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권혁조 기자] 충남신용보증재단(이하 충남신보)은 카카오뱅크와 중소기업⋅소상공인 금융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이번 업무협약으로 카카오뱅크는 충남신보에 5억원을 특별출연하고, 충남신보는 이를 재원으로 75억원 규모의 보증공급을 지원할 계획이다.지원대상은 충남도에서 사업을 운영 중인 중소기업⋅소상공인이다.특히 원활한 금융지원을 위해 대면과 비대면 방식을 병행해 보증 신청이 가능한 데 비대면 방식은 대출실행까지 모든 절차가 비대면으로 이루어진다.협약보증 금리는 CD(91일물)+2.0% 이내에서 신용등급에
[충청투데이 김성준 기자] 명품 브랜드의 디자인을 모방한 이른바 ‘짝퉁’ 제품을 만들어 판매, 유통한 일당이 검거됐다.특허청은 14일 국내외 유명 브랜드 신상품 디자인을 베낀 모방품 2만여 점을 제조·판매한 혐의로 SNS 인플루언서이자 기업 대표 A(34)씨를 디자인보호법 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임직원 6명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이들이 제조·유통한 짝퉁 제품들은 정품가액 기준 344억원상당에 이른다.특허청 기술디자인특별사법경찰(기술경찰)에 따르면 A씨는 2021년 12월부터 모방품 판매·유통을 위한 법인을 설립, 직원을 채용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우송대학교 언어치료·청각재활학과 최성대 교수 연구팀이 리빙랩연구 프로젝트를 통해 국내 최초로 반려동물의 청력검사를 통한 동물행동 및 의사소통에 대한 실마리를 찾을 것으로 보인다.동물의 청력은 동물의 행동과 사람과의 상호작용에 관한 중요한 토대를 제공하는 요소이기에 이번 연구는 반려동물의 행동청력검사를 통해 동물행동 및 의사소통에 대한 통찰력을 얻는 데 중점을 두고 진행되고 있다.국내 반려동물의 수는 빠르게 증가하고 있지만 강아지와 고양이의 청력을 평가하는 표준화된 검사는 없는 실정에서 이번 연구가 동물행동
[충청투데이 조정민 기자] 대전평생학습관은 9~10월 교육취약학생 12교 176명을 대상으로 학교로 찾아가는 학생 놀이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학교로 찾아가는 학생 놀이체험 프로그램은 학부모 재능나눔단으로 구성된 학부모들이 미술심리상담사 과정과 하브루타 전문가 2급 자격 과정을 이수해 학부모 전문 역량을 강화한 후 학생 놀이체험 프로그램을 함께 연구하고 개발해 학교 현장으로 직접 찾아가서 학생의 놀이체험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학부모의 재능기부로 운영되는 이번 학생 놀이체험 프로그램은 ‘나, 너, 우리’라는
[충청투데이 조정민 기자] 대전교육연수원은 이달 중순부터 3개월간 리모델링 공사를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이번 리모델링 공사는 사업비 41억여원을 투자해 연수동의 교육공간 재배치, 외부창호와 냉난방기 교체, 조명공사를 실시하고 급식실을 최신식 환경으로 새단장할 계획이다.공사 추진을 위해 연수부 집기류는 학생들이 사용하고 있지 않은 진잠초등학교 방성분교에 보관하며, 사무실은 본관동으로 이전하여 업무를 진행할 예정이다.공사 기간 연수는 대전동부교육지원청에 있는 대전교육연수원 분원에서 실시하며 공사가 끝나면 연수동은 새로운 창의·융합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이희학 목원대학교 총장이 대학 구성원과 함께 노숙인을 위한 급식 봉사활동을 이어가고 있다.14일 목원대에 따르면 13일 오후 대전역 광장에서 이희학 총장, 보직 교원, 직원노조, 재학생 등 20여명이 벧엘의집과 함께 노숙인을 위한 급식 봉사를 진행했다.벧엘의집은 노숙인 등의 자활을 지원하는 사회선교센터로 1998년 설립 때부터 대전역에서 노숙인을 위한 무료급식을 제공하고 있다.목원대는 이날 노숙인 200여명에게 밥과 국, 반찬, 음료 등을 나눴다.이번 급식 봉사는 이희학 총장 취임 이후 세 번째로 진행하는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내포신도시 홍예공원에서 충남 최초로 자율주행차가 달린다.14일 충남도에 따르면 내포 홍예공원 일원에서 내달 6일부터 2달간 자율주행차 무료 탑승 체험 서비스를 진행한다.충남에서 자율주행차가 실제 도로를 주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체험은 자율주행 왕복버스에 차례당 8~10명이 탑승해 홍예공원을 둘러싼 도로 2.5㎞를 순환하는 방식이다.자율주행 버스는 충남도서관에서 출발해 충남도 보건환경연구원, 충남보훈관, 충남어린이인성학습원 등을 경유한다.