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할아버지, 공기놀이 알려주세요”할머니, 할아버지 옆에 붙어 앉아 전통놀이를 배우려는 유치원생들의 고사리같은 손이 분주하다.30일 세종시 한빛유치원(원장 김정자)에 따르면 방과후 교실에서 아이들과 할머니·할아버지, ‘놀이연구’ 학부모 동아리 어머니 3세대가 한 자리에 모여 전통놀이를 체험하는 시간을 마련했다.지난 4월부터 오는 11월까지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우리나라 전통문화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갖고, 마을공동체와 함께하는 놀이경험을 통해 유아의 정서 발달과 행복감을 증진시키기 위해 추진됐다.매월 마지막 주 ‘놀이 할
자산 10억원 이사 보유한 일명 ‘부자’가 지난해 말 기준 32만3000명으로 집계됐다.부자 수는 전년보다 1만3000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 부자들은 ‘부자의 기준’으로 금융과 부동산 등 모든 자산을 포함해 50억원 이상 돼야 한다고 생각했다.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가 발표한 '2019 한국 부자보고서'를 보면 2018년 한국의 부자는 전년보다 4.4% 늘어나는 데 그쳤다.부자는 2014년 23만7000명, 2015년 25만4000명(전년 대비 7.0%↑), 2016년 27만1000명(6.6%↑), 2017년 31만명(14.
제65회 백제문화제가 28일부터 내달 6일까지 공주시와 부여군 일대에서 열린다. 올해 백제문화제는 ‘한류원조 백제를 즐기다’라는 주제와 ‘백제의 의식주’란 부제로 백제인의 생활상을 한껏 느끼고 체험하며 즐길 수 있는 테마로 펼쳐진다.공주시는 28일 금강신관공원에서 개막식을 개최하며 한화그룹이 '백제한화불꽃축제'로 이를 장식한다.공주시 금강 미르섬 일원에 조성되는 '백제마을 고마촌'은 백제의 의식주락(衣食住樂) 4개의 주제로 교육과 놀이가 결합된 이른바 백제학교로 운영된다. 백제의 역사문화를 체험을 통해 배우면서 즐기는 체험존으로 △
어느 때보다 순수하고 아이답게 자라나야 할 아동들이 어른 문화에 물들고 있다.특히 어린이들이 마음껏 뛰놀기 위한 키즈카페가 성인문화 전파공간이 되거나 유튜브나 SNS에선 아동 화장이 유행처럼 번지는 등 개선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최근 한 조사에 따르면 초등학생의 절반 정도는 색조화장을 해 본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녹색건강연대가 2017년 5월 초·중·고등학생 4736명을 대상으로 ‘어린이·청소년 화장품 사용 행태’를 조사한 결과 초등학교 여학생의 42.7%가 색조화장을 해 본 적이 있다고 답했다. 이 중 색조화장
‘침묵의 살인자’ 석면의 위험성이 꾸준히 지적되고 있지만 여전히 제거가 부진해 학교 내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교육당국이 3년째 1급 발암물질인 석면 제거에 힘쓰고 있지만 제거율은 여전히 30%대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김현아(자유한국당) 의원이 교육부에서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15년 4월 학교 석면 제거를 시작한 이후로 2018년 12월까지 3년여 동안 전체 학교 석면 면적의 33.2%만이 제거됐다.지역별 제거율로는 전남이 21.9%로 가장 낮았으며, 경기(25.9%), 경남(26.5%), 서
바야흐로 인공지능(AI) 시대다. 사람처럼 똑똑하고 스마트 기기와 연동하면 그 능력이 무궁무진하다.글로벌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이 스마트 안경 시장에 뛰어들었다.기존 스마트 안경인 구글 글래스와 달리 기능은 단순하지만 가격은 저렴하다.아마존은 미국 시애틀에서 개최된 아마존 디바이스 앤드 서비스 행사에서 에코 프레임(Echo Frame)으로 불리는 AI 탑재 안경을 공개했다.▲일반 안경처럼 사용하지만 똑똑하다에코 프레임은 생김새가 일반 뿔테 안경과 흡사하다.스마트 기능을 탑재한 안경 다리 부분이 일반 안경보다 조금 두껍다. 배터리와
