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부부 감소문제가 심각하다. 비단 충청권 만의 문제는 아닌 대한민국 전체의 문제다. 지난해 대한민국 1~5년차인 신혼부부는 103만 2000쌍으로 전년 보다 6만 9000쌍 줄었다고 한다. 충청권도 1년 전보다 6000쌍 줄었다. 충청권 4개 시·도 모두 1년 전보다 신혼부부가 감소한 가운데 충남의 감소폭이 2714쌍으로 가장 컸고 충북은 1925쌍, 대전과 세종은 각각 1463명, 516명 감소했다고 하니 참으로 답답하기만 하다. 심각한 것은 해마다 신혼부부 수가 줄어들고 있다는 점이다. 2018년 132만 2406명에서 202
교육부와 시·도 교육청이 대학 정시모집 기간 중 불법 입시상담(컨설팅) 및 교습비 초과징수 특별점검에 나선 건 학생과 학부모의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서다. 점검 기간은 오늘부터 내년 2월16일까지다. 일부 입시학원들이 고액의 컨설팅비를 받고 있어 학생들이 불만을 호소하고 있다는 보도다. 이에 교육당국은 진학 상담지도 등록학원을 대상으로 교습비 초과징수 여부는 물론 허위 부풀리기 광고에 대한 집중 조사에 나섰다.초·중·고 사교육비 통계를 보면 지난해 고3 학생 가운데 진로·진학 컨설팅에 참여한 학생들의 사교육비는 평균 108만원이다.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올해 전세 사기와 고금리 기조로 전세 주택 기피 현상이 나타나고 있지만 오히려 전세 보증금은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충청권 시·도의 전세 보증금도 높은 수준으로 올랐다.11일 분양 평가 전문회사 리얼하우스가 법원 등기정보광장의 확정일자를 분석한 결과 올해 11월까지 확정일자를 받은 임대차 계약은 총 232만 8492건이었다.그 중 월세가 127만 6996건으로 54.8%를 차지했다.이 같은 월세의 전세 추월 현상은 20개월째 이어지고 있다.전세 우위가 무너지기 시작한 건 지난해 4월으로 지난 2010년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올해 대전시는 민선8기 일류 문화도시를 표방하며 대규모 문화시설 인프라 건립 계획을 발표했다. 원도심을 중심으로 제2시립미술관, 음악전용홀, 이종수미술관 등 8개 신규사업이 추진되고, 지방비 규모만 최대 5144억원이 투입된다. 하지만 사업계획엔 화려한 장밋빛 청사진만 있을 뿐, 구체적인 실행방안은 빠져 있다. 심도 있는 숙의과정은 물론 재정 조달 방안, 중장기적 과제 등도 부재하다. 실현 가능성에 대해 의문을 갖게 되는 이유다. 이 경우 사업이 중간에 쉽게 동력을 잃을 수 있고, 자칫 표류할 가능성도 크
지난 10월 서산시의 대표 축제인 제20회 해미읍성 축제가 25만 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이를 바탕으로 해미읍성 축제는 충남권 축제로는 유일하게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선정한 ‘로컬100’에 이름을 올리는 쾌거를 거뒀다.그렇다면 해미읍성은 어떤 곳일까?해미면 휴암리 유적지를 살펴보면 해미는 선사 시대부터 사람들이 계속 거주한 곳이라 볼 수 있다.삼국 시대 해미면은 백제에 속했으며 고려 때에는 지역 관리인 한씨(韓氏)가 건국에 큰 공을 세우자 왕건은 그에게 벼슬을 주고 정해현(貞海懸)을 설치, 그의 관향으로 삼게 했다
[충청투데이 윤양수 기자] 청양군의 민선 8기 군정은 이전과는 다른 새로운 청양군을 만들어 내고 있다. 지역균형 성장과 함께 군민의 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청양군은 ‘다함께 만드는 청양, 더불어 행복한 미래’라는 비전 아래 2023년을 열심히 달려왔다. 이에 본지에서는 김돈곤 청양군수를 만나 민선 8기 청양군정의 2023년 성과를 알아보고 2024년 청양군의 주요 정책 방향을 살펴보았다. -지난 여름 청양군민들은 폭우로 인해 막대한 피해를 입었으나 청양군은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군민들의 폭우 피해를 최대한 복구
