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국토균형발전을 위해 태동한 세종특별자치시는 행정수도를 뛰어 넘는 ‘미래전략수도’를 그린다. 미래전략의 핵심과제는 ‘자족경제도시’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자족기능을 갖춘 도시야말로 행정수도 완성을 넘어 향후 10년, 50년 후 시민의 먹거리가 넘쳐나는 미래전략수도라 할 수 있다"고 전했다. 세종시가 추진하고 있는 자족경제도시의 전략을 살펴본다.◆ 자족경제도시 이끌 과제는세종시는 ‘자족경제도시’ 실현을 위해 다양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윤석열 대통령의 세종시 지역공약인 ‘경제자유구역 지정’이 주목된다. 시
[충청투데이 김지현 기자] =충남도의회 주진하 의원(국민의힘·예산2)의 특수학교 교실 내 CCTV 설치를 주장에 동료 의원 사이에서도 반대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주 의원이 여당 의원인 만큼 당론으로 관련 조례가 발의·통과될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선 절대 있어선 안 되는 일이라는 지적도 나온다.도의회에 따르면 주 의원은 13일 특수학교 교실 내 CCTV 설치와 관련해 교육행정질문을 예고하고 있다. 특수학교에 다니는 손자가 학교에서 다쳤는데, 그 이유를 알 수 없어 CCTV를 설치해 달라는 민원을 받
[충청투데이 김영재 기자] ‘3대 핵심산업(반도체, 바이오, 이차전지)+2대 신(新)산업(수소에너지 글로벌 모빌리티)=혁신성장동력’.충북도의 경제발전 전략이다.현재 충북도의 관련 인프라 구축은 ‘꽃길’이다. 투자유치가 순풍을 타고 있어서다.충북도는 올해 1월 조직개편을 통해 ‘투자유치국’을 신설했다. 충북도의 투자유치 목표는 ‘국가첨단전략산업의 확고한 우위 선점, 신성장산업분야 기업유치로 미래 성장 기반 마련’이다. 충북도는 이를 통해 오는 2026년에는 지역내총생산(GRDP) 100조원을 달성한다는 구상이다.세계적 금리인상 영향으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 베이밸리 메가시티, 아산만권의 경제력 극대화충남 경제 지도에서 중추는 천안·아산·서산·당진이 위치한 북부권이다. 충남도에 따르면 북부권 4개 시·군의 지역내총생산(GRDP)는 83조 6120억원으로 도내 전체(115조 5310억원)의 약 72.4%를 차지하고 있다. 충남 경제를 견인하는 북부권의 대표산업인 반도체, 디스플레이, 자동차, 철강이다. 해당 산업은 인접한 경기 남부권의 중추 산업이기도 하다. 이에 충남은 민선 8기 도정의 시작과 함께 아산만을 중심으로 충남 북부와 경기 남부를 아우르는 광역
[충청투데이 한유영 기자] 정태희 대전상공회의소 회장은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마부위침(磨斧爲針)의 자세를 강조했다.이를 위해 지역 사업 추진에 있어 절대적인 경제성 논리보다는 지역의 미래 성장 가능성을 내다볼 수 있어야 한다고 했다. 정 회장은 "GTX 개통, 반도체 전문 인력 증원 등 수도권 발전 호재가 들릴수록 지방은 소외되는 느낌"이라며 "소멸 위기를 맞은 지역을 살리기 위해 정부와 지자체가 고군분투하지만, 지역민들이 체감하기엔 부족하다"고 지적했다.이어 "대전에도 대기업 수준의 급여와 복리후생, 높은 성장성을 가진 기업들이 있
충청인의 목소리를 대변해온 충청권 최대 신문 충청투데이가 오늘 창간 33주년을 맞았다. 미디어의 홍수 속에 충청투데이가 지역을 대표하는 언론으로 우뚝 성장한 건 정론직필(正論直筆)의 소임을 충실히 지켜왔기 때문이라고 믿는다. 가짜뉴스가 판을 치고, 거짓이 진실인양 둔갑하고 있다. 똑바로 정신을 차리지 않으면 옳고 그름을 판단하기 어려운 지경이다. 신뢰를 잃으면 미래가 없다. ‘반칙이 통하는 사회’, 부끄러운 우리의 자화상이다.충청투데이는 구석구석의 일탈을 정상으로 되돌려 놓는데 앞장설 것임을 분명히 약속한다. 비리와 타협하지 않고
[충청투데이 전홍표 국장] 충청의 미래는 밝다. 아니 밝을 수 밖에 없는 외부 환경 요인들을 두루 갖추고 있다. 하지만 이 환경적인 요인들을 잘 활용하지 못한다면 ‘빛좋은 개살구’에 불과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그렇다. 충청의 하나됨이 그 해답이다. 모두들 그 하나됨을 인정하고 심지어 당위성까지 부여하고 있지만 현실은 이를 외면하고 있다. 지역의 이익이 첨예하게 대립되는 상황속에서 하나됨 보다는 지역 저마다 복잡한 셈법이 우선 이라 판단하기 때문일 것이다. 근시안적인 사고로 충청의 밝은 미래를 망칠 수 있다는 점을 새기자.충청은