충남지역에서 일제강점기 기간에 약탈당하거나 도난된 문화재가 수천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나 환수노력이 시급하다.국외 반출문화재가 일본박물관에도 버젓이 전시되고 있지만 여전히 환수의 길을 찾지 못하고 있어 충남도가 적극적인 활동에 나선다.26일 도에 따르면 제2기 국외소재 문화재 실태조사단을 위촉하고, 국외 소재 문화재에 대한 가치 판정, 보호와 함께 체계적인 조사·환수 활동을 2년간 펼칠 예정이다.앞서 충남도의회는 ‘충남도 국외소재문화재 보호 및 환수활동 지원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을 입법예고했다.개정안은 일제강점기 등 기간에 충남에서
이번 주 도심에서 펼쳐질 다양한 문화 행사가 기다리고 있다.가을 밤을 풍요롭게 메울 예술의 향연을 느껴보자.낭만 가득한 계절을 맞아 대전시민들의 감성을 뜨겁게 적실 공연을 소개한다.▲실내악으로 전하는 가을편지…깊어가는 가을 만끽하세요대전시립교향악단이 27일 오후 7시30분 대전시립연정국악원 작은마당에서 챔버 시리즈 3 ‘실내악이 전하는 가을 편지’ 연주회를 연다.이번 챔버시리즈는 무더웠던 여름을 뒤로하고, 시원한 바람이 기분 좋게하는 가을 밤, 정통 바로크와 고전음악을 통해 시민들과 함께 깊어가는 가을을 만끽 할 수 있는 시간을 만
너도나도 유튜버를 꿈꾸는 시대가 왔다.그중 먹방(음식을 먹는 방송)은 유튜브에서 하나의 콘텐츠로 자리 잡으며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초대형 푸드부터 극강의 매운맛을 자랑하는 요리, 특색 있는 재료로 만든 음식까지 다양한 장르의 메뉴로 먹방을 찾는 구독자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한다.대전지역에도 떠오르는 먹방 유튜버가 있다. 바로 도토리(28·김기한)다.지난해 11월 23일 첫 방송을 시작한 그는 올해 6월 30일부터 본격적으로 유튜브에 뛰어들었다.먹방을 시작하게 된 계기로 인기 유튜버인 누나의 영향을 꼽았다. 그는 구독자 247만여
‘꽃과 바다’의 도시 태안이 형형색색의 꽃들로 관광객들의 발길을 끈다.25일 군에 따르면 세계튤립꽃축제로 유명한 안면도 ‘코리아플라워파크’가 27일부터 내달 27일까지 ‘가을꽃축제’가 열린다.‘가을 드림(dream)’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가을꽃축제’는 정조·고결·평화·청순의 상징인 국화를 비롯해 핑크뮬리, 코키아, 해바라기 외 다수 품종을 선보인다.이와 함께 ‘청산수목원’에서는 지난달 15일부터 11월 24일까지 파란 하늘 아래 큰 키의 풍성하고 부드러운 팜파스 꽃이 이국적인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팜파스 축제’를 진행한다.‘
충남도가 서해 연안에 중·소규모 크루즈를 도입을 추진한다.해수욕장 등 전통적인 해양관광이 침체하고 있는 상황에서 새로운 해양레저 프로그램을 개발·육성해 해양관광산업의 새 활로를 찾는다는 계획이다.24일 도에 따르면 연안 크루즈는 도내 유·무인도서의 각종 관광 자원과 기존 해운업을 연계해 특색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접안시설과 숙박 등 편의시설을 보강해 추진한다.도의 연안 크루즈 도입 방안으로 우선 ‘원나잇 크루즈’와 ‘디너·런치 크루즈’ 등 2일 이내 단기 관광용 크루즈를 모색 중이다.이 크루즈는 승선 인원 500명 이내로, 기존 소
그동안 무심코 버렸던 껍질 속에 미처 몰랐던 다양한 활용법이 있다.먹기 불편해 소외돼왔지만 오히려 몸에 좋은 성분은 껍질에 많다.알맹이보다 중요한 겉껍질, 버리지 말고 알차게 사용하자.껍질에 담긴 건강꿀팁부터 뷰티 팁, 실생활 팁까지 소개한다.▲알맹이보다 영양소 많은 껍질…함께 먹으면 더 좋아요오이의 풍부한 수분과 칼륨은 갈증 해소를 돕고 체내 노폐물을 배출한다.오이 껍질에는 비타민 C, 칼륨, 인 등 미네랄이 많이 포함돼 있다. 껍질을 벗기면 칼륨의 70%가 사라진다고 하니 깨끗이 씻어 통째로 섭취하자.키토산, 칼슘, 타우린 등을
태안 만리포해수욕장은 바다 분위기가 서핑 메카인 미국 캘리포니아와 비슷해 국내 서퍼들 사이에서 ‘만리포니아’라는 애칭으로 불리고 있다.충남도가 태안 만리포해수욕장에 국제 서핑대회 유치를 추진해 세계 서퍼들에게 사랑받는 서핑 명소로 거듭날 계획이다.23일 도에 따르면 월드서프리그(WSL)에 ‘만리포 롱보드 챔피언십 페스티벌’ 개최 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이다.대회 유치 시 월드서프리그와 대한서핑협회가 주관하게 될 만리포 롱보드 챔피언십 페스티벌은 △롱보드 챔피언십 대회와 △익스트림 스포츠 △뮤직페스티벌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롱보드
