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승 존경'이라는 테마를 사진으로 표현한다는 것이 어려웠는지 출품작이 다소 적어 아쉬웠다.그러나 교권이 땅에 떨어지고 있는 현실에 비춰볼 때 이번 공모전은 참다운 스승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여겨진다.금상을 차지한 송영희씨의 '생일파티'는 어린 제자들의 선생님에 대한 애틋한 사랑이 한껏 배어 있는 작품으로 아이들의 표정이 아
먼저 '스승존경 캠페인 수기 공모'전을 개최한 대전매일과 대전시교육청, 충남교육청의 의지에 경의를 표한다.일부 작품의 경우 단기간에 쓴 글이 아니라 오래 마음속에 갈무리하던 스승생각을 공들여 형상화하고 있어 이 공모전의 의의를 새삼 실감했다.주제 부합 여부, 분량, 설득력등에 주안점을 두고 심사한 결과 '유년시절의 달리기(송효숙)'를 최우수작인 금상 수상작
음악을 통해 사회봉사활동을 해 온 대전 대덕오케스트라(단장 명모식)가 오는 20일 오후 7시 대전 시민회관 대강당에서 `장애우 돕기 자선 음악회'를 연다.이날 연주회에서는 윤성규씨의 지휘로 모짜르트의 마술피리 서곡, 쇼스타코비치의 재즈 모음곡(Jazz Suite) 중 `재즈 왈츠', 사이몬과 가펑클의 `험한 세상 다리가 되어(Bridge Over Troub
크리스마스를 맞아 우리 곁에 '길손'이 찾아온다.하얀 눈이 포근히 내리고 온 세상이 반짝거리는 불빛으로 가득한 크리스마스 전야, 20년 전의 약속을 지켜달라며 낯선 이가 찾아온다면, 기분이 어떨까.한남대 대학원 문학예술과에서 주관하고 한밭극회가 제작, 20일 대전시민회관 소극장에서 24일에는 청주 좋은교회에서 공연되는 연극 '길손'은 케네스 굿맨 원작의 작
다사다난했던 한 해를 마무리하는 12월은 또 다른 시작을 준비하는 달이다.지역의 문화 예술계 또한 12월은 지난 한 해를 정리하는 동시에 내년의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시기다.'문화의 불모지'였던 대전은 올 문화예술의 전당 개관을 통한 수준 높은 무대 공연을 선보이는가 하면 창작성이 뛰어난 전시회를 개최, 문화의 중심지로 발돋움하는 발판을 마련했다.대전·충
"관악을 사랑하는 음악인들은 물론 소외된 이웃을 찾아가는 공연을 통해 우리 사회의 어두운 곳을 밝게 비출 수 있는 오케스트라가 되겠습니다."대전매일 윈드 오케스라 노덕일(62) 음악감독은 관악기가 내는 서민적 특색을 살려 오케스트라를 시민과 함께 하는 연주단체로 성장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올해 용남고를 끝으로 교직생활을 마무리한 노덕일 감독은 이번에 창립
"몸은 작지만 힘차게 시작하는 대전매일 윈드 오케스트라가 앞으로 대전시민들에게 '음악의 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단원들과 함께 노력하겠습니다."오는 23일 창단 연주회를 갖는 대전매일 윈드 오케스트라 변평섭 단장(본사 회장)은 향후 대전매일 윈드 오케스트라가 지역민들이 느끼는 문화에 대한 갈증을 해소시켜 주는 청량제가 될 수 있음을 자신했다.변 단장은 "
'조상의 얼이 담긴 춤을 통해 우리 민족의 맥을 이어간다.'한국유네스코협회연맹 대전·충남협회(회장 이미라)가 2001년부터 진행해 온 '청소년을 위한 맥 찾기 춤 강습회'가 지난 12일 계룡시 엄사중 강습을 마지막으로 2003년을 정리했다.5회째를 맞은 춤 강습회는 지난 4일과 5일 대전북고에서 3학년 5개반 200여명을 대상으로 한 강습회에 이어 9일부터
관악 1번지, 대전의 명성을 되찾기 위해 지역의 젊은 음악가들이 뭉쳤다.오는 23일 대덕컨벤션타운(구 대전롯데호텔) 대강당에서 창단식을 갖고 첫 연주회를 갖는 '대전매일 윈드 오케스트라'는 지역 최고의 관악 연주자들과 대전 관악의 대부 노덕일씨가 모여 만든 관악 협주단체이다.평생을 음악교육과 관악운동에 바친 노덕일씨를 중심으로 지난 11월 초부터 본격적인
목원대학교 대덕문화센터가 18일 오후 7시 콘서트홀 개관기념 공연을 갖는다.목원대 개교 50주년을 자축하고 대덕문화센터 콘서트홀의 재개관을 기념해 열리는 이번 공연은 목원대 메시아 공연위원회가 주관하며, 제1부 메시아 예언과 주의 탄생, 제2부 수난과 속죄, 제3부 영광의 부활과 영원한 그리스도 등 3부로 나뉘어 진행된다.33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목원대 메
