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대학의 연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삼박자’로는 우수 인력과 장비 등 인프라, 연구를 위한 재원 투자가 꼽힌다.그러나 이러한 자원이 모두 수도권에 쏠리면서 지역 대학가에서는 연구 기능 축소 우려가 가중되고 있다.21일 정부 공시에 따르면 1980년 이후 전국 각지에 설치된 일반대 공동 활용 연구 장비는 9100여개(과기원 등 특수목적법인 제외), 구입 예산 규모는 1조 7000억원에 이른다.그러나 이 가운데 20% 이상(3700억원 규모)은 서울권 28개교(2053개)에 집중됐으며 노후화 측면에서도 비수도
[충청투데이 권혁조 기자] ‘힘쎈충남 경제’를 위한 실질적인 정책 제안이 제시됐다.충남신용보증재단(이하 충남신보)은 21일 재단 대강당에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이날 토론회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중국 경기 침체, 고물가·고금리 등 대내외적 환경 악화로 어려움이 계속되고 있는 도내 소상공인·중소기업의 현실을 살펴보고 지원 정책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했다.특히 이번 토론회는 그간 충남신보가 소상공인·소기업을 지원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담은 실질적인 정책 제안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는 평이다.좌장을 맡은 김두중 충남신보 이사장은 충남
인도네시아는 아시아와 호주 대륙 사이에 위치하여 인도양과 태평양을 걸쳐 17,000개 이상의 섬들이 모여 있는 가장 큰 군도 국가이다. 각각의 섬마다 독창적인 전통과 풍습을 갖고 있어 인도네시아는 매우 다양하고 풍부한 문화를 갖는다.그 중에서도 무디크(Mudik)와 숭크만(Sungkeman)은 다양한 섬들의 문화가 섞여 만들어진 가장 보편적인 국가 전통으로, 한국의 효문화와도 연관성이 매우 깊다.무디크(Mudik)는 자바 부족 언어 ‘Mulih-dhisik’에서 유래한 말로 ‘잠시 집으로 돌아오다’라는 뜻을 의미한다. 오래 전 시골
[충청투데이 장예린 기자] 절기상 동지(冬至)를 하루 앞둔 21일 충북 청주시 서원구 용화사에서 신도들이 동지 팥죽에 들어갈 새알심을 빚고 있다. 사진=장예린 기자 yerinis6834@cctoday.co.kr
[충청투데이 김동진 기자] 윤건영 충북도교육감이 잇단 독단적 행정과 설화로 리더십 균열을 자초하고 있다.충북도교육청이 김 교육감의 공약 사업을 내세워 추진하는 아침간편식 제공사업과 관련, 교육계 내부는 물론 일선 시·군의 반발이 일고 있다.도교육청은 이를 위해 민간업체에 연구용역까지 의뢰해 최근 최종보고회를 가졌지만 도출된 결론은 학교 직접 운영 방식과 위탁 운영, 편의점 시스템 이용 등 세 가지로, 내부 논의로도 충분했을 내용을 굳이 비용을 들여 연구용역까지 실시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더 큰 문제는 사업 추진과정에서 교육계 내부
[충청투데이 이상복 기자] 충북 단양에서 마을 주민들의 불편 해소에 발 벗고 나서는 이가 있어 주목 받고 있다.주인공은 1997년 단양군 대강면 덕촌리롤 귀촌한 이영길(67) 전 이장이다.그는 덕촌리에서 이장을 세번씩이나 맡으며 마을 일에 헌신해 오고 있다.먼저 덕천리 마을의 고질적인 식수 문제를 해결했다. 상수도가 들어가기 전 이 마을 주민들은 골짜기 물을 마시고 배탈이 나기가 일쑤였다. 뿐만아니라 겨울철에는 생활용수가 부족해 군에서 보내주는 식수차의 도움을 받으면서 생활해 왔다.하지만 이 전 이장의 노력으로 마을 주민의 오랜 숙