[충청투데이 박명규 기자] 더불어민주당 홍성국 의원(세종갑)은 충청의 미래를 위해서는 "서울에 쏠리고 집중된 부를 충청권 안에 돈이 도는 경제로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홍 의원은 "세종시 인근 도시들이 잘 돼야, 세종시와 서로 상생·협력하며 함께 발전해나갈 수 있다. 경제도 마찬가지"라며 "우리 충청권이 하나라는 생각으로 지역상생의 길로 나가야 서로 발전하는 경제를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홍 의원은 충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충청의 미래는 상호의존적 경제이기 때문에 "지난해 예산을 심사하면서 각별히 신경썼던 게 충청권 예
[충청투데이 박영문 기자] 민선 8기 대전시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선도하는 일류경제도시’를 목표로 취약한 지역 산업 구조의 근본적인 개편을 위한 체질 개선에 역량을 결집시키고 있다. 그간 도·소매업 혹은 숙박 및 음식점업 등 서비스업 기반의 한계를 대덕연구개발특구에서 창출되는 신기술 등으로 극복,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복안이다. 특히 나노반도체, 우주항공, 바이오헬스, 국방산업 등 대전의 미래 먹거리 확보를 위한 핵심 산업을 구체화 하는 것은 물론 기틀을 다지기 위한 성과도 점차 가시화 되고 있다. 게다가 방위사업청 대전
[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 국민의힘 윤창현 국회의원(비례·대전 동구 당협위원장)은 "가장 중요한 것은 대전, 세종, 충북, 충남이 각자도생에 나서는 것이 아닌 충청권의 미래를 위한 연합전선을 구축하는 것"이라고 말했다.윤 의원 "그동안은 충청권이 지역 발전을 위한 방향을 설정하고 협력해 나가는 모습이 부족했던 것 같다"며 "충청권 경제성장의 대전환을 위해서는 윤석열 정부, 대전시를 비롯한 4개 시·도 그리고 대전 동구와 같은 기초지자체와 지역 국회의원까지 모든 주체들이 힘을 모아 상생·협력해야 한다"라고 말했다.그러면서 "이를 바탕
[충청투데이 김성준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해 제20대 대선에서 내놓은 충청지역 공약들 가운데 일부는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지만 여전히 공약 다수는 밑그림 단계에 머물러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인수위 시절 대전·세종·충북·충남 지역별 7대 공약과 정책과제를 제시했다. 대전 방위사업청 이전과 대전·천안·홍성의 국가산단 지정 등 일부 공약은 가시화 단계에 돌입한 반면 다수의 공약 사업에 대한 어두운 전망이 나오고 있다. 윤석열 정부 출범 1주년을 넘어선 만큼 세부 실행안을 마련하는 등 추진 속도를 높여야 한다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황제펭귄’이라는 동물은 추운 남극의 겨울을 견디기 위해 수 천 마리가 모여 좁은 지역에 서로 밀착한 상태로 온기를 유지한다. ‘뭉쳐야 산다’는 방식으로 생존 위기에 대처하고 있는 것이다. 황제펭귄처럼 500만 ‘충청인’도 뭉쳐야 산다. 지방소멸시대, 모두가 잘 사는 대한민국의 새로운 길을 찾기 위해서다. 올해 수도권 일극 체제에 맞서 대전과 세종, 충북, 충남을 대한민국 국가균형발전의 거점도시로 도약 시킬 ‘충청권 메가시티’ 구축이 가시화 됐다. 빨라진 시계추 속 충청투데이가 현재 추진상황을 짚어보고자
[충청투데이 이상복 기자] 단양군의회와 집행기관 간 소통과 협의를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장영갑 단양군의원은 8일 열린 제318회 단양군의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열어 "최근 군의회와 집행기관 간 소통이 원활하지 않고 협의가 부족했던 몇몇 사례가 있었다"며 이같이 밝혔다.장 의원은 양 기관의 소통이 원활치 않았던 사례를 조목조목 들었다. 그는 "지난해 9월 군의회와 협의되지 않은 사항이 언론에 먼저 공개된 ‘주차난 해소를 위한 군청 내 주차타워 건립 사업’과 올해 1차 추경 때에는 예산이 확보되기 전에 집행기관이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 초1 에듀케어 집중지원 프로그램, 새봄교실 운영새봄교실은 입학 적응 기간이 필요한 초1 신입생들의 학교생활 적응을 지원하고, 다양한 교육기회를 제공하는 방과후 프로그램을 뜻한다.