100만㎥ 이상의 택지 등을 대상으로 하는 노후계획도시특별법과 재건축초과이익환수법 개정안이 여야의 합의에 따라 국회에서 통과해 수도권의 1기 신도시와 지방 대도시의 일부 지역이 재건축이 수월해짐에 따라 이에 대한 기대심리로 해당 지역 부동산이 들썩이고 있다. 우리 지역의 둔산지역도 이번 법안의 통과와 국토부의 발표 때문에 들썩이는 것은 마찬가지이며 법안의 통과 전부터 관련 내용이 지역부동산업계에 퍼지며 이미 새로운 투기가 시작된 상황이다. 이번 법률개정안의 통과는 내년 총선을 앞둔 시점에서 지역개발이란 명분을 제공함으로 표를 얻기
[충청투데이 김진로 기자] 지역 어르신들의 삶과 그 속에 담긴 이야기들이 지역의 젊은 음악인들과 만나 노래로 만들어졌다.충북도와 충북문화재단이 후원하고 국악놀이터 The채움(대표 이상진)이 주관하는 충북형기획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프로젝트 ‘다시 봄’이다.충북 지역에서 오랜시간을 활동해 온 어르신들을 만나 그들의 삶 속에서 음악적인 영감을 얻고 어르신들이 직접 시니어 작사가로서 음악창작의 주체가 되는 사업이다.다시봄은 충청북도노인종합복지관과 함께 시니어작사가 10명을 선발해 올해 6월부터 11월까지 총 6개월 동안 창작활동을 수
[충청투데이 장예린 기자] 충북지역 민관정이 ‘중부내륙연계발전지역 지원에 관한 특별법’(이하 중부내륙발전특별법) 국회 본회의 통과를 자축했다.중부내륙발전특별법 제정추진 민·관·정 공동위원회는 11일 충북도청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특별법이 제정될 수 있도록 지혜와 역량을 총결집해 준 164만 충북도민과 출향인사들, 민·관·정을 대표하는 각계각층의 시민사회단체와 언론 등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이어 "정파와 지역을 초월해 법안을 공동으로 발의하고 국회통과를 위해 노력해 준 타 지역의 많은 국회의원 등에게도 깊이 감사드린다
[충청투데이 장예린 기자] ‘중부내륙연계발전지역 지원에 관한 특별법’(이하 중부내륙발전특별법)이 지난 8일 국회 본회의를 최종 통과했다. 이 법은 중부내륙지역의 자립적 발전기반을 지원하는 것으로 충북도가 법 제정을 주도했다. 이 법의 모태인 ‘바다 없는 충청북도 지원에 관한 특별법’(이하 충북지원특별법) 제정안을 구상했던 김영환 충북지사를 만나 그간의 과정 등을 들어봤다. 대담=김영재 부국장- 특별법이 1년 가까이 산통을 겪고 제정됐다. 의미는."순수하게 충북의 지역 발전을 위한 특별법은 1896년 충청북도가 생긴 이래
[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세종시교육청의 ‘방과후·돌봄’은 학생들의 따뜻한 울타리이자, 알찬 배움터이다. 2023년도 한 해 동안 세종시 관내 46개 초·중·고 지역돌봄기관은 그 역할을 충실히했다. 방과후학교는 학생 맞춤형 프로그램을 확대 개설·운영하면서 사교육비 경감에 힘을 보탰다. 초등 돌봄교실은 100% 돌봄학생 수용과 급·간식비 무료 지원, 순회초등돌봄전담사 시행 등으로 양질의 돌봄 서비스를 제공했다. 특히 마을을 무대로 펼쳐진 온(溫·On)마을방과후는 학생들의 창의적 활동을 이끌었다. 학생, 학부모에게 큰 믿음을 안긴 세종
11일 충남도에 따르면 아산시는 지난 8일 예찰전화를 통해 선장면 소재 농장에서 폐사가 늘어나고 산란율이 떨어지는 것을 확인했다.도 동물위생시험소는 검사를 진행해 H5형임을 확인하고, 농림축산검역본부가 지난 9일 고병원성 AI를 최종 확진했다.도는 해당 농장 가축 이동 제한 및 사람·차량 출입 통제, 초동 역학조사에 나서는 등 긴급 조치하고. 발생 농가 인근 10㎞를 방역대로 설정해 가금 농가 37곳의 추가 확산 여부를 정밀 검사 중이다.신고 농장에서 사육 중인 산란계 3만 마리는 살처분했다.도는 살처분 완료 후 잔존물 처리와 청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