[충청투데이 조정민 기자]◆대전하기초, 23학년도 문화예술·미래역량 중심 방과후학교로 선정[충청투데이 조정민 기자]대전하기초등학교는 500명의 학생들이 ‘나를 가꾸고 꿈을 키우며 함께 성장하는 우리’라는 비전 아래 함께 커가는 학교다.학생 성장을 위한 학교의 노력은 특색 교육 활동인 ‘내 꿈·잡(Job)·끼 활동으로 꿈 펼치기’에서도 엿볼 수 있다.특색 교육 활동 중 소질 계발 및 진로 탐색에 초점을 맞춘‘잡(Job)’활동은 예체능 학생 동아리 운영, 예술 강사 협력 수업, 방과후학교 운영이라는 세 분야로 나뉘어 활발히 진행 중이다
[충청투데이 박영문 기자] 대전시는 22일 서구 관저동과 유성구 용계동을 연결하는 도안대로(2구간) 개설공사 구간의 왕복 4차로를 부분 개통한다.서남부 지역 남북 연결을 위한 도안대로는 서구 관저네거리부터 유성구 유성네거리까지 총연장 5.7㎞를 3구간으로 나눠 추진했다.앞서 1구간은 서구 관저네거리~원앙마을 1단지(1㎞) 로 2011년, 3구간은 유성구 용계동~유성네거리(2.8㎞)로 2012년에 개통했다.이번에 부분 개통하는 2구간은 관저동 원앙마을 1단지~유성구 용계동(1.9㎞)이며 총사업비 1315억 원이 투입됐다.당초 2017
[충청투데이 박영문 기자] 대전시는 현재 시청사 2층(상담, 접수)과 4층(업무)에서 운영 중인 ‘전세사기 피해지원센터’를 오는 26일 옛 충남도청으로 이전 한다고 21일 밝혔다.그동안 나뉘어져 있었던 피해지원센터를 통합해 민원인의 접근성을 높이고 부동산 관련 전문가를 추가 배치, 효과적인 전문 상담을 위한 조치다.전세사기 피해지원센터는 현재 서울, 경기, 인천, 부산에서 운영 중으로 17개 시도 중 대전은 다섯 번째로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시 관계자는 "전세사기 피해지원센터가 이전되면 한 장소에서 시민 누구나 한 번에 법률·금융상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대단지 아파트의 국민평형대 가격이 소규모 단지보다 가파르게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1500세대 이상 대단지 아파트 전용 84㎡ 가격이 5년간 2억 6000만원가량 오른것으로 집계됐다.21일 부동산R114 통계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3.3㎡당 평균 매매가는 2018년 12월 1445만원에서 올해 11월 2083만원으로 638만원 올랐다.단지 규모별로 보면 1500세대 이상 대규모 단지는 1884만원에서 2654만원으로 770만원 뛰어 상승 폭이 가장 컸다.1000가구 이상∼1500가구 미만 단지가 636만
[충청투데이 김대환 기자] 국회는 21일 본회의를 열어 정부 제출안보다 3000억원 줄어든 656조 9000억원 규모 내년도 예산안을 ‘천신만고’ 끝에 처리했다.예산안 처리의 법정시한이었던 지난 2일을 무려 19일 초과한 ‘지각 처리’로 3년 연속 법정시한을 지키지 못했다.국회 선진화법 시행 이후 최장기간이 걸린 지난해(12월 24일)보다는 사흘 빠른 처리다. 앞서 정부는 올해 본예산보다 2.8% 늘어난 총지출 656조 9000억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을 편성해 지난 9월 국회에 제출했다.하지만 여야의 예산안 대치가 이어지면서 법정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지난해 충청권 신생기업이 전년 대비 감소한 가운데 1년 새 35% 폐업한 것으로 나타났다.21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기업생멸행정통계 결과’를 보면, 지난해 충청권 신생기업 수는 총 10만 2958개로 1년 전(10만 6020개)보다 3000여 개 줄었다.지역별로 보면 대전(-2.0%), 세종(-8.0%), 충남(-4.0%), 충북(-0.7%) 등 충청 전역에서 신생기업 수가 전년 대비 줄었다.제조업, 건설업, 부동산업 등에서 신생기업 수가 대폭 감소했다,2020년 신생기업 중에서 2021년까지 생