한국수자원공사가 주최한 '제14회 물사진 공모전'에서 '활력수'를 출품한 원춘호(37·서울·사진)씨가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전국 527명의 사진동호인들의 작품 1221점이 출품된 이번 공모전에서 원씨는 마라토너에게 활력과 신선함을 주는 물의 가치를 포착했고, 보편적 주제에서 벗어난 독특한 화면구성과 적절한 셔터 찬스로 호평을 받았다.금상은 완벽한 구성력과
한국조폐공사에 조각사로 근무하는 서창호씨의 작품전시회가 19일부터 오는 25일까지 대전시 서구 둔산동 소재 타임월드 갤러리에서 열린다.이번 전시회에는 인체의 아름다움과 인간의 희노애락을 주제로 브론즈, 대리석, 테라코타, 나무, 합성수지 등의 다양한 재료를 이용한 부조·환조 작품 30여점이 선보여 관람객들에게 조각의 진수를 보여 줄 예정이다.서 작가는 지난
한 해를 마무리하고 시민의 정서함양 및 지역 문화예술 창달에 기여하게 될 국립합창단 초청 '2003 송년음악회'가 19일 오후 7시30분 보령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보령시가 주최하고 국립합창단이 주관하는 이날 송년음악회는 오후 7시30분부터 밤 9시까지 1시간30분 동안 한국민요와 성가, 오페라 등 합창은 물론 바이올린 독주, 소프라노 독창 등 다
대덕구 문예회관이 개관 3주년을 맞아 구민들에게 무료 연극 '택시 드리벌' 공연을 선사한다.오늘 오후 7시 대덕구 문예회관 공연장에서 펼쳐지는 극단 새벽 초청공연 '택시 드리벌'은 이 시대를 온 몸으로 느끼며 살아가는 택시 운전기사의 이야기를 코믹하게 꾸민 상황극이다.지난 2000년 12월 27일 개관한 대덕구 문예회관은 음악, 영화, 연극, 전시 등을 유
제6회 문화학교 회원작품 전시회가 13일 오후 2시 보령문화원 전시실에서 이시우 시장을 비롯한 각급 기관단체장, 회원, 시민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대천문화원(원장 윤병배) 주관으로 기획된 이번 전시회에는 50여명의 수강생들이 그동안 틈틈이 제작한 서예, 한국화 등 30여점이 전시돼 시민들에게 작품의 세계를 감상하고 한차원 높은 예술감각을
대전극동방송 전속 어린이합창단은 15일 오후 7시 대전 엑스포아트홀에서 제13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대전극동방송 창사 14주년 기념 및 성탄축하 기념으로 마련된 이번 연주회에서는 성가곡과 찬양을 비롯해 풍물놀이, 장구춤 그리고 크리스마스 캐럴 등 다채로운 장르의 곡들을 선보인다.천사와 같은 맑은 음성을 가진 51명의 단원과 5명의 지도교사들로 구성된 대전
한 해를 보내는 아쉬움을 달래는 예술공연이 대전과 충남지역 곳곳에서 펼쳐진다.충남교향악단과 충남국악관현악단은 13일 오후 6시 공주 백제체육관에서 '공주시민을 위한 2003년 송년음악회'를 개최한다.이번 음악회는 관현악과 장사익, 유진박, 코리아나(홍화자), 현숙, JK 김동욱, 코요테 등 인기가수가 출연한다.앞서 13일 오후 1시 대전시 중구 대흥동 야외
건양대학교 패션 뷰티디자인학부 뷰티 디자인 전공 이주연 교수의 작품 전시회가 오는 20일까지 대전시청과 건양대병원 두 곳에서 펼쳐진다.최근 미용 전문직종에 대한 관심이 증가되면서 뷰티 산업의 수요가 늘고 있는 추세에 발맞춰 마련된 이 교수의 전시회는 뷰티 디자인 전공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뿐더러 시민들에게 많은 볼거리를 제공해 줄 것으로 보인다.이 교
수중전용카메라 앵글에 잡힌 수중세계는 과연 어떤 모습일까.육상 사진과 달리 물 속에서 촬영된 사진은 외부로부터 빛이 차단되기 때문에 다른 모습을 띤다.이 같은 호기심에서 시작된 한 체육교사의 흥미진진한 '수중사진 작품전'이 대전에서 처음으로 공개된다.대전중학교 체육교사로 재직하면서 스쿠버다이빙과 사진작업을 취미로 생활하고 있는 곽용건 교사의 첫 개인전인 '
한 예술작품이 창작되고 완성되기까지 작가가 쏟는 노력과 정성은 그 어떤 것과 비교될 수 없다.수많은 고뇌 속에서 만들어진 작품은 또 어딘가 모르게 작가의 성향을 그대로 드러내기라도 하듯 작가의 모습과 닮아 있다.모든 예술작품이 그렇겠지만 조각은 더욱 그렇다.가만히 보고 있으면 작가의 성향과 작가의 모습을 떠올릴 수 있다.대전시 조각가협회 회원들이 지난 2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