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겨울 기온은 평년(2019년 12월~2020년 2월)과 비슷하거나 높겠지만 일시적인 강한 한파가 찾아오는 등 기온 변동성이 클 것으로 보인다.기상청은 “올겨울(12월~내년 2월) 찬 대륙고기압 세력은 평년보다 강하지 않을 것”이라고 22일 밝혔다.기상청에 따르면 최근 서인도양과 서태평양 해수면 온도가 30℃ 내외로 평년보다 높게 유지되고 있다. 높은 해수면 온도는 동아시아 대기 상층에 온난한 고기압성 흐름을 유도해 겨울철 기온을 상승시킨다.북극해 얼음 면적이 평년보다 적어 일시적 한파는 자주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북극해 얼음이
홍성군이 지역건강 공동체 사업으로 농촌형 건강도시를 선도한다.군은 지역에 특성화된 주민참여형 농촌 지역 건강공동체 구현 사업인 ‘홍동다움’ 실현에 속도를 내고 있다.22일 군에 따르면 농촌지역 인구 고령화 및 보건의료자원의 읍·면 간 격차 극복을 위한 해법으로 지역 사회 내 보건·의료 자원을 활용해 주민 스스로 살피고 서로 돌보는 건강공동체 사업을 제시하고 사업을 추진 중이다.올해는 시범사업으로 주민주도형 건강 거버넌스 사업인 홍동다움 사업을 시행 중에 있으며, 효과분석 후 전 읍·면으로 확대할 계획이다.군은 면 지역자원 네트워크
방탄소년단(BTS) 등 대중문화예술인의 체육·예술 분야 병역특례 도입이 무산됐다.최근 한류로 국위를 선양한 대중음악 가수에게 병역혜택을 줘야한다는 여론이 제기됐으나 정부는 형평성 등을 이유로 이들을 대체복무요원에 포함하지 않았다.국방부는 2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제94회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병역 이행 공정성을 강화하는 방향의 ‘병역 대체복무제도 개선 계획’을 심의·확정했다고 밝혔다.국방부·병무청·문화체육관광부 등으로 구성된 ‘제도 개선 태스크포스(TF)’는 형평성 논란이 제기된 예술·체육요원 제도
대전시 최초 청각장애인이 운영하는 카페가 문을 열었다.시 장애인들이 바리스타로 참여한 건강카페는 11곳 있지만, 청각장애인이 운영하는 카페는 처음이다.21일 대전시에 따르면 시 지원으로 장애인평생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대전농아인협회는 이날 오후 2시 한국전력연구원 내 카페 ‘아이갓에브리씽(I got everything)’을 개소했다.카페 ‘아이갓에브리씽(I got everything)’은 커피를 만들고 마시는 모두가 즐거움을 소유한다는 의미로 중증장애인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만든 한국장애인개발원의 카페명이다.대전농아인협회는 지난 8
국외에 있는 대전의 역사자료를 대전시립박물관에서 볼 수 있게 됐다.대전시립박물관은 일본에 보관돼 있던 공주-대전 간 도로의 개수공사도를 대여해 공개하는 한편 일제강점기 대전 중앙로 사진, 대전수비대 및 대전도시계획 관련 지도 등 40여 점을 확보했다.20일 대전시립박물관에 따르면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일본 교토에 있는 리츠메이칸대학교 국제평화뮤지엄을 찾아 일제강점기 대전의 역사자료 약 40여 점에 대한 목록을 작성하고 해당 자료에 대한 사진촬영을 진행했다.그 중 중요 자료인 ‘공주대전간개수선로일람(公州大田間改修線路一覽)
한중일의 첫 공동 연구 결과 국내 초미세먼지(PM2.5)의 32%는 중국에서 비롯한 것으로 나타났다.반면 한국이 배출한 미세먼지가 중국에 끼친 영향은 2%에 불과했다.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20일 한중일 3국의 연구 결과를 토대로 정책 결정자를 위한 ‘동북아 장거리 이동 대기오염물질 국제 공동연구(LTP)’ 요약 보고서를 발간했다.보고서에 따르면 한·중·일 연구진이 각국 관측 지점에서 2000년부터 2017년 기간 동안 장기 관측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3국 모두 황산화물과 질소산화물, 미세먼지, 초미세먼지 농도가 감소 추세였다
