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지난 1년간 자연자원 조사를 통해 예산 덕산도립공원의 멸종위기 1급 수달 등 동·식물 총 1516종의 서식을 확인했다.이를 토대로 덕산도립공원의 생태계를 보전하고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자원 관리에 나선다.4일 산림자원연구소에 따르면 최근 도는 예산 스플라스 리솜에서 ‘덕산도립공원 자연자원 조사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자연공원의 자연자원 조사는 생태 환경과 인문 환경을 정밀 조사하는 것이다. 향후 보전 방향 및 계획 수립의 기반이 되며 자연공원법에 따라 5년마다 조사한다.국립공원공단 국립공원연구원이 수행한 이번 용역은 지
펭수, 손흥민, 이재용 등이 각 분야별 올해의 대세 인물로 꼽혔다.취업포털 인크루트가 올해 인상 깊었던 인물로 기해년 한 해를 되돌아보고자 ‘2019 올해의 인물’ 조사를 실시했다.조사는 바로면접 알바앱 알바콜과 함께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3일까지 닷새간 진행, 성인남녀 총 2333명이 참여했다. 방송·연예, 사회·문화, 스포츠, 경제·기업 등 4개 분야별 가장 인상 깊었던 인물 1명을 투표하도록 했다.분야별 후보자는 올 한해 포털 및 언론사 인물 검색 및 주요 시상식 수상자, 그리고 SNS에서 높은 검색 빈도를 고려해 임의 선정
새로운 쇼핑 채널로 SNS가 부상하면서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을 이용한 소비도 인기를 끌고 있는데 이로 인한 소비자 피해도 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서울시에 따르면 지난해 11~12월 전자상거래 이용자 4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SNS 쇼핑 이용자 10명 중 3명은 환불 거부, 연락 두절 등의 피해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조사 대상자의 90.3%(3610명)가 SNS 이용자였고, 이 중 절반(55.7%, 2009명)은 SNS를 통해 쇼핑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쇼핑 매체는 인스타그램(35.9%)이 가장 많았고, 이어 블로그·
아산시 안성천 쌀조개섬이 문화시설을 갖춘 생태수변공원으로 탈바꿈한다.기존 단순한 농경지로 사용되던 쌀조개섬에 생태, 여가, 체육 등 다양한 시설을 설치할 예정이다.3일 시에 따르면 서울지방국토관리청과 협력해 영인면 창용리 일원 쌀조개섬(면적 26만㎡)을 2026년까지 생태수변공원으로 조성한다.쌀조개섬은 안성천(폭 2㎞) 내 자연적으로 만들어진 조개 모양의 모래톱이다. 대부분은 지역주민이 농경지로 이용하고 있다.행정구역상 아산시 영인면 창용리에 속하고 하천 우안제로부터 150m 떨어져 있다.하천 제방보다 낮게 위치하고 있으나 여름철
신혼부부와 청년들을 위한 ‘충남형 더 행복한 주택’ 사업의 밑그림이 나왔다.어린이집과 안심 정류장 등 육아에 도움을 주는 다양한 시설을 갖춘 공간으로 지어질 예정이다.2일 도에 따르면 최근 아산 배방지역의 ‘충남형 더 행복한 주택’ 첫 사업에 대한 민간사업자 제안평가를 완료하고, 우선협상대상자로 한신공영 컨소시엄을 선정했다.첫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한신공영 컨소시엄은 ‘미래주거에 대한 좋은 생각’을 주제로 신혼부부의 욕구를 반영한 단위세대 계획, ‘All Day Care Center’ 등 육아지원시설 계획, 안심 정류장 등
소프트웨어 정품인증 프로그램으로 위장한 악성프로그램을 유포해 74억 건에 달하는 개인정보를 수집한 뒤 팔아넘긴 일당이 검찰에 구속돼 재판에 넘겨졌다.2일 서울동부지검 사이버수사부(김봉현 부장검사)에 따르면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최모(23) 씨 등 3명을 구속기소했다.이들은 2016년부터 4년여 에 걸쳐 약 74억 건의 개인정보를 불법 수집해 총 2억여 원의 수익을 거둔 혐의를 받는다.조사 결과 이들은 악성코드에 감염돼 다른 컴퓨터의 제어를 받는 이른바 ‘좀비 PC’ 1만2000여 대를
대한민국 대표 겨울축제 ‘제17회 보성차밭 빛 축제’가 올 겨울 밤도 화려하게 수놓는다.밀레니엄 트리로 전 세계를 놀라게 했던 차밭 빛 축제가 20주년을 맞이하는 올해 더 풍성해진 콘텐츠로 빛 축제의 혁명을 준비하고 있다.보성군 한국차문화공원 일원에서 열리는 보성차밭 빛 축제가 29일 개막해 내년 1월 5일까지 38일간 펼쳐진다.‘Tea Light! Delight!’라는 테마로 펼쳐지는 이번 축제에서 보성군은 국내에서 최초로 시도되는 6.5m 규모의 버블트리와 관광객과 상호 소통을 통해 빛을 밝히는 3D 샹들리에를 특수 제작해 선보
