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충남 보령 원산도, 삽시도, 고대도, 장고도, 효자도를 세계적인 해양레저관광도시로 개발하는 ‘원산도 오섬 아일랜즈(Awesome Islands)’가 공공브랜드 대상을 수상했다충남도와 보령시는 8일 서울 한국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1회 공공브랜드 대상 공모 시상식’에서 ‘지자체 글로벌브랜드’ 부문 대상을 받았다.한국공공브랜드진흥원이 주관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한 이번 공모는 지난 10월 공모접수, 지난달 심사를 통해 최종 대상 수상을 결정했다.원산도 오섬 아일랜즈는 △원산도 원셋(One Set.) 아일랜
[충청투데이 서유빈·전지원 기자] "너는 튀소(튀김소보로) 사. 나는 보문산 메아리 살게. 맛있겠다!"8일 정오 대전 중구 은행동 성심당 본점 앞 골목은 대전 명물인 성심당 빵을 사러 온 인파로 북새통을 이뤘다.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성심당에서 제작한 빨간색 종이백을 든 이들이 계속해서 좁은 골목을 오갔다.주말의 초입에서 밝은 표정의 가족, 연인, 친구 등으로 은행동 거리는 연말 분위기가 났다.그중에는 캐리어를 끌거나 커다란 배낭을 멘 관광객들도 적지 않게 보였다.강원도에서 방문한 김진영(18)·신다호(18) 양은 "어제 저녁 대전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청주시의 내년도 본예산 심사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청주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정상화가 끝내 불발됐다.8일 청주시의회 제83회 2차 정례회 3차 본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 예산결산특별위원 6명을 보임하려 했으나 민주당 측에서 거부해 공백 사태가 계속된다.김병국 의장은 이날 오전 11시 30분경 안건을 처리한 뒤 예결위원 보임을 위해 정회했다. 또 45분이 흐른 낮 12시 15분경 회의를 속개했으며 김 의장은 "예결위원 추전이 들어오지 않아 의장으로서 유감스럽다"라고 말한 뒤 산회했
[충청투데이 김영재 기자] 이종윤 충북문화재연구원장이 3년 임기를 마치고 이임했다.충북문화재연구원은 지난 8일 오전 연구원 세미나실에서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간소하게 이 원장의 이임식을 개최했다.이 원장은 지난 2020년 12월 11일 취임해 지역문화유산의 조사연구 및 활용을 통해 2022년도 결산결과 당기순이익 4억 7000만원 기록하는 등 3년 연속 순이익을 거뒀다.또 문화재조사연구 최우수상 및 지역 문화재 활용사업(화랑 김유신, 삼국을 품다) 문화재청장상을 수상하는 등 성과를 거뒀다.특히 올해에는 청주시 청원구 밀레니엄타운으
세계적으로 저성장, 기후변화 등 경제·사회 문제 극복 방안으로 바이오경제가 부상하고 있다.바이오경제는 바이오 자원에 기반한 공정·제품·서비스를 활용해 경제·사회의 발전과 지속가능한 성장을 실현하는 경제 메커니즘이다. 바이오가 산업 전 분야에 파급되면서 감염병, 기후변화 등의 글로벌 난제를 풀고 세계 경제를 견인하는 핵심 기술로서 중요성이 증대되고 있는 것이다.지난 9월 발표된 ‘제4차 생명공학육성 기본계획(2023~2032)’에 따르면 21년 글로벌 바이오 시장 규모 2조 920억달러로 3대 산업(반도체, 석유화학, 자동차)의 합과
[충청투데이 김동진 기자] 충북지역 첨단산업의 핵심기지로 자리매김한 오창과학산업단지 입주기업 지원 활성화를 위해 오창산단관리공단 정상화를 서둘러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오창산단은 지리적 이점과 첨단산업 집적화 등 입지적 강점을 갖추고 있어 일반기업과 벤처기업, 연구기관, 외국인기업 등 모두 180여개 업체가 입주해 있으며 충북지역 수출의 30%를 점유하고 있다.특히 방사광가속기 구축에 이어 이차전지 분야 국가첨단전략특화전지로 지정되는 등 국가 차원에서도 전략적 산단으로 육성되고 있다.그러나 정작 오창산단 입주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