가을철 산행을 하다보면 어느새 옷 여기저기에 끈끈이 같은 열매가 달라붙어 있는 경우가 많다.흔하게 발견되는 도깨비바늘과 미국가막사리, 쇠무릎, 주름조개풀 등은 갈고리 모양의 부속물이 있거나 끈적한 액체를 분비해 옷에 붙었을 때 잘 떨어지지 않는다.이런 열매들을 효과적으로 제거하는 방법은 의외로 간단하다.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은 가을철 산행 때 옷에 달라붙는 열매에 대해 옷감의 종류별 접착 정도, 제거법 실험 정보를 공개했다.공원공단 연구진에 따르면 최근 지리산 일대 탐방로에서 자주 발견되는 도깨비바늘, 미국가막사리, 쇠무릎, 주름
지난 14일 한국인 최초의 사제 김대건 신부(1821~1846)가 유네스코 세계기념인물로 선정되면서 그가 태어난 당진의 천주교 문화가 주목받고 있다.당진에는 솔뫼성지, 신리성지, 합덕성당 등 천주교 문화를 대표하는 다양한 문화유적이 있다.김대건 신부가 태어난 우강면 솔뫼성지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소나무 숲이 아름다운 군락을 이루는 곳이다. 김대건 신부를 포함해 4대에 걸쳐 순교자를 배출하며 한국 천주교의 못자리 역할을 했다.솔뫼성지에는 2004년 복원된 김대건 신부의 생가와 기념관, 성당, 아레나 광장, 수녀원 등이 있다.생가
지난해 12월 부분 개관했던 태안 국립태안해양유물전시관이 모든 전시실 단장을 마치고 전면 개관했다.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18일 오후 3시 태안 해양유물전시관의 제2~4상설전시실을 공개한다.태안전시관은 2007년 이후 태안 앞바다에서 나온 고려시대 선박과 수만 점의 유물을 체계적으로 보관하고 전시하기 위해 2012년 설계를 시작했다. 지난해 제1상설전시실과 기획전시실 등 2개 전시실만 부분 개관했다.이번에 문을 여는 제2~4상설전시실에는 보물로 지정된 ‘청자 음각연화절지문 매병 및 죽찰’과 ‘청자 퇴화문두꺼비모양 벼루’를 비롯해 약
올해 우리나라에서 발생한 A형 간염 환자는 11월 셋째 주 기준으로 1만7148명에 달한다.이처럼 대유행 중인 A형 간염이 이미 10년 전 예견됐으나 정부의 잘못된 정책 등으로 예방에 실패했다는 지적이 나왔다.한국역학회가 발행하는 국제학술지(Epidemiology and Health) 최근호에는 국립암센터 국제암대학원 기모란 교수팀이 올해 A형 간염을 2009년 이후 10년 만의 대유행으로 진단하고, 이런 대유행이 정부 보건정책의 오류에서 비롯된 측면이 크다고 밝혔다.현재까지 A형 간염 환자는 1만7000여명에 달하며 이는 지난 7
우리나라 최대 규모의 해안사구인 태안군 원북면 신두리 해안사구 일원에서 ‘2019년 제5회 대한민국 사구축제’가 오는 23일 열린다.이번 축제는 2011년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생태관광모델 10대 사업지이자 천연기념물 제431호인 신두리 해안사구의 보전과 생태관광 활성화를 위해 추진됐다.‘바다와 모래가 만든 생명의 언덕’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축제에서는 사구 이미지와 부합되는 다양한 친환경 체험뿐만 아니라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된다.신두리 생태탐방로(A~C 코스) 4km를 걸으며 모래언덕과 곰솔림, 억
질병관리본부가 전국에 인플루엔자(독감) 유행주의보를 발령했다.15일 질본에 따르면 올해 45주(11월 3∼9일) 인플루엔자 의사환자(의심환자) 분율이 외래환자 1000명당 7명으로 유행기준을 초과했다.2019∼2020절기 인플루엔자 유행기준은 외래환자 1000명당 의사환자 5.9명이다.질본은 인플루엔자 예방을 위해 예방접종과 올바른 손씻기, 기침예절 지키기 등 개인위생수칙 준수를 당부했다.유행주의보가 발령되면 9세 이하 소아, 임신부, 65세 이상, 면역저하자, 대사장애자, 심장질환자, 폐질환자, 신장기능장애환자 등 고위험군은 인플
한국인 최초의 천주교 사제 김대건(1821~1846) 신부가 2021년 유네스코 세계기념인물로 선정됐다.2021년은 김대건 신부 탄생 200주년이 되는 해로 ‘김대건 신부 탄생 200주년 기념행사’ 때 유네스코 공식 로고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15일 당진시에 따르면 전날 밤 프랑스 파리 유네스코 본부에서 열린 제40차 유네스코 총회에서 김대건 신부를 2021년 세계기념인물로 확정됐다.김대건 신부의 삶과 업적이 유네스코가 추구하는 이념과 부합한다는 점이 작용한 것이라고 당진시는 전했다.유네스코는 2004년부터 추구하는 이념과 가치가