운행은 매주 금·토·일 오전 10시~정오, 오후 2~5시 동안 3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추석 연휴 기간 충남지역에서 화재가 빈발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14일 충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8~2022년) 추석 연휴 도내에서 발생한 화재는 총 133건이었다.하루 평균 4건의 화재가 발생한 셈이다.이 기간 화재로 3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고, 약 10억 9000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추석 명절 화재가 발생한 곳은 주거시설이 34건(25.6%)으로 가장 많았고, 산업시설 25건, 차량 22건 등이다.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49건(36.8%)로 가장 많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돼 화기취급 등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충남 내포신도시가 인구 3만 5000명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지난해 하반기부터 아파트 입주 물량이 늘고, 종합병원 개원과 수도권 공공기관 유치 등의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내포가 출범 당시 계획한 ‘10년 후 인구 10만명’은 달성하지 못했지만, 앞으로 주거와 일자리, 정주여건 확충으로 그동안 정체됐던 성장세를 얼마나 만회할지 주목된다.14일 충남도에 따르면 내포 인구는 지난달 말 기준 3만 4229명으로, 직전 달(3만 3684명)보다 545명 증가했다.내포 출범 원년인 2012년 말 509명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원도심 한복판에 약 2만 7000여 평의 땅을 차지하고도 교육 시설이라는 이유로 주민들에게 개방되지 않았던 천안제일고등학교(옛 천안농고) 활용 방안이 탄력을 받게 됐다. 학교 내에 체육관과 공원, 둘레길을 조성하기 위한 대규모 사업이 교육부의 심사를 통과했다.13일 천안시와 교육지원청 등에 따르면 천안제일고 부지를 활용한 학교복합시설 건립 사업이 교육부가 시행한 ‘2023년 학교복합시설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공모 선정으로 교육부 127억, 충남교육청 137억, 천안시 100억 원 등 총사업비 364억 원
[충청투데이 김성준 기자] 스토킹 범죄 실형률이 5%에 그치는 등 스토킹 범죄에 대한 솜방망이 처벌이 스토킹 범죄가 줄지 않는 원인 중 하나라는 지적이 제기된다.한나라 사법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이 최근 한국여성정책연구원에서 열린 ‘스토킹 범죄와 양형’ 심포지엄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1~5월 스토킹 처벌법 위반 단일 범죄로 기소돼 확정된 사건 385건 중 징역형 실형은 21건(5.45%)에 불과했다.집행유예가 126건으로 32.72%를 차지했고, 공소기각이 122건으로 그 뒤를 이었다. 벌금형은 106건, 벌금형의 집행유예와 선
[충청투데이 김성준 기자] 지난해 스토킹 범죄 피해자에 대한 충청권 4개 시·도 지역 경찰의 신변보호 조치가 600여건에 달했던 것으로 나타났다.13일 전봉민 의원(국민의힘)이 경찰청에서 받은 자료를 보면 전국 스토킹 범죄에 대한 경찰의 범죄피해자 안전조치(신변보호 조치)는 지난해 모두 7091건으로 집계됐다. 하루 평균 19.42건의 스토킹 범죄 피해자 신변보호 조치가 시행된 셈이다.충청지역 스토킹 범죄 피해자 신변보호 조치는 584건이었다. 충남이 227건으로 가장 많았고, 충북(176건)과 대전(137건), 세종(44건)이 그
[충청투데이 김성준 기자] ‘신당역 스토킹 살인 사건’이 발생한 지 1년이 지났지만 스토킹 범죄는 여전히 되풀이되고 있다. 스토킹 범죄 피해자를 보호하기 위한 제도가 미흡하다는 지적이 나온다.13일 대전경찰청에 따르면 올해 1~8월 대전에서 접수된 스토킹 범죄 112신고 건수는 714건으로 집계됐다. 스토킹 처벌법이 시행된 2021년 10월 21일부터 지난해 말까지 접수된 신고 건수는 1159건에 달한다.대전지법 형사1단독 설승원 판사는 스토킹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51) 씨에게 징역 6개월
[충청투데이 김대환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3일 국방부 장관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여성가족부 장관을 교체하는 소폭 개각을 단행했다.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방부 장관 후보에 국민의힘 신원식 의원,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에 유인촌 대통령실 문화체육특보,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에 김행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을 각각 지명하는 2차 개각을 발표했다. 김 실장은 전문성과 책임성 등을 갖고 소명을 다할 수 있는 인사들을 인선했다고 설명했다.김 실장은 "신원식 후보자는 35년간 군에 복무한 3성 장군 출신으로 국방