마지막 한 장의 달력이 남았다. 피하고 싶었던 단체장 부재라는 현실을 맞이한 중구의 겨울은 더 춥게 느껴지고 있다.하지만 춥다고 움츠리고 있을 수만은 없다. 위기는 기회라는 말이 있다. 중앙중-남대전고를 졸업하고 현재까지 중구에 살아왔지만 요즘처럼 중구가 역동적으로 변화를 시도하고 있던 적은 없는 것 같다. 중구의 현안 사업들을 살펴보니 중구의 미래를 만들 굵직굵직한 사업들이 한창 진행 중이다.우선, 중촌벤처밸리 조성사업의 핵심인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는 중기부의 타당성 심의와 행안부의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하고 사업진행을 위한 예산을
[충청투데이 김영재 기자] 김영환 지사가 소속한 국민의힘이 다수의석을 차지하고 있는 충북도의회가 김 지사의 역점사업 예산을 대폭 삭감해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보통 야당이 집행부를 공격하면 여당이 방어막을 자처하는데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각각 28석, 7석을 차지하고 있는 충북도의회의 올해 예산안 심사에서는 전혀 그런 모습이 보이지 않아서다.10일 충북도의회와 충북도에 따르면 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지난 7일 도가 제출한 내년도 예산안을 심사해 김 지사의 대표공약인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관련 사업이 대거 포함된 40개 사업
여행은 일상에서의 탈출과 경험하지 못한 낯선 곳으로 떠나는 시간 여행이다. 때로는 여행을 통해 터닝포인트가 되기도 하며, 다시 떠날 수 있다는 희망은 오늘을 풍요롭게 할 수도 있다.얼마 전 지인 부부는 3주간의 포르투갈 여행을 다녀왔다고 했다.시월의 마지막 날에 리스본 강변을 걷고, 리스본 국립현대미술관에서의 그림에 대한 소소한 발견, 신트라, 나자레, 파티마, 포르투 등 다양한 포르투갈의 도시를 보면서 그 짧은 여행 기간동안 한쪽으로는 한국의 풍경과 정서가 그리웠다고 이야기했다.그러나 살기 위해 여행을 떠난다면 그 심정은 완전히
국가 경제에서 기술창업의 비중이 차지하는 바는 엄청나다. 국가가 직접 나서서 인프라를 만들고 건설을 하고 고용을 창출하더라도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국가가 기술창업에 목을 매는 이유는 결국 국가 경제의 또 다른 도약을 위해서다. 지난달 말 연구원에서는 아주 뜻깊은 행사가 개최됐다. 바로 연구원 ‘창업기업 패밀리데이’ 행사다. 필자는 본 행사를 단순히 ‘연구원을 통해 창업한 기업들이 모이는 행사’라고만 여겼다. 하지만 행사 당일, 현장에 있으면서 생각이 완전히 바뀌었다. 패밀리데이에 참석한 50여 개의 창업기업 대표와 임직원들
[충청투데이 김진로 기자] K리그1 득점왕 주민규(33·울산 현대)가 모교를 찾아 후배들과 뜻깊은 시간을 보내 눈길을 끈다.8일 덕성초등학교에 다르면 지난 7일 주민규가 청주시에 소재한 덕성초등학교를 방문했다.주민규는 덕성초등학교 49회 졸업생이다.그는 2023시즌 K리그1 득점왕과 공격수부문 베스트 일레븐에 선정되는 등 전성기를 맞고 있다. 주민규가 청주를 찾은 것은 모교 축구부 후배들을 격려하기 위해서다.모교를 방문한 주민규는 이날 축구부 후배들에게 통 크게 삼겹살을 쐈다. 이 자리에서 후배들에게 자신의 프로축구 선수로서 경험담
[충청투데이 박영문 기자] 집권 여당 주도의 메가시티 구축이 국가균형발전의 새로운 대안으로 급부상하자 대전·충남 혁신도시 조성이 뒷전으로 밀릴 수 있다는 우려가 고개를 들고 있다.이미 혁신도시 지정 이후 후속 절차가 지지부진한 상황에서 국가균형발전 정책 방향 전환으로 공공기관 이전 등 추진 동력이 저하될 수 있다는 위기감에서다.더욱이 내년 총선을 앞두고 비혁신도시들까지 지방 이전 공공기관 유치 경쟁에 뛰어들고 있는 만큼 보다 더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10일 지역 정치권 등에 따르면 최근 국민의힘은 김포시 서울 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