가수 유승준(미국명 스티브 승준 유·43) 씨가 17년 만에 한국에 입국할 가능성이 열렸다.서울고법 행정10부(한창훈 부장판사)는 15일 유씨가 로스앤젤레스총영사관을 상대로 "사증 발급 거부처분을 취소해달라"며 낸 소송의 파기환송심에서 "피고가 원고에게 한 사증발급 거부 처분을 취소한다"고 판결했다.유씨는 2002년 한국 국적을 포기해 법무부로부터 입국을 제한당한 후 2015년 9월 재외동포 비자(F-4)로 입국하도록 해 달라고 신청했다가 거부당했고, 이를 취소해 달라는 소송을 제기했다.앞선 1·2심은 정부의 비자발급 거부가 적법했
태안군에 겨울철 별미로 손꼽히는 굴이 본격적으로 수확되고 있다.특히 태안산 굴은 작지만 알이 영글고 탱탱해 미식가들의 발길을 끈다.14일 군에 따르면 태안군 이원면 삼동어촌계(어촌계장 이호석)에서는 하루 20여 가구가 이원방조제 굴 양식장 20ha에서 하루 1톤(깐 굴 기준)의 굴을 채취하고 있다.채취량은 지난해에 비해 다소 줄었으나 도매가는 kg당 1만, 소매 직판가는 1만 5000원 선으로 비교적 저렴한데다, 굴의 크기는 작지만 맛은 더 좋아 주문량이 밀려들고 있다는 것이 어촌계의 설명이다.굴은 비타민과 미네랄은 물론 칼슘과 인
수능일인 오늘(14일) 전국 곳곳에 매서운 한파가 찾아왔다.추운 날씨만큼 고생스러웠을 수능 시험을 마치고 나면 내일부터는 한결 가볍고 편안한 일상으로 돌아간다.그동안 힘든 학업과 입시 스트레스로 마음 졸였을 학생, 학부모들을 위한 문화예술을 소개한다.가슴 따뜻한 전시공연부터 아름다운 낭만과 서정적 선율의 음악연주까지 준비돼 있다.▲어린 시절 떠올리며 동심의 세계로대전문화재단이 운영하는 대전문학관에서 15일부터 2020년 2월 29일까지 약 3개월 동안 기획전시 ‘대전아동문학회소개전-푸른 메아리, 동심을 두드리다’를 개최한다.대전문학
서해의 대표적인 일출·일몰 명소인 당진 왜목마을이 일출 풍경 촬영 적기에 접어들었다.왜목마을은 11월에 접어들면서 장고항의 노적봉 촛대 바위 사이로 해가 떠오르는 아름다운 일출 장관을 연출한다. 10월 하순과 11월, 이듬해 2월부터 3월 초까지는 이 풍경을 눈으로 담고 사진까지 남길 수 있다.왜목마을은 일출과 일몰을 한 곳에서 감상 할 수 있고 수도권과 가깝다는 지리적 특징과 더불어 한 폭의 동양화 같은 서정적인 일출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2000년 이후 해마다 1월 1일이면 전국 각지에서 수만 명의 인파가 모여든다.물론 서해
10년간 우리나라 외식 인기메뉴는 끊임없이 바뀌며 변화무쌍했다.부활과 변화를 거듭한 수십 개의 외식 트렌드 중 한식으로 구분할 수 있는 메뉴는 4~5개에 불과하고 대부분 해외 음식들이 인기를 끌면서 국내 외식업계 성장을 위한 적극적인 메뉴 개발이 필요한 상황이다.최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2010년부터 10년간 외식 시장의 인기 메뉴와 트렌드를 정리한 ‘외식 메뉴 및 트렌드 변천사’ 보고서를 발간했다.보고서에 따르면 2010년부터 2011년 사이에는 정크푸드 햄버거가 수제버거를 통해 웰빙 대열에 합류하며 외식 메뉴로 주목받았다.크
보령시가 곤충을 활용한 첨단 그린바이오산업 분야의 세계 시장 선점을 노린다.3000만 달러 규모의 외자 유치로 웅천일반산업단지 내 대한민국 최초 동물용 단백질 사료공장을 조성한다.12일 보령시에 따르면 양승조 충남지사, 김동일 보령시장, 키 아츠(Kee Aarts) 프로틱스 대표, 김승열 두비원 회장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11일 외자유치 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에 따라 네덜란드 바이오 식품업체인 프로틱스와 국내기업 두비원은 각각 1500만 달러씩 2024년까지 모두 3000만 달러를 합동 투자한다. 웅천일반산업단지 내 3만3
세종시에 오는 12월부터 첨단기술을 갖춘 수요응답형버스(DRT)가 첫 운행된다.장군면을 시작으로 2022년까지 전체 읍면 지역으로 서비스를 확장할 예정이다.11일 시에 따르면 이날 세종도시교통공사 대회의실에서 세종시와 세종도시교통공사, 에스케이텔레콤 간 수요응답형버스 및 통합교통서비스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수요응답형버스는 대중교통 이용객이 매우 적은 읍·면 지역의 마을버스 운행 효율성을 위해 수요가 있을 경우 1시간 이내에 대중교통서비스를 제공하는 신개념 대중교통 시스템이다.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수요응답형버스의 최적 운행 경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