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문화방송 주최 '2003 금강미술대전' 시상식과 전시를 알리는 개막행사가 9일 오후 3시 대전 시립미술관에서 개최됐다.이날 시상식에는 대상 수상자 정국진(26·대전시 유성구 장대동)씨를 비롯해 각 입상자들의 가족 및 동료, 지역 미술계 인사들이 참석했다.이번 미술대전에는 총 118점의 작품들이 출품됐으며 대상 1점(한국화)을 비롯해 우수상 2점(양화),
한남대학교가 대전시민을 위한 무료 뮤지컬 공연을 마련했다.한남대는 13일 오후 7시30분 교내 성지관에서 재학생 및 대전시민을 위한 세미 뮤지컬 '옥수동 연가'를 공연한다.이 대학 교수학습지원센터의 인성영역 교양 문화행사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뮤지컬 공연은 극단 떼아뜨르 고도, 연출은 이 대학 독어독문학전공 송 전(51) 교수가 맡았다.옥수동 연가(원제
2003 지상군 페스티벌의 일환으로 육군군악대 연주회가 지난 4일 엑스포아트홀에서 있었다.이 행사는 국민들에게 군의 변모된 모습과 비전을 알리고 국민들의 성원과 지지를 얻고자 마련된 것이다. 군악은 '군'의 정신적 위로와 사기 진작에 목적을 두고 있으나 오늘날에는 국민들의 정서함양은 물론 '관악발전'에도 한몫해야 하는 의무감을 갖기도 한다.이날의 음악을 한
국내에 폭발적인 발레 붐을 주도하고 있는 국립발레단이 '고집쟁이 딸(La Fille Mal Gardee)'로 대전 문화예술의 전당의 첫 무대를 장식한다. 아트홀에서 오는 17일(오후 7시30분)과 18일(오후 7시) 이틀간 공연될 '고집쟁이 딸'은 축소판이 아니고 원 작품 그대로 무대의 웅장함과 화려함이 관객을 압도하게 할 작품으로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전
정은혜 무용단의 '유성의 혼불'이 또 한번 유성의 불을 밝힌다.11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유성 건강페스티벌 2003' 기간에 오후 3시30부터 약 30여분 동안 유성온천거리 야외 무대에서 공연될 '유성의 혼불'은 50여명의 단원들이 펼치는 대작이다.'유성의 혼불'은 지난해에 2002년 월드컵 문화예술 작품 지원 선정작으로, 그해 6월 대덕과학문화센터에서 초
'아귀토에 아로새긴 신비의 조각세계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한국조폐공사는 오는 12일까지 대전시 유성구 가정동 화폐박물관 특별전시실에서 '제9회 아귀토 조각전'을 개최한다.조폐공사에 조각사로 근무하는 서창호씨를 비롯해 대전·충남지역 작가 19명의 작품이 선보여지는 이번 전시회에는 브론즈·대리석·테라코타·나무·합성수지 등을 활용해 인체의 아름다움과 인간의 희
충남예술고등학교는 9∼13일 충남학생회관에서 제7회 충남예고 예술제를 개최한다.이번 예술제는 지난 1년간 예술 영재들이 갈고 닦은 기량을 학부모와 지역민, 선후배들에게 선보이는 장(場)으로 미술전시회와 음악발표회, 무용발표회 등 다양한 행사가 마련됐다.행사 첫 날인 9일에는 올해 16개 각종 대회에서 수상작으로 선정된 미술과 학생들의 작품 전시회와 음악과
'이선영 비올라 독주회'가 9일 오후 7시30분 대전시민회관 대극장에서 열린다.토론토 음대와 쉬포드 음악대학원을 마치고 세종문화회관에서 귀국독주회를 가진 바 있는 이선영은 현재 대전시립교향악단 비올라 수석단원으로 활동 중이며, 충남대에 출강하고 있다.평론가들부터 깔끔하고 간결한 구성력을 바탕으로 한 강렬하면서도 부드러운 연주자라는 평을 받고 있는 이선영은
문화예술의 달을 맞아 10월 중 대전시 일원에서 펼쳐지는 각종 무대 공연에 관람객이 넘쳐나고 있다.7일 대전시에 따르면 지난 1일 대전 엑스포 개최 10주년 기념 및 사이언스 페스티벌 공연에 2만여명을 시작으로 3일 서대전 시민광장에서의 한밭문화제에 1만5000여명, 4일 갑천 둔치에서 개최된 열린 음악회에 1만여명, 뿌리공원 선비축제에 1만여명 등 야외