당진지역에 100년 역사를 이어 온 대장장이가 있어 눈길을 끈다.증조부로부터 시작해 4대째 가업을 이어 마을 사람들을 위해 묵묵히 담금질하며 긴 세월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29일 당진시에 따르면 당진 대장간 손창식 대표(68)가 당진시로부터 제27호 당찬사람들에 선정됐다.1980년 부친으로부터 물려받아 40년 가까이 대장간을 운영해 온 손 대표는 호미와 삽 같은 농기구부터 이름도 낯선 어업도구인 갯벌용 쇠스랑도 만드는 전문가다.증조부부터 4대에 걸쳐 100년의 세월동안 축적한 독보적인 야장기술은 전문가를 넘어 그를 충남도 무형문화재
이른바 정준영 게이트로 불리며 국민적 공분을 산 가수 정준영(30)과 최종훈(30)의 성폭력 혐의에 대해 법원이 실형을 선고했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9부(강성수 부장판사)는 29일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위반(카메라등이용촬영) 등 혐의로 기소된 정준영에게 징역 6년을 선고했다.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위반(특수준강간) 등 혐의로 기소된 최종훈은 징역 5년을 선고받았다.재판부는 이들에게 각 80시간의 성폭력 치료 이수와 5년 간 아동·청소년 관련 시설 등에 취업 제한도 명령했다. 보호 관찰 청구는 기각했다.정준영과 최종훈은 카
우리나라의 장기 기증자가 급감하며 장기이식을 받지 못해 사망하는 환자도 늘어나고 있다.이에 장기기증에 대한 부정적 여론 개선과 장기기증자 추모 및 예우사업 강화가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온라인상에서는 장기기증에 관한 글이 다시 회자되며 부정적 인식이 이어지고 있다.최근 페이스북에 2017년 10월 작성된 것으로 보이는 글이 다시 게시됐다.글에서 작성자는 “뇌사 시 장기기증 한 동생을 둔 누나로써 누군가 장기기증을 하겠다면 적극 말리겠다”고 말했다.그 이유로 기증자 가족에 대한 위로는커녕 기본적인 배려조차 없었고 장기기증 절차인
충남 유일의 프로축구단인 아산무궁화축구단이 부활의 신호탄을 쐈다.내년부터 새로운 이름으로 케이(K)리그에 참가해 지역 축구의 발전을 이끌 전망이다.도는 28일 아산터미널웨딩홀에서 ‘아산시민프로축구단 창단 운영 지원 협약식’을 열고 아산무궁화축구단의 명맥을 이을 새로운 시민프로축구단 창단 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도와 도의회, 아산시, 아산시의회가 체결한 이번 협약은 시민프로축구단의 창단 초기 안정적 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했다.양승조 지사와 유병국 도의장, 오세현 시장, 김영애 시의장 등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 이번
새해가 한 달 남짓 남았다.한 해가 저물어가는 아쉬운 마음을 다채로운 문화공연으로 달래보자.쌀쌀한 겨울 밤 예술의 향연 속에서 펼쳐지는 파워풀한 무용과 감동의 울림을 주는 피아노 협주, 낭만 가득한 클래식 연주까지 남은 2019년을 화려하게 장식할 공연들이 준비돼 있다.▲젊은 안무가들이 펼치는 새로운 예술의 세계대전춤작가협회가 28일 오후 7시30분 대전 중구 중앙로에 위치한 대전예술가의 집에서 ‘2019, 대전 젊은 춤 작가전’ 공연을 연다.21년의 역사를 지닌 대전춤작가협회는 매년 상반기에는 대전지역을 중심으로 국·내외의 대표적
충남도 수산자원연구소가 대왕범바리의 성장도를 비교하는 시험연구를 통해 양식 산업화에 성큼 다가섰다.성장은 천수만 가두리 양식이, 생존율은 미생물 활용 수산물 양식기술인 바이오플락이, 사료 효율은 발전소 온배수 유수식 양식이 각각 가장 높았다.27일 도에 따르면 대왕범바리는 아열대성 어종인 자이언트 그루퍼와 타이거 그루퍼를 교잡한 종으로 수질 등 환경 적응성이 뛰어나고, 질병에 매우 강하며, 25~30℃의 고수온에서 성장이 빠른 특징이 있다.바리류는 특히 중국과 홍콩, 동남아시아에서 인기가 높다. 세계 시장 규모는 무려 4조 원에 달