[충청투데이 김대환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인공지능(AI) 디지털은 관련 법제도와 거버넌스, 규제 정책이 매우 중요하다.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보편적 디지털 규범과 질서를 정립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13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제20차 비상경제민생회의 겸 ‘대한민국 초거대 인공지능(AI) 도약 회의’에서 "디지털과 AI에 있어서 이것이 남용되고 여기서 생기는 부작용이 인류가 고생해서 축적해 놓은 우리의 문화와 문명에 해가 되지 않게 만들어줘야 AI와 디지털을 더 보편화시키고 더 잘 활용할 수 있다"며 이같이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내달 대전 서구 관저동에서 7년여만에 아파트 신규 공급이 예정돼 최근 청약 완판을 기록한 둔산 자이 아이파크의 분양 바통을 이을 예정이다.‘관저 푸르지오 센트럴파크가’ 내달 분양시장에 등판할 예정으로 한동안 공급이 끊겼던 지역 분양시장에 단비가 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13일 지역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계백지구 도시개발사업구역에 조성되는 관저 푸르지오 센트럴파크는 프로젝트파이낸싱(PF)을 정상적으로 성사시켰다.다수의 특수목적법인(SPC)을 통해 유동화증권을 각각 발행, 총 950억원을 조달한 것이다.
[충청투데이 김윤주 기자] ☞또 선생님 한 분이 세상을 떠나셨다. 그것도 우리 지역, 우리 동네에서 말이다. 모든 것이 충격적인 일이었다. 동네 전체는 장례식장이 됐다. 선생님이 근무하셨던 학교 두 곳엔 하얀 화환이 길게 늘어섰다. 선생님은 일부 학부모의 악성 민원에 4년간 시달리셨다고 한다. 그뿐만이 아니다. 그 학부모들과 ‘한 동네’ 살며 많은 괴롭힘을 당하셨다고 한다. 그들은 선생님과 우연히 마주치면 모욕적인 언행을 일삼은 것으로 알려졌다. 선생님은 그 학부모들을 피해 옆 동네 마트까지 다니셨다고 한다. 아마 선생님껜 내가 사
[충청투데이 한유영 기자] 올해 추석 차례상 차림 비용은 30만원 대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지만 삼고(고물가·고환율·고금리) 속 추석을 준비하는 체감 물가는 여전히 높다.13일 가격조사기관 ‘한국물가정보’에서 전통시장과 대형마트의 차례상 품목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추석 가격 상승의 주범이었던 채소류는 올해 가격이 하락했고 상대적으로 저렴했던 쌀과 밤은 생산량이 감소하며 가격이 크게 올랐다.특히 올해는 가격변화가 크게 없는 수산물류와 공산품에서도 변동이 있어 가격 상승에 일조했다.과일류 중 대표적인 추석 성수품 사과는 3개
[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수백억원의 혈세를 들인 세종시 ‘도시상징광장’이 개미 한 마리 찾아보기 힘든 ‘텅빈광장’으로 전락했다. 1㎞에 달하는 광장에 국내 최대 미디어큐브를 갖췄지만, 볼거리·즐길거리 부족에 시민들로부터 철저한 외면을 받고 있다. 유동인구 부족에 인근 상권은 ‘유령상가’ 신세다. 광장을 살릴 세종시의 특단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13일 세종시에 따르면 나성동에 위치한 도시상징광장 1단계는 총 사업비 327억원이 투입돼, 2021년 5월에 문을 열었다.나성동을 가로지르는 1㎞구간에 폭 45~60m로 조성됐으며, 미디어
[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조직위원회가 13일 세종시 어진동 조직위원회 사무처에서 현판식을 열고 조직위 활동의 공식적인 출발을 알렸다. 이날 행사에는 조직위 공동 위원장인 충청권 4개 시·도지사와 집행위원 및 유관기관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다짐했다.조직위는 지난 6월 문화체육관광부의 승인을 받아 설립등기를 완료했다. 7월부터 충청권 4개 시도 인력이 모여 대회 기본계획을 수립하는 등 차질 없는 대회 운영을 위한 업무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이창섭 부위원장을 필두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