대전지역의 공연문화 수준이 여전히 낮은 것으로 나타나 철저한 관리가 요구되고 있다.최근 세계적인 소프라노 독창회를 비롯해 국제적 규모의 수준급 공연을 무대에 올리는 공연장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지만 일정치 않은 좌석 배치와 지켜지지 않는 공연 시간 등으로 관람객들로부터 따가운 눈총을 사고 있다.지난 3일 개관기념 공연으로 소프라노 조수미 독창회를 성황리에 개
작가의 심상에서 재해석된 자연은 어떻게 표현될까.오는 9일까지 대전 타임월드 갤러리에서 열리는 서재흥(40)의 9번째 개인전에서 재해석된 자연을 만나보자.1992년 제1회 개인전으로 시작된 서 작가의 회화적 관심은 인물·정물·풍경 등의 소재들로 다양화돼 나타났고, 1994년 제2회 전시에서는 인물이나 정물이 사라지고 자연과 물에 대한 관심으로 집약돼 해안풍
수묵에서 채색담채화까지 동양화의 매력 속으로 빠져보자.올가을 풍경과 어울리며 인간의 내면을 소재로 한 다채로운 동양화 작품들을 대전 곳곳에서 만나볼 수 있다.대전지역에서 활동 중인 원로작가뿐만 아니라 젊은 화가들의 실험적인 작품들을 한눈에 비교해 보며 감상할 수 있는 대전한국화회전과 윤여상 작가의 두번째 개인전이 바로 그것.이들 한국화 전시회가 대전 동양화
국내 창작 뮤지컬의 신화적 존재 '명성황후'(연출 윤호진)가 오랜만에 국내, 그것도 대전에서 공연을 갖는다.1997년부터 최근까지 뉴욕과 런던, LA 등지를 순회하며 해외공연을 가져 왔던 '명성황후'가 오는 11∼12일 양일간 충남대 국제문화회관에서 총 4회(1일 2회)에 걸쳐 공연을 펼친다.지난 3월 LA공연에서 훌륭한 무대연출과 각본으로 전문가들로부터
서산 부석고의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이 제7회 충남 청소년연극제에서 영예의 최우수상을 수상했다.충남연극협회는 2일 충남청소년연극제 수상결과를 발표했다.서산여고 '박사를 찾아서'와 천안여자상업고 '가시고기'가 우수상을 차지했고 서천여자정보고 '날자 날자 한번만 더 날자꾸나', 공주여고 '노인, 새되어 날다', 논산여자상업고 '봄 따는 산골'이 각각
"최고의 공연장 오프닝에 초대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하며 역사에 남는 멋진 공연으로 대전시민들에게 보답하겠습니다."대전 문화예술의 전당(이하 예술의전당) 개관기념 공연을 20여분 앞두고 분장실에서 만난 소프라노 조수미(41)는 대전시민에게 감사한다는 말로 개관공연 소감을 밝혔다.조씨는 예술의 전당에 대해 "시설면에서 세계 어느 공연장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을
150만 대전시민의 축제인 제21회 한밭문화제 '대전 양반 얼씨구'가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의 일정으로 막이 올랐다. ▶인터뷰 15면올 한밭문화제는 시민화합 한마당, 선비축제 한마당, 열린문화 한마당 등 3개 마당으로 열린다.문화제 추진위는 이번 축제를 '보여 주고 싶은 축제, 보고 싶은 축제'로 발전시키기 위해 매년 문제점으로 지적돼 왔던 보여 주기식
역시 조수미였다.세계적인 지휘자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으로부터 '신이 내린 목소리'라는 평을 들었던 조수미의 대전공연은 대전 예술의 전당 대공연장 1500석의 객석을 입추의 여지없이 가득 메운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대전예술의 전당이 2일 오후 7시30분부터 2시간 동안 개관기념 공연으로 마련한 조수미 초청 독창회에서 조수미는 가곡 '선구자'를 비롯해 이태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