원회는 먼저 평준화 지역인 청주시내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내신과 연합고사 성적을 합산, 입학성적을 산출하는 고교입학제도 시행을 위한 여론수렴 작업에 돌입키로 했다.도 교육위는 충북대 리서치기관에 의뢰, 학부모와 학생, 교사 등의 찬성과 반대 의견을 수렴키로
청주시가 저상버스 2대를 운행할 예정인 가운데 29일 시승식을 가졌다.내달 5일부터 정식 운행될 이번 저상버스는 동일교통과 우진교통이 각 1대씩, 지정된 노선에 하루 7회씩 운행할 계획이다. 저상버스는 휠체어를 탄 장애인은 물론, 노인·어린이·유모차 등의 승·하차가 편리하다는 장점을 지니고 있지만, 차후 이 버스의 원활한 운행을 위해 청주시가 개선해야 할
지난달 발족한 대전·충남권 국립대학 구조개혁 추진위원회가 대학간 입장 차이로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대전·충남지역 '국립대 구조개혁 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에 따르면 당초 이달 말 실무기획단 회동을 가진 후 논의된 수준까지 '1차 구조개혁안'을 교육부에 보고키로 했으나 대학간 이견으로 보고안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다.또 실무기획단 워크숍을 통해
충청권 국공립대 교수들이 국공립대 총장 후보를 직선으로 선출할 경우 관할 선거관리위원회에 선거 관리를 위탁하도록 하는 내용의 교육공무원법 개정안에 반발하고 나섰다.국공립대 교수협의회에 따르면 대다수의 대전, 충남·북 국공립대 교수들은 "총장선거 절차를 외부 기관인 선거관리위가 관장한다면 이는 대학 자치에 대한 중대한 제한이 될 것이며 헌법에 보장된 학문의
개발제한구역으로 묶여 있는 행정중심복합도시(이하 행정도시) 조성지역 내 임야를 훼손한 기초의원이 경찰에 불구속 입건됐다. 충남 조치원경찰서는 행정도시 조성지역인 연기군 금남면 호탄리 임야 6420㎡를 형질변경하기 위해 훼손한 연기군의회 의원 지모(51)씨를 개발제한구역의 지정 및 관리 등에 관한 특별조치법 위반 혐의로 28일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냉동트럭이 도로 옆 건물을 덮쳐 5명의 사상자를 냈다. 28일 오전 9시10분경 충남 금산군 추부면 비래리 편도 1차선 도로에서 충북 86가 41XX호 3.5t 냉동트럭이 중앙선을 침범, 도로 옆 이발소와 슈퍼마켓을 잇따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이발소 안에 있던 손님 박모(74)씨가 그 자리에서 숨지고, 냉동트럭 운전사 이모(36)씨와 이발소 주인 박모(
평소 자녀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기 어려운 맞벌이 부부 특히 아빠를 위해 야간 운동회를 개최하는 초등학교가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대전 원평초등학교는 29일 오후 5시30분부터 4시간 동안 '2005 원평가족 별·꿈 축제'를 개최한다.올해 첫선을 보인 야간 운동회에는 아빠·엄마와 함께하는 댄스, 학부모 학년대항 계주, 학부모 줄다리기, 엄마·아빠 철인 3종경
한국전력이 자치단체를 통해 지원한 보령화력발전소 주변지역 사업비를 가로챈 마을 이장, 축협 직원 등 일당이 경찰에 검거됐다. 충남 보령경찰서는 발전소 주변지역 지원에 관한 법률에 의해 한국전력이 보령시를 통해 보령화력발전소 5㎞ 이내 농가에 지원하는 사업비를 허위 서류조작 등의 방법으로 가로챈 보령시 천북면 XX리 이장 최모(61)씨 등 2명을 사기 혐의로
=천안지역 각급 학교가 자모회를 해체하고 있다.지난 25일 이성구 천안교육장의 인터넷 제보자 인적사항 유출사건의 발단이 자모회 불법 찬조금 모금에서 비롯됐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해당 학교는 물론 타 학교에서도 자모회를 해체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28일 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인적사항 유출과 관련된 S초등학교가 자모회를 해체했음을 알리는
수사경과제 시행 4개월째를 맞고 있으나 우려했던 문제점들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경찰의 꽃으로 수사 분야를 재부상시키겠다는 의도와는 달리 제도에 허점이 나타나고 예산지원에 큰 차질을 빚으면서 보완해야 할 미비점들이 내·외부적으로 표출되고 있다.가장 큰 문제는 외근 형사들이 고소·고발사건까지 맡아 내근활동에 치중하는 점. 각종 고소·고발 사건이 강력범죄팀(전신
지난 27일 오전 11시경 충북 영동군 양산면 가선리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이 28일 오전 다소 소강상태를 보이다 오후 들어 강풍으로 인해 되살아나 천태산으로 옮겨 붙었다.이날 불은 밤 9시 현재 임야 약 10여㏊와 소나무 및 잡목 등을 태우고 강풍을 타고 천태산 본산 쪽으로 계속 번지고 있어 피해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가산리 야산에서 번진 불이 천태
=충북 영동에서 중생대 공룡 발자국이 최초로 발견된 데 이어 또다시 비슷한 시기의 물고기, 조개, 곤충, 소철류 등 각종 고생물(古生物) 화석이 다량 발견됐다.이와 함께 건열(mud crack), 벌레천공(worm burrow), 연흔(ripple mark) 등 건조기의 옛 호수 주변에 나타나는 화석들도 무더기로 발견돼 당시 영동분지 자체
충북지역 기관·단체장들의 모임인 '무심회'는 28일 오전 11시 회장인 이원종 충북지사를 비롯해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 상반기 회의를 갖고, 지역 중·고·대학생 14명에게 장학금 1580만원을 지급했다. 이 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지난 83년 발족한 '무심회'가 22개 성상을 지나는 동안 장족의 발전을 거듭해 왔다"며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 공공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