올해 3분기(7~9월) 출생아 수가 7만명대에 머물면서 3분기 기준 역대 최소 기록을 새로 썼다. 합계출산율은 0.88명으로 추락했다.올해 전체 합계출산율도 지난해 이어 1.0명을 밑돌 것이 확실시되고 이다.27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9년 9월 인구동향'을 보면 올해 3분기 전국 출생아 수는 7만3793명으로 작년 동기보다 6687명(8.3%) 줄었다.이는 1981년 관련 통계 집계를 시작한 이래 3분기 기준 최소 기록이다.가임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자녀의 수인 합계출산율은 3분기 0.88명으로 전년 동기보다
내년 유행할 외식 트렌드는 친환경 실천과 나를 위한 가치 소비, 간편식의 고급화 등이 꼽혔다.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내년 외식 경향을 이끌어갈 키워드로 '그린오션', '바이 미 - 포 미(Buy me - For me)', '멀티 스트리밍 소비', '편리미엄 외식' 등 4개를 선정했다.우선 '그린오션'은 경쟁이 치열한 '레드오션'을 떠나 시장을 개척하는 '블루오션'을 넘어, 친환경 가치를 경쟁요소로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시장을 뜻한다.일회용 플라스틱 근절과 채식 음식점, 식물성 고기 등 친환경 외식시장이
세종시가 도서관에 가지 않아도 365일 연중무휴로 자유롭게 책을 빌릴 수 있는 ‘U-도서관’을 확대 운영한다.U-도서관은 무선인식 시스템 전자인식태그(RFID) 기술이 적용돼 사람의 손을 거치지 않고도 자판기처럼 쉽게 책을 빌리고 반납할 수 있는 신개념 도서관이다.26일 세종시에 따르면 시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유동인구가 많은 세종고속시외버스터미널과 고용복지플러스센터 2곳에 신규 설치해 이날부터 정식 운영을 시작한다.이로써 세종시 U-도서관은 이마트 세종점 입구, 고운남측 주민센터, 도담동 싱싱장터 주차장, 종촌동 주민센
당진지역의 창업을 꿈꾸는 중장년층의 제2의 인생설계를 돕기 위해 중장년기술창업센터가 문을 연다.25일 당진시에 따르면 시와 충남산학융합원은 이날 오전 11시 개소식을 갖고 충남과 세종 지역 최초로 중장년기술창업센터 운영에 본격 돌입했다.옛 당진군청사 별관 2동에 약 747㎡ 규모로 입주한 중장년기술창업센터는 예비창업자를 발굴해 육성하는 중장년 세대 맞춤형 기술창업 지원기관이다.40세 이상 중장년 창업지원 사무실과 코워킹 공간, 비즈센터, 창업전용 입주 공간, 휴게실 등을 갖췄다.앞으로 센터는 이곳에서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매년 약 1
유명세를 타고 있는 인플루언서(SNS에서 소비자들에게 큰 영향을 미치는 사람)들의 제품 추천 글이 사회적 문제로 자리 잡고 있다.많은 업체들이 인플루언서에게 화장품, 소형가전 등 자사 제품을 광고라는 사실을 숨기고 추천 글을 쓰도록 요청하고 그 대가로 수억원대의 현금과 무상 상품을 제공한 것으로 드러났다.25일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대가를 받은 인플루언서를 통해 광고하면서 이 사실을 밝히지 않은 7개 업체에 ‘표시·광고 공정화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시정명령과 함께 2억69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제재 대상은 4개 화장품업
청주시가 운영 중인 캠핑장에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시는 가족 단위의 건전한 여가‧휴양 문화 정착을 위해 흥덕구 문암동 문암생태공원 캠핑장과 청원구 오창읍 미래지농촌테마공원 오토캠핑장 등 공간을 마련했다.가까운 공원에서 즐기는 힐링캠핑은 청주 시민뿐만 아니라 인근 지역 주민들에게까지 입소문을 타 점점 지역 명소로 자리 잡고 있다.청주시의 대표 캠핑명소로 꼽히는 곳 중 하나는 ‘문암생태공원 캠핑장’이다.흥덕구 문암동에 위치한 문암생태공원 캠핑장(6170㎡)은 2010년 개장 이후 10년 동안 꾸준히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한반도가 열대작물 재배지로 바뀌고 있다.바나나, 망고, 패션프루트, 파파야, 카사바 등 열대지방에서 주로 자라던 작물들을 온난화의 영향으로 제주도뿐만 아니라 전국 각지에서 만날 수 있게 됐다.농촌진흥청에 따르면 한반도 기온이 지난 100년간 1.7도 상승하는 등 세계 평균보다 2배나 빠른 속도로 올라가고 있다. 2050년까지 3.2도 더 올라 남한 대부분 지역이 아열대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이런 기후변화로 각 지역에서는 아열대 작물 재배에 열을 올리고 있다.최근 충북 농업기술원은 아열대 작물인 카사바를 노지에서 재배하는 데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