보령시가 가을철 가족, 지인과 떠나기 좋은 여행지로 꼽혔다.기암괴석과 백사청송(하얀 모래위의 푸른 소나무)이 어우러져 해안 경관이 뛰어난 보령시 장고도가 해양수산부로부터 가을에 걷기 좋은 섬 9선에 선정됐다.대천항에서 1시간 거리인 장고도는 섬의 지형이 장구처럼 생겼다 해서 장고도라고 불려진다. 이곳은 어업에 종사하는 주민들이 직접 캔 전복, 해삼, 멸치, 까나리, 실치 등 특산물과 수산자원이 풍부한 청정해역이다.자녀들의 현장학습과 체험관광을 겸한 가족들의 여행지로 더없이 좋은 곳이며 숙박은 민박시설을 이용하면 된다.마을 뒤편에 있
성 평등이 이슈인 요즘 꾸준히 문제로 제기되는 것이 있다.바로 의류·장난감·가방·음식 등 여러 분야에 걸쳐 여성이 주된 소비층인 경우 더 비싼 값에 판매되는 현상인 ‘핑크택스’다.뉴욕시 소비자보호위원회(Department of Consumer Affairs) 보고서에 따르면 2015년 개인 미용 및 위생용품 122개를 조사한 결과 남성용보다 여성용이 13% 더 비쌌다.성능에 큰 차이가 없는 면도기도 여성용은 18.49달러, 남성용은 14.99달러로 격차를 보였다.우리나라에서도 다양한 사례가 핑크택스로 지적되고 있다.지난해 6월 청와
홍성군이 걷기 좋은 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군은 한국관광공사에서 걷기여행 붐의 확산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한 2019 가을 우리나라 걷기여행축제 공모에서 충남에서 유일하게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2019 가을 우리나라 걷기여행축제 공모에는 홍성군 외에도 부산 동구, 강원 동해, 경북 영양, 강원 양구, 경북 봉화 등 총 6개 지자체가 선정됐다.이번 공모사업에 홍성군은 ‘결성읍성 둘레길’과 ‘홍주성천년여행길’을 제출해 축제 개최 예산 2500만원을 지원받게 됐다.올해로 3회째를 맞는 결성읍성 둘레길 걷기 축제는 오는 11월에
국가책임제까지 시행될 정도로 심각해진 치매 예방을 위해선 남성과 여성이 다른 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여성은 비만, 고혈압, 당뇨병을, 남성은 저체중을 관리해야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20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치매 임상연구 인프라 구축 학술연구용역 사업을 통해 남녀별로 인지기능 저하에 영향을 주는 심혈관계 위험인자가 다르다는 연구 결과를 얻었다.학술연구용역을 맡은 삼성서울병원 연구팀은 인지기능이 정상인 65세 이상 1322명(남자 774명, 여자 548명)을 대상으로 자기공명영상(MRI)의 대뇌피질 두께와 심장대사 위험
영화로 만들어질 정도로 1980년대 전국을 공포로 몰아넣었던 최악의 미제사건 화성연쇄살인사건의 유력한 용의자가 특정됐다.당시 사건 피해자들의 증거물에서 새롭게 발견된 DNA가 용의자와 일치했는데 10차례의 살인 사건 중 3차례 사건이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이 사건을 수사 중인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19일 브리핑을 열고 용의자 A(56) 씨의 DNA가 화성사건 중 3차례 사건의 증거물에서 채취한 DNA와 일치한다고 밝혔다.경찰이 밝힌 3차례 사건은 5, 7, 9차 사건으로 전해졌다. 이 중 9차 사건에선 피해여성의 속옷
홍성군이 군의 역사와 먹거리, 축제 등을 소개하며 지역 알리기에 나섰다.군은 한화이글스와 함께 20일 대전 한화이글스파크에서 ‘홍성군의 날’을 열고 다양한 홍보 이벤트를 진행한다.19일 군에 따르면 이날 오는 11월 1일부터 3일까지 열리는 제1회 홍성한우축제를 홍보하기 위해 경기장을 찾는 관람객에게 무료로 한우 불고기 시식코너를 운영한다.홍성한우의 육질을 직접 맛볼 수 있도록 하고, 홍성군의 대표 특산품 광천토굴새우젓과 광천김 시식코너도 같이 운영해 홍보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경기 중 클리닝 타임을 활용해 홍성군과 관련된 퀴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