초등 돌봄교실에 참여하지 않는 신입생들을 대상으로 하며 다양한 에듀케어 프로그램을 무상으로 지원한다.대전현암초등학교에서도 지난 3월 2일 입학식 날부터 현재까지 새봄교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달 말까지 운영을 계획하고 있다. 대전현암초는 새봄교실 프로그램으로 놀이체육, 창의과학, 창의수학, 로봇, 과학상자, 북아트, 건강체육, 보
수용자가 이제 콩밥 시대를 지나 교정(矯正) 시대에서 교화(敎化) 시대로 가고 있다.그런데 교도소 출소 후에도 "난 교도소로 돌아가련다"고 하는 이들이 많다. 실제 경범죄(輕犯罪)를 저질렀던 범죄자가 중범죄(重犯罪)로 잡혀 들어와 교도소 출소 후 옛 생활이 그리워 다시 죄(罪)를 짓는 등 교도소가 일종의 안식처로 둔갑하는 경우가 있다.사회에서 바라보면 "오죽하면 다시 교도소로 가려고 했나?", "왜 죄를 지을까?"하는 동정의 눈으로 바라보는 경우가 있다. 필자는 수십 년 간의 교도소 근무를 하면서 국민감정뿐 아니라 동정의 시선은 ‘
오래전 다른 지역에서 살 때 오카리나 연주봉사단에서 연주 봉사를 했던 적이 있었다. 당시 합창단이 없던 지역이라 6·25전쟁 기념식을 할 때면 오카리나봉사단원들이 합창단 대신 참석했다.기념식에서 전쟁미망인 모임의 회장님이 전사자 남편을 그리워하며 쓴 편지글을 읽었다. 기념식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그녀의 절절한 사연에 눈시울을 붉혀 유난히 인상 깊었다. 그 후 이사를 하면서 잊고 살았는데. 얼마 전 우연히 그 지역 지인을 만나 10여년 만에 미망인의 근황을 들을 수 있었다.결혼 6개월 만에 남편을 전쟁터에서 잃고, 평생 갖은 고생 하면
후회하지 않는 인생우리 조상들은 농경사회를 중심으로 살아왔고 생활양식은 가부장제도에 의해 윗사람을 공경하는 것을 윤리의 기본으로 살아왔다. 산업사회로 발전하면서 핵가족사회로 가파르게 변화함에 따라 오늘에 와서는 나, 가족, 사회인으로서의 권리와 의무가 균형 있게 자리 잡힌 사회가 되어가는 과정에서 부모가 우선이고 자녀는 그 다음이라는 사고를 가진 전통적 사상은 오늘날 가정이라는 공동체에서 많은 갈등을 자아내고 있는 가운데 무슨 일이건 성공을 위해서나 일상생활을 위해서나 일의 우선순위는 매우 중요하다. 봄에 씨 뿌리고 가을에 추수하는
[충청투데이 김성준 기자] #. 대전 다가구주택 건물주 A씨는 건물을 담보로 동구 가양동에 신축 다가구주택을 지어 세입자 37명으로부터 전세금 30억원을 받은 뒤 계약기간이 종료된 이후로도 돌려주지 않은 혐의로 지난달 경찰에 붙잡혔다. A씨는 서구 가장동에서도 유사한 방식으로 다가구주택 세입자 15명에게 13억 6000만원의 보증금을 돌려주지 않은 혐의도 받고 있다. 전세사기 피해자는 총 52명으로, 대부분 20~30대 사회초년생이었다. 지난해 7월부터 10개월간 충청지역에서 전세사기범 189명이 검거되고 이 가운데 26명이 구속된
[충청투데이 김성준 기자] 대전시 ‘전세피해 지원 전담팀’ 운영 일주일만에 60건의 피해가 접수된 것으로 나타났다.8일 시에 따르면 전담 추진체계를 구성하고 피해자 상담과 접수를 시작한 지난 1일부터 7일까지 150여건의 상담이 이뤄지고 60건의 피해가 접수됐다.시는 주거 안정 관련 긴급한 경·공매 유예·정지 신청을 최우선으로 처리하고, 다른 피해 접수분에 대해 빠르게 사실 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전세사기 피해자로 결정되면 경·공매 진행 중인 주택에 대한 경·공매 유예·정지 및 우선매수권 부여, 조세채권 안분, 신용회복 지원, 금융
[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 대전 대덕구의회가 8일 제269회 정례회 구정질의를 통해 지난 3월 발생한 ‘한국타이어 대전공장 화재’ 이후 후속조치에 대덕구의 책임 행정을 강조했다.먼저 박효서 의원(더불어민주당·대덕구 나)은 이날 정례회 열린 제3차 본회의 구정질의를 통해 “한국타이어 화재 당시 구가 화재발생 두 시간 뒤 대덕문화체육관을 임시대피장소로 지정했으나 안내문자는 화재 발생 7시간이 지난 오전 7시에 발송했다”며 화재 당시 구가 매뉴얼에 따른 화재 대응을 제대로 취했는지 의심스럽다고 비판했다.이어 전석광 의원(더불어민주당·대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